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미국의 영화전문지 ‘무비메이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15개 장르영화제 2018’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무비메이커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영화비평 계간지로, 매년 가장 멋진 25개의 영화제를 발표해왔으며 ’최고의 장르영화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캐나다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영국 런던 프라이트...
마사의 부엌 107분 / 드라마 / 등급 미정 영화 ‘마사의 부엌’이 제54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작품으로 오는 2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주인공인 마르타는 함부르크의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의 요리사다. 고집스럽지만 그녀 만의 섬세한 방식으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부엌 밖에서 그녀의 일상은 굉장히 단조롭다. 일에만 몰두하는 일중독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우던 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고, 마르타는 하루아침에 여덟 살 난 조카 니나의 보호자가 된다. 엄마를 잃은 슬픔에 음식을...
인천 출신의 독립영화감독인 사유진(49)이 춤과 영화를 결합한 ‘시네-댄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다큐멘터리화를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을 내놨다.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꽃’으로 산화한 희생자들을 위한 산 자의 넋두리와 죽은 자의 넋풀이를 담아낸 퍼포먼스 영화다. 사유진 감독은 지난 2012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햇살댄스 프로젝트 Ver. 광주’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피스 인 티베트:눈물의 춤’을, 2...
소나기 48분 / 애니메이션 / 전체관람가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성에 조금씩 눈뜨기 시작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풋풋한 첫 만남과 설렘, 짧지만 함께 했던 찬란한 순간을 그려 낸 이야기는 모두에게 익숙한 한국적 첫사랑의 원형이다. 한국적 첫사랑의 감성과 함께 소설을 통해, 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정성어린 손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소나기’는 더욱 각별하고 주목할 만하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로 지금은...
인천 지역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제5회 인천독립영화제 in-Film 2017 오래달리기’가 18일부터 20일까지 남구 영화공간 주안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오래달리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나가자’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자신의 삶의 길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생활하는 인천시민들과도 ‘함께’, ‘오래’ 만나지기를 희망하는 바람도 포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진짜 멍청이들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46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논픽션 다이어리’의 정윤석 감독이 만든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소재를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그리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이 국가보안법에 회부되면서 겪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정윤석 감독은 2013년 ...
수원문화재단은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영화를 보며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한 ‘아트리움 서머나잇 시네마’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선사한다고 9일 밝혔다.음악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명작 영화 4편을 무료 상영하며,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은 영화들로 구성했다.15일에는 오후 2시와 6시에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
군민의 뜨거운 사랑 속에 지역 내 든든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강화작은영화관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심야 상영에 들어간다.강화군은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강화작은영화관이 심야 상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휴가철 무더위에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상영 회차를 7회 차까지 늘릴 계획이다.강화작은영화관은 저렴한 영화 관람료와 더불어 도시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3일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슬로건으로 성대하게 개막됐다.올 영화제는 세계 58개국에서 출품한 288편(월드프리미어 62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며 11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배우 장나라와 정경호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은 명예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과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스물한 살로 장성한 영화제를 온 나라에 소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13일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장나라는 ‘오! 해피데이’(2003)로 영화계에 데뷔해 한중 합작 영화 ‘폴라로이드’(2015), 드라마 ‘학교 2013’(2012),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너를 기억해’ (2015)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경호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2009)...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에 이어 2차로 6편을 공개했다.# 김봉석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강렬한 BIFAN 화제작▶‘몬 몬 몬 몬스터’(2017)-구파도, 타이완고등학교 불량 학생들이 도시에 출몰하는 요괴를 생포해 아지트에 가두고 학대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요괴가 나타나기 전까지 학원폭력의 피해자였다. 그런데 요괴에게 피해자의 자리가 넘겨지면서 딜레마에 빠진다. 가해자들...
"사람들이 내가 농사를 짓겠다고 하면 돈도 못 벌고 장가도 못 갈 거라고 한다. 그래서 농업 세계일주를 하게 됐다. 다른 나라 농민들은 어떻게 사는지 알고 싶었다." 영화 ‘파밍 보이즈(Farming Boys)’는 벼랑 끝 청춘들이 일궈 낸 유기농 디톡스 무비다. 농사로 지구를 구하고 싶은 지황과 꿈을 찾고 싶은 하석, 고향을 멋지게 가꾸고 싶은 두현. 목적은 다르지만 땅을 꿈꾸는 세 청년이 모여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을 결심한다. 여행도 하고 영어와 농사를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올해 영화제의 화제작을 중심으로 엄선한 프로그래머 추천작 6편을 1차로 공개했다. # 김영덕 프로그래머의 추천작▶‘균열’(2017)-엘링거 토로드센, 아이슬란드늦은 밤 헤어진 남자친구 에이나의 전화에 불길함을 느낀 군나는 황급히 집을 나선다. 한적한 별장에 홀로 근신하고 있던 에이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군나를 맞이하지만, 군나는 점차 이상한 존재가 주변을 맴돌고 있음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후원회에서 기획하는 ‘BIFAN 영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우리들의 영화제’, ‘판타스틱 영화를 소재로 한 자유 형식의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을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이 대회는 판타스틱영화제에 걸맞게 상상력 넘치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BIFAN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7월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는 ‘패밀리존’ 섹션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어린이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패밀리존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관객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들로 상영작이 구성돼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섹션이다. 어린이심사단은 영화를 좋아하는 부천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델타 보이즈(Delta Boys) 120분/드라마/15세 관람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4명의 남자가 사중창 그룹을 만들고 합창대회 참가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델타 보이즈’는 대본보다는 상황만 주어진 상태에서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진행돼 영화 속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 제21회 인디포럼 올해의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할 때에도 꿋꿋이 우주 대스타를 꿈꾸는 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10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2017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베트남 프로젝트 4편과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의 공식 선정작 3편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해 아시아 지역의 한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엄선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베트남의 장르영화를 집중 조명한다. 2017년
꿈의 제인(Jane) 104분/드라마/청소년 관람불가 소외된 청춘, 트랜스젠더 등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주연 배우 구교환·이민지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남녀배우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미옥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이민지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구교환이 트랜스젠더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독립영화계에서 떠오르는 신예 조현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나름 작품 완성도가 있는 편이다. 꿈과 현실이 혼재된 듯한 몽환적인 구성이...
노무현입니다(OUR PRESIDENT) 109분/다큐멘터리/12세 관람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5월 23일을 맞아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바보와 희망으로 상징되는 정치인 노무현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집권한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이 아닌, 그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던 2002년 이야기가 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과 대선이 국민들의 관심사였던 그때로 돌아가 보면, 그는 국내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출사표를 던질 당시 지지율 2%의 꼴찌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0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가 2017년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작 16편을 최종 확정했다.23일 BIFAN에 따르면 2017 NAFF 잇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233편이 접수됐으며,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남미·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출품이 이어졌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최종 선정작 결정에 상당한 심사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