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혁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인천지역 최초로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기) 활용 부분신장절제술에 성공했다. 2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강 교수는 50대 여성 A씨 신장에서 암 가능성이 높은 2㎝ 크기 종양을 발견한 뒤 다빈치 SP를 활용한 부분신장절제술을 결정했다. 부분신장절제술은 대부분 로봇수술로 진행한다. 더욱이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1개(경우에 따라 2개) 절개창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다공 로봇을 활용한 부분신장절제술이 복부에 5~6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방법과는 큰 차이다.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 이식형 심장기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에 관한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23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97명의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들의 원격 모니터링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해외에서 이미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이용 중인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다.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들이 전자기기와 친한 경우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은 노인 7천9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앞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2년 발표한 ‘디지털정보 격차 실태조사’에서 일반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로 볼 때 노인은 70%라고 보고했다.‘디지털 문해력’이란 전통적으로는 컴퓨터
매년 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이다. ‘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나가 바로 ‘술’이다. 술이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만, 10명 중 2~3명은 비알콜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알콜 뿐만 아니라 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고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와 함께 간 건강의 날을 맞아 비알콜성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았다.#10명 중 2~3명 비알콜성 지방간 추정국민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국민관심질병통계, 생활습관병_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인 ‘중앙임상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알렸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 간 긴밀한 의료 협력과 의료인력 교류가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1929년 설립한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이다.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다양한 진료과목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발전을 견인하며, 최근 한국과의 의료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번 협약은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예스타이 압잘벡 씨가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
성장기에 누적된 피해 혹은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가 정신질환 발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의태(정신건강의학과·사진)교수팀은 한국과 영국에서 모집한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사실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성장기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가 성인기 정신질환과 연결 고리가 된다고 판단하고, 복합 PTSD와 일반적인 PTSD를 구분해 정신질환 양상을 분석하는 한국·영국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복합 PTSD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정한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11일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그린처방의원 제도란 복지부와 심평원이 매년 전국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 과잉 처방을 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그린처방의원 선정 기준은 ▶2개 반기 연속 PCI(약품비고가도지표, 요양기관의 약품비 발생 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 0.6 이하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중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22.1 미만 ▶주사제 처방률 20% 미
아주대병원 교수팀이 2~3기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보조 항암화학요법)를 받은 경우, 70대 이상 고령 환자들에서 혈전색전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치적 수술 후 위암 2기 또는 3기 진단을 받고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S-1(에스원)으로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환자 611명(S-1: 444명, CAPOX: 167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 또는 종료 후 1년 이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대학병원 중 최초로 완전자동방식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알렸다.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에서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수술로봇이다.기존 인공관절수술 결과가 집도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나는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하도록 고안했다.병원 측은 정형외과 채동식·이현희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산 무릎인공관절치환수술 실증기관 사업에 선정돼 수술로봇을 도입했다.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카자흐스탄 저명 의료인 7명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명예교수’로 위촉했다고 9일 알렸다. 이들 명예교수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의학 교류와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천병원은 2009년 ‘의료관광 해외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하며 카자흐스탄과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다수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 학술 교류·의사 연수를 시행하고, 난치병을 앓는 환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며 양국 의료서비
족부 통증은 소아에서 노인까지 흔하게 관찰되는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다. 한 가지 이상의 족부 질환을 가진 경우는 일반인 대상에서 50~60%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소아인 경우에는 평발로 인해 보행 패턴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며, 노인은 일상생활 제약과 낙상 위험도가 증가한다.다양한 원인으로 족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외래에 내원하면 기본적으로 통증 있는 부위를 시진하고, 촉진하고, 서서 족저경을 통해 족저압(발바닥 압력) 관찰과 보행 시 족저압 검사, X-ray를 통한 골 모양을 관찰해 족부
아주대병원이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와 함께 오는 12일 제24회 간의 날 기념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알렸다.이번 공개강좌는 오후 3시 2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진행된다.공개강좌는 ▶만성 간질환 알아보기(이아림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질환 환자의 영양 관리(한지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경변증 합병증 알아보기(조효정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또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 하는 간질환 환자의 영양관리, 간경병증 합병증
요즘처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인 알레르기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해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보통 증상 조절에 집중하여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너무 흔한 알레르기질환, 봄가을에 심해져알레르기질환 환자는 매우 흔하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이 15개 모든 병상을 무균 1인실로 구성한 국내 최대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개소했다. 25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조혈세포이식,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에 필요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인공지능병원 17층 전 층을 혈액암 환자를 치료하는 조혈세포이식병동으로 개소했다. 4개 이식실과 11개 무균실 모두 1인실로 운영하며, 각 병실이나 복도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도 갖췄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며,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해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한다. 김혁
국내 연구진이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산은 우리 몸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보통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신장 손상으로 요산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요산 수치가 높아진다. 최근 가공식품, 육류 등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습관이 흔해지나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 고요산혈증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을 높인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나 단순 요산 수치가 높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의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술 중 과다 출혈 위험이 큰 장기이지만, 최근 종교적 신념이나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환자 김(여·61)씨는 왼쪽 신장에 1㎝ 크기의 ‘내장성 신장암’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내장성 신장암’은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가려움증 클리닉(ITCH clinic)’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알렸다.가려움증 클리닉은 국내 최초다.인천성모병원은 가려움증 클리닉을 운영,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인천성모병원 가려움증 클리닉은 만성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검사, 치료를 제공한다.또 가려움 원인을 찾고자 가려움과 관련된 피부 조직 전사체(transcriptome) 발현이나 미생물균총 분석도 진행한다.이밖에 가려움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신약 적극 활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시 부평구에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비’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알렸다. 인천성모병원은 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일반식 섭취가 어려운 돌봄 대상자에게 영양죽을 제공하는 재가돌봄가구 영양죽 지원사업을 뒷받침한다.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의료 지원과 복지 향상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 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살던 곳에서
나사렛국제병원이 2개월여에 걸쳐 진행한 외래진료 공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18일 나사렛국제병원에 따르면 2층 외래진료 공간을 환자 편의성 증대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고쳤다. 공사가 끝나면서 환자들은 대기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하게 됐다. 특히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영상 검사 중 하나인 X-ray 검사 장비도 2층으로 옮겨 환자 이동 동선을 줄였다. 또 접수나 수납 공간 독립성을 높여 환자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보다 편리하게 원무 업무를 보도록 조치해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재영 병원장은 "본원 2층 외래진료 공간 리모델링은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8일 인천시 남동구에 취약계층 이웃을 도와 달라며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구는 노인가구 중 취약계층 150가구에 상품권을 나눠 줄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지역 핵심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꾸린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병원이 같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