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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해 "현재 의대 정원이 3천 명인데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올 3월에 과연 2천 명을, 거의 2배 가까운 정원을 수용할 수 있겠느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절대 안 된다, 단 1명도 후퇴 없다, 2천 명을 고수하겠다’는 어제 발언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강 대 강 대치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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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전직 총리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는 일찍이 우리 민주당의 공천이 투명성, 국민 눈높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공천은 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 신뢰를 잃게 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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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는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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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평가 하위 20%’ 현역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하자 이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공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전날부터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3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 명단은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20일 ‘하위 1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위 10%라는 치욕을 공개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가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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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선택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 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 표결로 강행처리됐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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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어떻게 한꺼번에 2천 명을 증원하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참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 수를 늘리는 일은 단순히 덧셈하는 산수 문제가 아니다. 총선용 포퓰리즘 전략이 아니고 국민을 살리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의사 정원 증가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 대책기구를 만들어서 의사협회 측과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과격한 방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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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의사들의 집단행동 예고에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공공·지역 의료를 살리는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위기에 놓인 우리 필수·공공·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 필수 조건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국민 불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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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고양갑) 녹색정의당 의원은 19일 "어렵지만 경쟁해서 승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연대 협상에서 자신의 지역구는 제외해 달라고 밝혔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지역구 후보에 인위적인 조정을 하는 것은 지역구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심 의원은 "소수정당 정치인이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을 넘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정치인이고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고양시갑 후보 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지난 1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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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9일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이 그야말로 난삽한 복마전"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 과정에서 협력 등에 근거해 지역구 15석을 내놓으라는 식의 음험한 뒷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 음험한 뒷거래에 정작 주권자인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런 식의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우리는 그렇게 하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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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동대표인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 간 충돌로 합당 초반부터 내홍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총선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과 공천 문제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선거 전반 지휘권, 배 전 부대표 비례대표 불출마,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 등 3가지를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요구했다. 이에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선거 총괄 전권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있고 다른 사안도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19일 최고위에서 이 문제를 표결에 부쳐 이준석 공동대표의 뜻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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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6일 KAIST 학위 수여식에서 대통령에게 소리를 지른 졸업생이 강제 퇴장당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소셜미디어인 엑스(X·옛 트위터)에 퇴장 장면 영상을 공유하며 "대통령은 사과하십시오"라고 적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인의 명품백 논란은 말도 못 꺼내게 하더니 졸업식에 온 주인공 입은 틀어막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인가"라며 "이게 무슨 만행인가"라고 비난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폭력으로 군사정권을 옹위하던 ‘백골단’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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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6일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비록 우리가 먼저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분도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 집권 여당으로서 두 가지 사안을 똑같은 비중으로 다루며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어마어마한 행정구역 체제로는 경기북도, 의정부 이익을 반영하고 개선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며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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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서 민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주택 기준 면적 제한 규정이 완화되고,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개최한 2024년 첫 ‘지방규제혁신위원회’에서 총 3건의 안건을 심의해 규제개선 수용 2건을 의결했다고 18일 전했다. 먼저 ‘농어촌 민박 총면적 제한 완화’ 안건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 방안에 대해 ‘수용’을 의결했다. 현재는 농어촌에서 민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주택 기준 면적이 230㎡ 미만으로 규정돼 있어 농어촌 지역에서 다양한 숙박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앙정치
강봉석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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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녹색정의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전신인 정의당은 지난 21대 총선 때도 독자 노선을 걸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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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총선을 50여 일 남겨둔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획정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리는 안이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최대한 존중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획정위안이 여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은 손대지 않고 민주당 우세 지역 의석만 줄인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여야는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