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만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수입차 대상의 25% 관세 부과 정책 발표를 하게 되면 우리도 무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타격이 가장 크고 한국지엠도 그렇고 르노삼성차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모든 악재가 누적되기 시작했고 르노삼성차도 큰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해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올해 확실한 대책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위기가 가속돼 한국지엠의 위기보다 커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우선 노조 파업부터 풀어야 한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고비용 저생산이라는 고정적 공식은 지속되고 있고 전체 경기도 어려워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노력한다고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소득 위주 성장’이라는 모토는 바탕에 깔려있는 상황이다. 겉으로 나타나는 비즈니스 프렌들리와는 상이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업 투자는 더욱 악화돼 해외로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의 경우도 협약식은 했지만 민노총 반대 등 넘어야 할 산이 더욱 많은 상황이다. 모든 상황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는 긴축 정책으로 가...
국내 정책은 지난 수십 년간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 좌우했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작용하고 있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까지도 금지 사항 몇 가지를 빼고는 허용하는 네거티브 정책이다 보니 시장을 좌우하고 산업적인 규모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같이 시작해도 규모나 기술적인 시작점이 부족한 상태임에도 더욱이 제도적으로 규제 속에 있다니 모든 분야가 대부분 타 국가에 뒤처지고 있다. 이러한 규제 일변도 정책을 개선하고자 역대 정권에서 핵심 정책의 하나로 지정해 노력했으나 ...
말도 많던 광주 일자리 문제가 타결됐다. 광주 일자리는 지금과 같은 고비용 저생산 구조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부흥을 위해 마련된 한국형 자동차 일자리 공장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자동차 생산직 9천만 원대 연봉을 지양하고 약 3천500만 원대, 주당 근무시간은 약 44시간이고 대주주인 광주시가 주택이나 의료 등 복지혜택을 늘려 실질적인 혜택을 연봉 이상으로 늘리는 제도다. 이러한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되지 못한 이유는 지난 2년간 임금 단체협상인 임단협 문제에 가로막혀 해당 메이커인 현대차와 현지 노조 간의 이견차이가 컸...
최근 고급승용차를 중심으로 레벨2단계인 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단한 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산한 고속도로 등에서 아예 운전대를 놓고 자동차에 운전을 맡기는 경험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너무도 위험한 행위이고 분명히 자제해야 할 행위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올해부터 출시되는 레벨3의 자동차가 출시되면 이러한 행위는 더욱 많아질 것이고 국내에서 자율주행 사고도 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 우리가 진정한 자율주행차라고 언급하는 레벨4 이상의 경우는 4~5년 이내...
최근 영화 중 대도시 한복판에서 전시장에 있던 자동차가 해킹을 당하면서 수백 대의 자동차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주인공을 위협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본 영화의 하나인 ‘터미네이터’도 고도의 컴퓨터가 자신을 위협하는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핵전쟁을 일으키고 로봇을 조종해 남아 있는 인류를 공격하는 줄거리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고 먼 미래에나 있을 법한 줄거리인 만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석학들이 앞으로 미래의 인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지적...
결국 4년 이상을 허송세월하면서 관련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는 쉽지 않았고 당연히 두 부서 간의 협조는 이뤄지지 않아서 4년이 지난 이제야 정리되는 상황이다. 발전 타이밍을 놓치고 정권도 바뀌고 하다 보니 두 부서는 언제 싸웠느냐고 관심이 없어진 것을 보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선에서 모두 부담했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국토교통부에서 다른 튜닝 관련 협회를 또 하나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관심은 전혀 없다. 모두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행동하고 있다. 약 10년 전 친환경 경제 운전인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내가 도...
각 정부 부서에는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이라는 단체가 항상 존재한다. 특히 사단법인은 관련 기업체와 개인 등 다양한 회원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발전이나 정부 자문 등 다양한 공공성 측면에 많은 부분을 관계한다. 물론 사단법인은 정부 부서별로 다양하면서도 특화된 협회도 있고 규모가 대단한 단체도 있는 반면 유명무실한 협회도 존재한다. 기업체 등 회원의 권리나 책임을 부과하면서도 상당한 부분이 공공성을 강조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부서별로 용이하고 쉬운 절차를 통해 사단법인을 내주는 반면 거의 인허가를 내주지 않는 부서도 있는 상황...
최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년회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연거푸 광주형 일자리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년 전부터 태동된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장이던 윤장현 시장과 광주시 노력의 결과물이다. 지금도 자문위원으로 있는 나도 이에 관련돼 자문한 만큼 단순히 1년 정도의 준비가 아닌 다년간의 산물이라는 것이고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그만큼 산고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 언급하는 광주시가 안 되면 다른 지자체에서 가져가겠다는 언급은 무리한 생각이라 할 정도로 여러 개념이 섞여 있다. 지난해 타결이 안 된 이유는 노...
최근의 자동차는 내구성이 좋아지고 무상 애프터 서비스 향상으로 중소 중견기업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 관련 기업은 사양길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 중견기업의 먹거리인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의 고민은 더욱 많아지고 있으며, 이 중 가장 고민이 많아지는 분야가 바로 정비업계라고 할 수 있다. 환경적인 규제로 인해 자동차 분야의 환경적 규제는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의 책임도 커지고 있지만 정비업상의 업무도 환경적 처리를 위해 책임이 더욱 거세지는 현황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분야의 하나가 바로 ...
