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7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실시한다. 부천의 책 투표 대상은 분야별 후보도서 총 15권으로, 현장투표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2017 부천의 책’ 추천도서 공모 결과 시민 487명과 기관 35곳이 참여해 446종 997권의 책을 추천했다. 교수, 사서, 교사, 독서교육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일반·아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최초 문화재로 등록된 만화 2편을 영문 영인본으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만화 2편은 등록문화재 539호로 지정된 ‘엄마 찾아 삼만리’ 원화와 등록문화재 537호로 지정된 ‘토끼와 원숭이’다. 두 작품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우리 만화 중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등재된 바 있다.‘엄마 찾아 삼만리’와 ‘토끼와 원숭이’ 영문 영인본은 프랑스 ...
양주시가 매년 선정하는 ‘양주의 책’은 양주를 대표하는 책으로, 한 권의 책으로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다리 역할을 한다.올해는 박선미 작가의 「욕 시험」(아동도서)과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일반도서)가 선정됐다.아동도서로 선정된 「욕 시험」은 선생님이 진행한 욕 시험을 통해 아이들의 가슴속을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이 폭발한다는 내용으로,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을 감추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독고탁’의 아버지 고(故) 이상무 작가의 1주기를 맞아 대표작 「달려라 꼴찌」의 복간본이 총 12권으로 완간된다고 10일 밝혔다.「달려라 꼴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인 씨엔씨레볼루션이 6개월가량 이상무 작가의 기존 원고를 복원해 2부 6권의 전체 복간을 마쳤다.2014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로 1부에 해당하는 6권이 복간된 바 있으며, 이상무 작가의 타계 이후 ...
한국정책재단이 공업혁명을 통한 중국 굴기 프로젝트를 다룬 「중국제조 2025」를 번역, 출간했다.중국제조 2025는 중국 경제의 체질을 바꿔 2025년에 경제강국 대열에 합류시키고, 새 중국 건국 100년째(2049년)쯤인 2045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조강국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또 향후 중국의 살 길이 공업혁명, 즉 제조업에 있다고 규정하고 실천 방안 등을 꼼꼼히 제시했다.책에서 중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책 두 권을 새롭게 펴냈다.바로 ‘문화의 길’ 총서 시즌2를 시작하며 내놓은 「시간을 담은 길」과 「시대의 길목 개항장」이다.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이 쓴 「시간을 담은 길」은 청일조계지, 중앙동 큰길, 신포동 길, 싸리재, 배다리, 쇠뿔고개 등의 지역 공간이 품고 있는 역사와 의미를 다루고 있다. 「시대의 길목 개항장」은 개항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에세이집 「뇌혈관 청소부」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뇌혈관 청소부」는 오랜 기간 뇌혈관을 다뤄 온 김 교수의 인생사 행로로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한 의료봉사 이야기 ▶특별한 환자와의 인연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및 특허등록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영문 교과서 출간 노력 등 20여 년간 꾸준히 기록한 글들을 통해 김 교수의 의료철학을 환자와 그 가족, 후배 ...
수원문화재단은 ‘웃음에 대한 성찰’이라는 특집으로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겨울호(17호)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김동식 교수는 ‘웃음’에 대한 신체적 그리고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 보며 ‘왜 웃지 못하는 사회’가 됐는지 이야기하고 있다.한성일 교수는 ‘아재개그’가 지니는 유머텍스트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며 웃음이 지니는 ‘소통’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신현아 문화평론가는 ‘웹툰’이 반영하
강화군이 월남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책으로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 25일 노인복지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월남 참전용사들의 참전기를 수록한 「잊혀져 가는 전쟁, 기억해야 할 용사들」의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4월 강화군재향군인회의 협조를 받아 관내 거주 월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월남참전 증언집’을 발간하기로 했다.월남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
수능을 10여 일 앞둔 가운데 수험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도서가 발간돼 화제다.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조규청 교수가 발간한 「수능만점체조」(홍경출판사)가 바로 그것이다. 조규청 교수가 2008년 언론에 공개해 화제가 됐던 ‘수능만점체조’는 조 교수의 댄스스포츠와 스포츠에어로빅 국제심판 활동 경험을 토대로 체조 모형을 개발했으며, 오랜 기간 동작들을 분석·연구한 끝에 책으로 발간됐다. 앉은 자세, 전 자세, 누운
경기문화재단이 생활문화 성과평가 지표개발 1차 연구결과물인 「경기도 생활문화지표를 위한 정책 및 측정틀」 연구서를 발간했다. 연구서는 도내 생활문화정책 실무자들이 다양한 생활문화 환경에 따른 적절한 지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의 생활문화정책연구진(좌장 최혜자)이 추진한 이번 연구의 특징은 기존 사업 성과평가와 다른 새로운 지평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는 데
"누구나 입가에서 맴돌지만 쉽게 내뱉지 못하는 ‘어머니’, 항상 가슴속에 늘 같이하면서도 옆을 바라보면 그 자리에 없는 ‘어머니’, 자식 생각에 매일같이 바늘방석인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들은 항상 부족할 뿐이다."인천선학초등학교 박학범(61)교장이 지난 1년간 쉼 없이 적은 어머니 ‘김동임 여사’의 ‘어머니 정신’을 담담히 적은 책 「끝나지 않은 잠언」(사진·북랩 출판)을 내놓았다.이 책에는 내년이면 ...
