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소방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크고 작은 재난현장 출동에 만전을 기한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또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운명처럼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화재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인류가 생활함에 있어서 불은 가장 소중한 도구이나 이를 잘 통제하지 못하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무기가 돼서 돌아온다. 의왕소방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 특수 시책으로
항공산업에 대해 정확하게 기술된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일체의 활동과 운항의 결과로서 얻어지는 편익을 개선하거나 극대화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말한다. 인천시의 경우는 항공정비(MRO)·도심항공교통(UAM)·드론 등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예산을 10배 이상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런 면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특별히 인천시에서 백령공항 개항 준비는 매우 의미가 깊다.공항 개항 준비는 모든 운영 관련 기관들이 업무
현대 인류는 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다. 스피드는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과속으로 달릴 경우 엔진이 파열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발전을 이룩해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필리핀 최대 관광지인 팍상한 폭포를 여행한 적이 있다. 현지인들이 한국에서 온 줄 알고 한국말로 "사랑해 당신을…"을 부르면서 기념품을 "빨리 빨리" 구입하라고 유혹했다. 우리 문화가 필리핀까지 보급된 것은 자랑스럽지만 권장할 만한 문화는 아니기에 다소 부끄러웠다. ‘빨리 빨리’ 문화의 득실과 부가적으로 파생되는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를 채우는 연말연시의 나눔 대장정이 시작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캠페인 슬로건인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문제와 위기를 나눔을 통해 극복하고 회복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으로,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115% 수준인 77억2천만 원이다. 7천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 천부경의 전래 과정과 가치천부경은 원래 9000년 전 고대 환국으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오다가 6000년 전 한국의 고대문자인 녹도문자(鹿圖文字)로 기록돼 전승됐다. 그 후 4400년 전인 단군조선 시대에는 전서(篆書)로 전해졌는데, 신라의 대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선생이 돌로 만든 비석에 전서로 새겨진 천부경을 발견하고 묘향산 석벽에 한문으로 번역해 옮겨 놓았다. 단학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하고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지은 운초(雲樵) 계연수(桂延壽, 1864∼1920)선생이 1916년 9월 9일 묘향산으로
1. 제9회 세계천부경의 날의 유래와 기념행사세계천부경협회는 우주 통합기운 창조와 환(桓)민족 혼(魂)의 부활을 목적으로 2013년 12월 13일(음력 11월 11일) 천부경 81자의 처음 구절인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에서 11을, 마지막 구절인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에서 11을 취해 음력 11월 11일을 세계천부경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세계천부경협회는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사태로 사회환경이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2021년 음력 11월 11일(양력 12월 14일) 오전 1
2019년부터 2년 동안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은 경제적·인적 피해는 물론 인간을 우울증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 2021년 11월 30일 현재 세계적으로 확진자 3억여 명이 발생해 500만 명이 사망했고 치명률은 약 2%이다. 우리나라도 40여만 명이 발생해 3천여 명이 사망했고, 치명률은 1%에 이른다. 이 바이러스는 알파에서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Omicron)으로 변이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5배나 빠른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유행을 종식시키려면 유행 원인을 파
2021년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지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병대사령부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 기념식’을 열고 전사한 두 해병대원을 추모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들과 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연평도 포격전 전투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과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서 장관은 추모사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2020년 9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에게 구조된 초등학생 형제 두 명은 침대 옆에서 구조됐고, 동생은 사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안방으로 들어가 119신고를 했다고 한다. 2006년 2월 강원도 영월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례에서도 어린이 3명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거실 안방으로 도망쳤으나 안방의 침대와 화장대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들만 집에 두고 맞벌이를 하거나 외출했을 때 일어난 참극이다. 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화재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지구 면적의 80% 이상은 지구온난화 영향을 받으며, 세계 인구의 85% 이상은 각종 기상이변을 경험하고 있다"고 기후변화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가 최근 밝혔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로 크게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핀란드·체코 등 유럽 10개국 경제 에너지 장관 16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유럽인은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기고문을 작성해 유럽 내 유력지에 게재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최상의 무기는 원전이라고 밝힌다"고 했다. 이들은
