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다른 사람과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일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교육 목표는 예(禮)·효(孝)·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력 같은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한 핵심 가치나 덕목으로 둔다. 또 핵심 가치나 덕목을 적극 실천하거나 실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공감·소통하는 의사소통 능력,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교육 초점을 둔다.바로 이 ‘역량’을 학생들이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성시의회 의장 안정열
1989년 1월 화성군에 있는 한 개 읍이었던 오산 행정단위가 시로 승격하면서 진정한 오산시대를 알렸다. 이후 30여 년이란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시로 승격한 지 35년이 된다. 민선8기를 맞이한 오산시는 인구 24만 명으로, 경기도내 중견 도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정도에 안주할 오산이 결코 아니다. 이권재 시장은 50만 경제자족도시로 향하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중이다.민선8기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진하는 역점사업
학생들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다. 무심하게 쏟아지던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 진짜 여름을 즐길 시간이다.학생들에게는 짧고 부모에게는 길게 느껴지는 방학 기간,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수원에서는 즐길거리가 빵빵하다. 가까운 물놀이터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한다.# 날마다 신나는 물놀이뭐니 뭐니 해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최고다. 수원에서 운영하는 가까운 물놀이터를 잘 활용하면 성수기 붐비는 워터파크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물과 함께하는 여름 추억을 만든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무
▶농협은행 이천시지부장 김현수 ▶부천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우호삼 ▶부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전선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 하동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 수석부회장 최성남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찬숙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 김혜순 ▶광명경찰서장 김형섭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김운영 ▶구리도시공사 사장 유동혁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정전 협정은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중단, 즉 적대 행위를 일시 정지하고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는 뜻이다.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DMZ(비무장지대) 관련 실태 조사와 문화 행사, 근대문화유산(분단·전쟁) 조사·연구를 진행해 한국전쟁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는 사업을 줄곧 추진했다.# 세계 예술인 한반도 평화 선언 기념식정전 협정 70주년 기념일 당일인 오는 27일 오후 1시에는 파주 임진각에서 국내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부천시장 조용익 ▶이천시상하수도사업소장 최판규 ▶NH농협 광명시지부장 노대성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류관숙 ▶가평소방서장 최진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고양특례시회장 조광진 ▶이천시 안전건설국장 이강문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포천시 부시장 이현호 ▶이천시자원봉사센터장 이미선 ▶군포소방서장 고문수 ▶이천시 경제문화국장 장병준 ▶안성교육지원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 의장 송미희 ▶이천시 도시주택국장 이용근 ▶경인일보 사장 이영재 ▶경기사랑의열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선복
한평생 자신의 전부를 바쳐 발군의 업적을 남긴 또는 남기는 사람을 장인(匠人)이라고 한다.이쪽저쪽 세상사에 기웃거리지 않고 오직 자신이 선택한 외길만을 걷는 일은 외롭고 힘든 긴 여정이다. 그래서 대다수 보통 사람들은 그 외길을 선뜻 선택하지 못한다. 혹은 스스로 선택했다 한들 그 여정이 너무 힘들고 혹독해서 중도에서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그만큼 장인은 수도승처럼 강인한 인내력과 주변 유혹을 과감하게 떨쳐 낼 큰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오늘은 이런 장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사람은 한평생 나무에 각종 생명을 불어넣기로 유명하다.
급격히 변하는 시대 조류에 때로는 순응하면서 때로는 역행하면서 35년 세월을 간단없이 달려온 기호일보.트랙을 쉼 없이 내달리다 허들이라는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 육상 허들 선수처럼 결단코 불의에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 길라잡이로서 뚜벅뚜벅 전진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다잡는다.용인특례시청 소속 김재혁 육상 허들 선수가 처인구 미르스타디움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여념이 없다. 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35년 전인 1988년 7월 20일 ‘공정·책임·정론·진실’을 아로새긴 ‘기호정신’과 사훈을 앞세우고 부푼 꿈을 안고 출발했다.당시 ‘기호신문’ 기자로 사령장을 받아 기호신문 출발부터 현재까지 여정을 함께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35주년인 현재 세상이 세 번하고도 반이 변한 셈이다.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아른거리며 지나간다. 이마에는 없었던 주름이 깊게 패였고, 어느 순간의 기억은 아무리 소환하려고 발버둥쳐도 오락가락한다. 기자는 지금껏 곁눈질 한번 하지 않고 오직 기호일보에만 전념하면서 35년이란 긴 세월을 보냈다. 유