올해는 국내 경기가 아주 좋지 않은 만큼 긍정적인 뉴스보다 부정적인 뉴스만 난무해 마무리가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각 부처별로 경제 살리기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으나 좀 더 일찍 인지하고 발 빠르게 진행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상태여서 더욱 아쉽다. 그렇다고 현재 정부의 움직임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인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은 아니어서 국내 투자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크게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더욱 노력해 기업 투자 욕구를 떨어뜨리는 각종 경착륙 정책모델을 늦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선 자...
올해는 초소형 전기차에 450만 원의 중앙정부 보조금이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300만 원대로 줄어들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여러 면에서 문제가 크다. 우선 약 1년 전 경제부총리와 각 부처의 책임자가 참석한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 자리에서 당분간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을 400만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이다. 강력하게 유지를 피력한 나는 일반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이 여러 해 동안 진행됐으나 초소형 전기차는 실질적으로 올해 시작됐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지원인 만큼 400만 원대 유지가 당분간 절대적으로 중...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이다. 아직은 전위부대 역할이지만 모든 메이커가 전기차 한두 모델은 생산하고 있고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보급된 전기차는 2만여 대에 이르고 내년에도 4만여 대에 이른다. 내후년 초에는 국내 전기차 누적대수 10만 대가 넘는 해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만큼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충전기수 등 각종 문제점이 많이 해소되면서 일반인의 구입 관심이 커진 이유라 할 수 있다. 특히 보조금의 규모가 다른 선진국 대비 적지 않다 보니 더욱 활성화에 기여하고 ...
국내 경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순수 영업이익률은 최악이고 한국지엠도 공장자금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협화음도 많으며, 광주 일자리 공장 창출은 타결이 쉽지가 않고 어느 것 하나 정상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전무한 상태라 더욱 걱정된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 여름 BMW 차량 화재사건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입안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징벌적 손해 배상제 도입과 자동차 결함을 메이커가 입증해야 하는 책임 등은 물론 내년 초부터 신차 교환 환불 프로그램...
전기차 활성화가 이제는 대세다. 지난해 전 세계 판매된 전기차는 약 110만 대 수준으로 전체 판매되는 9천500만 대 이상의 차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약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나 비율이 급증하고 있고 단점이 줄어들면서 모든 메이커들이 한두 가지 이상 전기차종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것이다. 전기차의 단점 중 일충전 거리도 늘고 있고 충전기 보급대수도 급격히 늘고 있으며, 보조금 또한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 대비 높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는 부분은 환영할 부분이다. 내년도 보급대수는 ...
최근의 자동차 흐름을 주도하는 꼭지 두 가지를 꼽으라면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일 것이다. 친환경차 중 핵심은 역시 전기차이다. 올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2만8천 대에 이르고 내년 예상 책정 보급대수는 3만3천 대 정도이나 추경예산을 고려하면 4만 대 정도는 충분히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문제점이었던 충전 시간이나 충전기 수는 물론이고 1회 충전 주행거리도 500㎞에 이르러 많은 단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고 아직 보조금 지급이 활성화돼 소비자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라지는 단점과 함께 보조금도 매년 약 50...
우리의 자동차 문화는 에너지 낭비가 크고 겉치레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다. 특히 에너지 낭비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전체 소요 에너지의 약 95%를 수입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이나 홍보 등에 소홀하다. 우선 큰 차를 아직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료 낭비는 물론 이에 따른 유해 배출가스도 높고 신차 구입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을 생각할 수 있다. 사회적 초년병이 엔트리카로 무리하게 고가의 수입차를 할부로 구입하면서 추후 일명 ‘카 푸어’가...
기아차는 현대차그룹에 합병됐으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갖고 독립적인 역할에 노력해 왔다. 같은 차종의 경우 동일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겉으로는 전혀 다른 색깔과 특성을 유지하면서 독립적인 가문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기아차의 색깔을 확실히 나타내면서 운전 성능 또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같은 뿌리에 다른 시스템이 구현되는 차종으로 성장했다. 이렇게 탄생한 기종 중 카니발이나 쏘렌토 같은 경우 동급 차종에서 경쟁이 없는 최고의 차종으로 군림하고 있다. 카니발 리무진은 연예인들이 애호하는 차종으로 성장하면서 기존의 익스...
한국지엠의 입장에서는 이번 법인 분리로 사용할 방법도 많아질 것이다. 구조조정이나 매각은 물론 M&A도 좋고 철수할 때 처리 절차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활용도가 좋다는 뜻이다. 물론 한국지엠이 얘기하는 효율화도 생각에 따라 높일 수도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어떻게 될까? 당연히 힘은 약화되고 가성비 낮은 그룹에서 고비용 저생산을 지속하면서 투쟁의 강도를 높일 것이고 미국GM과 한국지엠은 처리에 대한 강력한 의사가 커질 것이다. 즉 노조는 생존에 대한 방법이 점차 줄어들고 어려워질 것이다. 이제는 독자생존, 홀로서기를 해야 한...
한국지엠이 법인을 두 개로 분리했다. 올 4월 약 8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통해 거부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으나 인적자원 분리 형태의 법인은 해당되지 않아서 거부권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과 이미 4월에 법인 분리 내용을 미리 인지한 상태라는 측면에서 산업은행이 더욱 문제가 크다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도 법인 분리에 대한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이 또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거부되면서 거부에 대한 명분도 없어졌다. 법인 분리에 대한 문제가 큰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