하나의 생명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정자가 난자와 결합해야 한다. 보통 3억 마리의 정자가 경쟁해 1마리의 난자와 결합한 후 자궁에 착상하면 임신이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들 모두 건강체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기형아로 태어나기도 하고, 출생 전후에 운명을 달리하기도 한다. 비록 장애아로 태어났거나 건강하지 못해도, 부와 명예를 누리지 못한다고 해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경받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 가지 예식을 수행하는 데 바로 결혼식과 장례식이다. 결혼식이 부부의
최근 TV 광고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의 아티스트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세련된 춤을 추며 기업을 광고했다. 이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저게 진짜 사람이야?" 화제가 된 아티스트는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 ‘로지’였다. 그런가 하면 올해 깜짝 등장한 ‘이터니티’라는 디지털 K-POP 걸그룹은 신곡을 발표한 후 현재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IT와 AI 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가상 세계와 가상 인간은 실용음악 작곡을 희망하는 예비 뮤지션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
목하 지도자들의 천하쟁패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난세에 몸을 일으켜 천하를 평정하고자 캠프를 열고 나름 정책을 펼쳐 나선 것이다. 장안에서 연일 귀가 따갑도록 세치 혀 부딪는 소리가 여론의 파도를 타고 들려온다. 누가 등 떠민 것도 아닌데, 스스로 떨쳐 나선 지도자와 그를 보좌하는 참모들의 겉모양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내심 권력 쟁탈의 고리가 복잡하게 연결되고 편 가르는 정략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다. 지도자의 리더십을 등에 업은 참모들은 머리를 싸매고 전략을 짜고 있는데, 정작 주권자인 민초들은 마스크 속에서 침묵하고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교류전원 공급보다 손실이 적은 직류전원 공급기술이 돌아왔다.이는 1880년대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사이에 전원공급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시작된 ‘전류전쟁’의 역사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내용은 직류전원과 교류전원 중 어떤 것을 전기시스템의 전원공급 표준으로 삼느냐는 것이다. 1880년대 당시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반도체 기술 때문에 테슬라가 주장한 교류전원이 직류전원보다 효율적으로 송전, 배전, 전력 변환 등에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결국 지금까지 각 건축물 및 공장 등에 교류전원 공급을
세계 교육의 흐름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에 새롭게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요, 온택트 러닝(Ontact learning) 등의 대면과 비대면의 혼합교육이 그렇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이미 K-팝과 K-드라마, K-무비 등으로 앞서간 역량을 한껏 증폭시켜 K-에듀로 나서려는 의지를 펼치고 있다. 세계는 이미 하이테크(high-tech), 하이터치(high-touch)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이를 구현하려는
여름이 언제 지나가나 했는데, 늦장맛비가 한두 번 오더니 분위기가 가을로 바뀌어 버렸다. 낮에는 덥다고 하나 아침저녁 무렵에는 서늘한 느낌마저 드는 게 계절이 변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아무리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기온이 변덕을 부려도 24절기에 따른 계절의 변화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가 보다. 기세 좋던 여름을 대신해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보니. 가을은 계절의 여왕과 더불어 국민의 이동량이 급증하는 교통 특성을 갖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9월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한가위·중추절)이 있어 더욱 그러하다. 코로나19로
출산율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선진국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자연감소국가를 보면 OECD 회원국 중에 일본·스페인·그리스·한국 등이 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 한국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을 복으로 생각하고 자식이 많은 사람을 보면 다복하다며 부러워했다. 너도 나도 자식을 많이 낳았다. 때문에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러자 국가가 가족계획을 중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했다. 가족계획을 시작한 1기(1962~1966년)엔 합계출산율 5.4명이던 것을 이상 자녀 수 3.9명으로 알맞게 낳아 훌
지난 7월 말 동두천시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에 대한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16개 광역지자체와 33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새롭게 제정됐다.특히 경기북부에서는 지난해 포천시·고양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 남양주시, 동두천시에서 해당 조례 제정이 이뤄져 10개 지방자치단체 중 절반인 5개 시·군의 조례가 완성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새롭게 인식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불교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관계 속에 이뤄진다고 본다. 이를 부처님께서는 ‘연기’라는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전했다. ‘연기’는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로, 모든 존재는 반드시 그것이 생겨날 원인(因)과 조건(緣) 하에 생겨남을 뜻한다. 즉, 어떤 원인으로 생기는 상관관계의 원리에 의해 일정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상호의존 관계를 말한다.이런 연기의 법칙을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말이 ‘환경’이다. 환경은 말 그대로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이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조건이나 상태’를 말한다. 상호 간 끊
교량은 고대부터 교통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건설됐다. 강이나 계곡 등을 사람이나 수레가 건널 수 있도록 석교나 나무교 등의 교량이 건설됐고, 이제는 수천m를 넘는 해상의 섬까지 편안하게 육로처럼 연결할 정도로 규모 면이나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다.인천시도 30년 전 강화대교를 시작으로 25년 전 초지대교, 이후 영흥대교, 석모대교, 교동대교와 세계적인 규모의 장대 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등이 줄줄이 건설됐고 최근에는 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종~신도 교량과 제3연륙교 교량도 시공사가 선정돼 착공하는 등 이제 많은 교량을 가진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