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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평가 하위 20%’ 현역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하자 이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공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전날부터 하위 20%에 속한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3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 명단은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20일 ‘하위 1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위 10%라는 치욕을 공개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가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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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선택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 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 표결로 강행처리됐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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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영찬(성남중원)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밀실, 사천, 저격 공천과 배제의 정치는 민주당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20일 "어제 임혁백 공관위원장한테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면서 "하위 10%라는 공관위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는 "조사 주체도 알 수 없는 특정인 배제 여론조사가 소위 ‘비명계’ 지역구만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공관위가 아닌 당대표 측근끼리 밀실에서 중요 사안을 결정한다는 괴담이
4·10 총선-경기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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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어떻게 한꺼번에 2천 명을 증원하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참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 수를 늘리는 일은 단순히 덧셈하는 산수 문제가 아니다. 총선용 포퓰리즘 전략이 아니고 국민을 살리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의사 정원 증가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 대책기구를 만들어서 의사협회 측과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과격한 방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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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의사들의 집단행동 예고에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공공·지역 의료를 살리는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위기에 놓인 우리 필수·공공·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 필수 조건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국민 불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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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고양갑) 녹색정의당 의원은 19일 "어렵지만 경쟁해서 승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연대 협상에서 자신의 지역구는 제외해 달라고 밝혔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지역구 후보에 인위적인 조정을 하는 것은 지역구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심 의원은 "소수정당 정치인이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것은 제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을 넘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정치인이고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고양시갑 후보 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지난 1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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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9일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이 그야말로 난삽한 복마전"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 과정에서 협력 등에 근거해 지역구 15석을 내놓으라는 식의 음험한 뒷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 음험한 뒷거래에 정작 주권자인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런 식의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우리는 그렇게 하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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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동대표인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 간 충돌로 합당 초반부터 내홍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총선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과 공천 문제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선거 전반 지휘권, 배 전 부대표 비례대표 불출마,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 등 3가지를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요구했다. 이에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선거 총괄 전권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있고 다른 사안도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19일 최고위에서 이 문제를 표결에 부쳐 이준석 공동대표의 뜻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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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6일 KAIST 학위 수여식에서 대통령에게 소리를 지른 졸업생이 강제 퇴장당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소셜미디어인 엑스(X·옛 트위터)에 퇴장 장면 영상을 공유하며 "대통령은 사과하십시오"라고 적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인의 명품백 논란은 말도 못 꺼내게 하더니 졸업식에 온 주인공 입은 틀어막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인가"라며 "이게 무슨 만행인가"라고 비난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폭력으로 군사정권을 옹위하던 ‘백골단’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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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6일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비록 우리가 먼저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분도 문제를 적극 추진하겠다. 집권 여당으로서 두 가지 사안을 똑같은 비중으로 다루며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어마어마한 행정구역 체제로는 경기북도, 의정부 이익을 반영하고 개선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며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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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녹색정의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전신인 정의당은 지난 21대 총선 때도 독자 노선을 걸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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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총선을 50여 일 남겨둔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획정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리는 안이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최대한 존중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획정위안이 여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은 손대지 않고 민주당 우세 지역 의석만 줄인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여야는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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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1만3천 원인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1만5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평일 2만 원, 휴일 4만 원인 군무원 당직비 수당을 각각 1만 원 2만 원씩 올린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군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육해공 총괄 ‘군 종합안전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육해공 각 군이 따로 운영하는 안전담당 부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는 한편, 효율적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군 안전 전문인력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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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지방 거점 국립대 9곳을 육성하는 내용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 9곳의 재정 투자를 집중 늘리겠다고 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70% 수준까지 늘려 우수 교원과 시설, 기자재 등 기본 교육 여건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학과·전공별로 기초역량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강력한 취업 지원 시스템과 대학원 연구환경 발전 전략도 공약에 담았다. 민주당은 일반 재정 지원 성격의 국립대 육성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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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5일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열린 창준위 출범식에서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제3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발기인대회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한 발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정치하는 사람들끼리의 동업자 의식이 아닌 국민에 대한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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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단수 공천 10곳, 경선 14곳 등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경기도에서 단수 공천된 곳은 포천·가평(박윤국) 한 곳이고, 경선 지역은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홍정민·이기헌), 안성(최혜영·윤종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이현철·소병훈) 등 5곳이다.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공천 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p 이상일 때 등 경우에는 단수 공천이 가능하게 했다.이에 따라 고민정(서울 광진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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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4일 발표한 서울지역 ‘단수 공천’ 명단 19명에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비롯해 용산 출신이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보수 정당 최초의 ‘시스템 공천’ 의미"라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에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룰을 무조건 확정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누구를 배제하자는 목적으로 룰을 정한 게 아니다. 누가 컷오프되는지 문제는 개인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석 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