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올드보이'가 미국에서 20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해 영화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에서 재개봉한 '올드보이'는 20일까지 닷새간 88만달러(약 11억8천만원)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상영관이 250개로 적은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이는 미국에서 2005년 첫 개봉 당시 거둔 누적 수입 70만7천달러(약 9억5천만원)를 넘어선 금액이라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전했다.한국에서 2003년 개봉한
한국의 유명 여성 DJ인 DJ 소다가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여러 명의 관객에게 성추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가 불상의 관객들을 고발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을 주최한 일본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오사카 현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불상이라고 적었다.DJ 소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13일 공연 끝 무렵 스탠딩 객석 가까이 다가갔을 때 "한 명도 아니고 여러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수순에 들어간 것을 인정했다.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아시다시피 나는 더 이상 아스가리와 함께 있지 않다"고 밝혔다.스피어스와 아스가리가 이미 별거에 들어갔으며, 아스가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스피어스는 "6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와 함께하기에는 긴 시간"이라며 "조금 충격적이지만, 솔직히 아무도 상관할 바가 아니기에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글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전망이다.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11만8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사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39.4%다.지난 15일 개봉과 함께 1위를 꿰찬 이 영화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81만8천여명을 기록해 조만간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엄태화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이 주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날 8만여명(매출액 점유율 23.9%)을 모아 2위였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미 연예매체 TMZ와 피플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약 1주일 전 두 사람이 크게 싸운 뒤 아스가리가 집을 나가 모처에서 따로 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TMZ의 소식통은 "두 사람이 이혼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두 사람의 별거 소식은 지난해 6월 결혼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이들의 파경설은 지난 3월부터 나오기 시작했다.스피어스는 2016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하기 시작해 2021
미국에서 여자친구와 결별 후 보복성으로 여자친구의 은밀한 사진 등을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이 1조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BS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배심원단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보복하기 위해 음란물(리벤지 포르노)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남성 마키스 자말 잭슨에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 소송은 'D.L'이라는 이니셜을 쓰는 텍사스의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인 잭슨을 상대로 성적인 학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격투 대결에 대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고 언급해 회장님들의 '세기의 현피'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다.저커버그는 13일(현지시간)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론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대결 날짜를 제시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자선경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저커버
세계 최대 마약 조직을 이끌었던 콜롬비아의 마약왕이 미국에서 징역 45년형을 선고받았다.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이 마약 조직 '걸프 클랜'(스페인어로 클란 델 골포)을 이끌던 다이로 안토니오 우수가(51)에게 징역 45년형과 함께 2억1천600만 달러(약 2천851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 몰수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2021년 콜롬비아에서 체포된 우수가는 미국으로 인도됐고, 올해 초 마약과 관련한 각종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우수가는 '원조 마약왕'으로 불리는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1993년
공포 영화 장르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를 만든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사망했다. 향년 87세.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프리드킨 감독이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인은 심장 이상과 폐렴이라고 유족이 전했다.프리드킨 감독은 엑소시스트와 함께 폭력과 형사 수사물 장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프렌치 커넥션' 등 197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었다.1973년 공개된 엑소시스트는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3억 달러(약 1조7천억 원)에 달하는 입장권
가수 아이유(IU·본명 이지은)의 소속사가 가수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 올해 5월 4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아이유가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전단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소속사는 "고소장 제출 후 수사관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피고소인을 특정했다
미국 로또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2조원을 넘으며 이 복권의 역대 최고액으로 불어났다.5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8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청금은 15억5천만 달러(약 2조274억원)에 달한다.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3천만 달러(약 2조12억원)였다.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5천만 달러(약 1조7천658억원)가 터지기도 했다.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4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전날 18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36.3%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59만7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주말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밀수'는 개봉일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구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혜수·염정아·조인성 주연의 '밀수'는 1970년대 한국 어촌에서 벌어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일곱 살 연상의 배우 안보현과 교제 중이다.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서울 시내에 있는 지수의 집에서 데이트했다고 보도했고, 소속사가 곧이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지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개성 있는 음색과 빼어난 외모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는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를 연기
제주 앞바다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코난해변 인근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관광객 신고가 접수됐다.이 관광객은 물놀이를 하다 특이한 무늬를 지닌 문어를 발견하자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 잡고 해경에 신고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이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임을 확인해 신고자로부터 넘겨받아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했다.해경은 2일 "파란고리문어는 독성이 매우 강해 물리거나 쏘이게 되면 신체 마비나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방송인 주병진(65) 씨가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에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투자자가 주씨에게 2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경태 판사는 주씨가 뮤지컬 투자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이같이 판결했다.주씨는 2018년 한 뮤지컬의 주연을 맡기로 계약했지만, 이후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출연료를 전액 반환했다.A씨는 이듬해 4월 한 매체에 "주씨는 제작사에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입장만 전하고 공연 하루 전 갑자기 하차했다"며
최근 미국 가수들이 공연 중에 관객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고 술 세례를 받는 등 '봉변'을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여성 래퍼인 카디비(Cardi B)는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중 관객으로부터 술 세례를 받았다.카디비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나가던 중 갑자기 관객석으로부터 날아든 액체에 얼굴 등이 젖었다.한 관객이 자신이 컵 속에 들고 있던 술을 카디비를 향해 던진 것이다.놀란 카디비는 자신이 들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에 등극했다.30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558만 명을 돌파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54만여 명)을 꺾고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외국 영화로 기록됐다.한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 중에서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다.지난달 14일 나온 '엘리멘탈'은 개봉 직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개봉 2주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베트남 공연을 앞두고 좀처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28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음악저작권보호센터(VCPMC)는 오는 29일과 30일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VCPMC 측은 투어 주최사인 IME가 공연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노이 인민위원회 산하 문화체육국은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다.VCPMC는 베트남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의 권리를 대행하는 유일한 단체다.따라서 이번 공연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개봉일에 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 7)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하며 흥행을 예고했다.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일인 전날 31만8천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매출액 점유율은 55.8%로, 극장을 찾은 관객의 절반 가량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7'은 7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3.0%)을 동원하는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이 백악관 직원들을 무는 사고를 낸 까닭에 추가 훈련을 받게 됐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1년 백악관에 들어온 독일산 셰퍼드인 '커맨더'가 지금까지 최소 10차례나 직원들을 물었고 병원에 간 직원도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앞서 CNN은' 쥬디셜 워치'가 정보공개청구법을 통해 확보한 문건을 인용해 이 개가 한 번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있다 갑자기 비밀경호원에게 달려들었고 이때 바이든 여사는 이 개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한 경호원은 "이 개가 경호요원이나 직원을 공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