재한화교 수필가 우매령(于梅玲·45)씨가 최근 수필집 「아버지와 탕후루」(범우)를 출간했다.탕후루(糖葫蘆)는 산사나무 열매 등을 꼬치에 꽂은 후 설탕물을 발라 굳힌 중국 북방지역의 간식이다.말 그대로 손 가는 대로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교로서 느껴야 했던 자신의 어려움과 부모세대의 기억, 고통을 주로 쓰게 됐다는 얘기다.탕후루는 생전 아버지가 즐겨 먹던 간식이라고 한다.이 책에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짐작...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이두연(흉부외과)교수가 안드라스 사스 박사의 저서 「새로운 암 치료 온코써미아」를 번역,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안드라스 사스 박사는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온코써미아’를 개발한 온열암치료의 세계적 석학이다.온열암치료는 인체에 고주파 열자극을 가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정상 세포보다 열에 민감한 암세포만 괴사하게 되는 원리다. 정상 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왜 같은 사람이고 같은 질병인데 이론적인 체계가 전혀 다르고 소통되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점을 20여 년간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터득한 건강요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류형준 약사가 지은 「누구나 알기 쉬운 한약제제 길라잡이」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는 생각이 담긴 책이다. 이 책에서는 약학 실용주의에 따라 한약과 양약을 가리지 않고 적합한 약을 찾아 활용하는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특산 식물인 비비추의 국내 품종 7종을 포함해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국외 품종 93종을 골라 증식 및 관리 방법을 담은 「비비추 100」을 발간했다.비비추는 아스파라거스(Asparagaceae)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및 러시아 동남부에 3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일찍이 정원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2천500...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 정식 한글판을 발간했다.전 세계에서 식물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정보가 바로 학명인데, 「국제재배식물명명규약」은 학명이 무분별하게 만들어져서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명을 만드는 규칙, 학명으로서 인정되는 절차 등 국제적인 규칙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국내에서만도 1만여 종이 넘는 재배식물이 유통되고 있는데 식품 및 화장품의 원
한국전쟁을 겪으며 아버지와 형제를 잃고 굶주림을 견디며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부모와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삶이 농축된 약전(略傳)이 나와 울림이 커지고 있다.이 자서전은 시골의 고등학생들이 부모와 할아버지·할머니를 인터뷰해 그들의 굴곡진 인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위치한 조종고등학교는 4일 오후 학교 누리마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학생부모와 학생, 학부모회, 동창회원 등 100여
바쁜 현대인은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 또 최근 혼자 사는 ‘나 홀로 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때 식사를 하더라도 인스턴트 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 특히 요즘 신혼 아내들은 힘들게 일하는 남편을 위해 근사한 ‘한 끼’를 차려 주고 싶어도 레시피를 모르거나 기존 레시피가 복잡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 줄 수 있는 책 한 권이 나왔다. 지친 남편을 위한 기(氣)
인천대학교 김일남(해양학과·사진)교수가 세계 유수의 출판사 ‘Springer’를 통해 최근 발간된 영문 책자인 「동해 해양학(Oceanography of the East Sea)」의 발간에 참여했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동해에 관한 해양학 전 분야를 망라하는 이 책은 러시아 과학자 2명을 포함해 54명의 과학자가 저자로 참여, 18장 총 460쪽 분량으로 구성됐다.그동안 일부 서적에서 동해의 해양학적 현상에 대해 단편적으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