1980년대 우리나라는 격동하는 시대였다. 민주화라는 세찬 물결 속에 1987년 직선제로 노태우 정권이 출범했고, 이듬해 세계인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은 제24회 하계 올림픽을 서울에서 열었다.따라서 1988년은 여느 해와 똑같은 1년이 아니라 대한민국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출발선이 됐다. 또 인천을 중심으로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기호일보가 힘차게 첫발을 내디딘 해이기도 하다.기호일보가 창간한 1988년 태어난 88둥이는 약 63만3천 명으로, 2019년 기준 59만5천 명이 국내에 산다.기호일보 창간보다 조금 앞선 시기인 이른
"35년 동안 한 분야에서 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자부심입니다. 간호사는 누구나 하는 일이 아닙니다. 간호사분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계신다고 꼭 말해 주고 싶습니다."35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김혜정 교수의 말이다.김 교수는 생과 죽음을 오가는 치열한 병원 현장에서 35년을 묵묵히 버틴 간호사다.누구나 그렇듯 서툴고 두려웠던 시작부터 뿌리 깊고 단단한 간호사가 되기까지, 김 교수는 청춘을 모두 바친 간호사 생활을 저서 「나는 35년 차 간호사입니다」에 고스란히 담았다.김 교수는 가톨릭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196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촌놈으로 통했던 나는 전역과 동시에 인천으로 올라왔다. 서울에서는 올림픽을 열고 젊은이들이 꿈을 품고 도시로 향하던 그해 내 나이는 24살이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무턱대고 가방만 하나 달랑 들고 인천으로 올라온 나는 기반조차 없었고 어쩌면 무모하기까지 했다.처음에는 소방이 아닌 검찰 사무직을 준비했고, 독서실 실장을 맡아 숙식을 해결했다. 고시 공부가 그렇듯 책상에서 책만 뚫어져라 보던 어느 날 형님 한 분이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 소방공무원도 괜찮다는데…." 소방공무원, 생
"어릴 때는 꿈이 없었어요. 살기가 워낙 힘드니까. 언젠가 한번은 어머니가 같이 죽자고 그러더군요. 난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죽고 싶지는 않았죠."당시 이철규 수원 효동초등학교 교장의 나이는 9세로, 가장 큰 위기가 집안에 닥쳤다. 아버지 사업이 한순간에 망해 버렸고, 갑작스레 병으로 돌아가셨다. 어린 소년이 받아들이기에는 버거웠다.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어머니 곁엔 어린 이 교장만 남았다.그는 한마디로 풍비박산이라고 했다. 집안 형편대로 내야 했던 육성회비조차 내기 어려웠다. 중학교 때까지 외국 후원자 도움으로
동두천여자중학교 강철 교장은 1989년 9월 동두천여자중학교에 영어 교사로 부임한 뒤 35년째 교직생활을 이어간다. 교장이 된 뒤 3년 6개월 동안 모교인 동두천중학교에서 근무한 시간 말고는 대다수 교직생활을 동두천여중에서 했다.1963년 동두천에서 태어나 동두천중학교와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35년간 교단에 몸담은 강 교장을 만났다.-간단하게 학교 소개를 해 달라.▶동두천여중은 1970년 3월 12학급으로 개교해 54년간 지역 중등교육 한 축을 담당했다. 미래를 주도할 지성·감정·의지를 균형
1988년 전면 개정해 올해로 서른다섯 해를 맞은 지방자치법. 광복 이후인 1961년 5월 군사혁명위원회가 지방의회를 해산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다시 임명제로 회귀했다. 제6공화국 시기인 1988년이 돼서야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새 지방자치 시대 문을 열었다. 이 법에 근거해 1991년 지방의회의원 선거,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르면서 완전한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개막했다.지방자치법을 마련한 지 35년이 흐른 지금, ‘지방자치 2.0’ 시대에 들어섰지만 지방자치단체가 독립기구로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민주주의를 실현
"올해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원년으로 삼아 경기북부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북도는 360만 인재와 잘 보존한 자연환경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북도를 자치도로 발전시키도록 시·군별로 가장 최적인 산업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 북도에 맞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원년이라며 강한 실행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한강 이북 고양·남양주·파주
수원에 사는 35세 김민정 씨는 늦깎이로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합격하자마자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원 연령이 34세까지인 사실을 알고선 실망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면 신청이 가능했지만, 여성이라 이마저도 불가능했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이 있다는 말에 찾아봤지만, 역시 34세 나이 제한에 걸렸다. 청년 복지포인트, 청년 노동자 통장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도 같은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결국 그가 지원받은 사업은 청년면접수당뿐이었다. 3개 기업에서 면접을 본 그는 경기도에서 15만 원을 받았다. 이후
최저임금제도는 임금 최저 수준을 법으로 보장해 노동자 생활 안정과 노동력 질 향상을 꾀한다.헌법 32조 1항은 근로의 권리를 천명하는 동시에 국가가 사회·경제 방법으로 근로자 고용을 증진하고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데 노력해야 하고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한다.우리나라에서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시기는 1988년으로 올해로 3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최저임금 흐름과 최저임금을 근간으로 하는 생활임금, 최저임금이 지닌 한계를 짚어 본다. # 최저임금법최저임금제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시행한다. 최저임금법 제1조는 ‘이 법은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