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는 1996년 독립 선거구가 된 이래 일곱 번의 총선 중 여섯 번을 진보진영이 승리한 곳이다.그러나 7번의 총선에서 1, 2등 득표율 차이가 3%p 이내로 접전을 펼친 적이 4차례나 되는 만큼 선거 바람과 무당층 표심이 중요한 키로 여겨지는 지역이다.내년 총선에서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지속될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펼치다 국민의힘에서 시장을 배출한 것처럼 여당에서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도시답게 이학영(71) 의원이 57.41%, 2만7천 표 차로 압승해서
군포시는 지난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23 군포시민대학」 종강식을 겸해 제10강을 진행했다.이날 참석한 수강생들은 철쭉홀에 마련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종강을 기념했고 종강식의 서막을 알리는 평생학습동아리의 식전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올해의 마지막 강연자는 현재 JTBC 한블리 진행을 맡고 있는 한문철 변호사로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블랙박스 영상 속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문화 개선의식 함양과 운전과 보행 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중요하게 다뤘다.군포시민대학은 올해
군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보육정책 우수기관 선정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육교사 처우개선, 예산집행관리,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등 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노력과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시는 보조교사·대체교사 지원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 항목과 통학차량·급식 등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포함한 평가 항목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운영
군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2일 시청사에서 산본신도시·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산본신도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으로, 하은호 시장 공약사항인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추진이 이번 특별법 통과와 실시협약 체결이란 결실을 맺었다.시는 3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군포를 방문했을 때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성공 수행을 위해 LH와 기본업무협약(MOU) 맺었으며, 이번에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적기 사업 시행 지원을
군포문화재단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재단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 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사회공헌 추진성과를 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ESG 관련 7개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평가해 인정기관을 선정한다.재단은 환경문제를 생활 속에서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친환경사업인 ‘한번더제작소’와 ‘
군포시의회가 지역 특색에 맞는 산본천 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의원들(이동한·신금자·이우천·이혜승)이 구성한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 주최 심포지엄은 이학영 국회의원과 정윤경·최효숙 경기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시청 별관에서 진행됐다.이날 현장에서는 키쿠치 마사요시 일본 정원학회(전 도쿄도 서부 공원 녹지 사무소장)이사가 도쿄의 도시 재개발 사업 시 하천의 재정비 사례를 소개하는 주제 발표로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또 임봉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미디어센터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발짝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마을 미디어 활동가, 사업 참여자·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공유회에서는 청년들의 창작 활동·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디스플레이’ 교육 사례, ‘제5회 경기 마을 미디어 공모전’ 우수활동상을 수상한 공동체 미디어 활동 사례 등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2부 행사로는 미디어센터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들, 즐거운 미디어
군포1동 복지과는 최근 군포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로부터 후원금 7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3일 알려왔다.군포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월급에서 일부분을 매월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김사녀 군포1동 행복마을관리소장은 "지킴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라며, 행복마을관리소는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1907년 창단 이래 1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교황 비오 12세에게 부여받은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전 세계를 누비며 음악을 통한 사랑과 희망,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올해 내한공연은 ‘사랑과 희망’을 부제로 24명 합창단원의 순수 아카펠라와 피아노 선율이 함께하는 합창곡으로 진행한다.1부는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군포시 학교 사회복지사업 예산지원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12일 전했다.학교 사회복지사업은 군포시가 지난 2012년부터 예산을 지원하던 사업으로, 지난 8월 시에서 예산지원 중단 사실을 경기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통보했다. 원래 교육청에서 해야 할 사업이지만 그동안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느라고 시 재정이 악화됐다는 이유다.최 위원장은 이날 예산 문제로 인해 2024년도부터 중단되게 생긴 학교 사회복지사업 문제에 대해 "교육청과 시가 예산을 50대 50으
군포시는 당동·금정동 일원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지정을 위한 법적 마지막 절차인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11일 전했다.이로써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해당 구역의 주민들에게서 입안 제안된 ▶(가칭)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금정3구역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시는 그동안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안)에 대한 관계 법령·상위 계획(2030 군포시 도시·주거환경정
군포시의회의 2024년도 군포시 예산안 시의회 정례회 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중 그림책꿈마루 위탁 운영비와 군포철쭉축제 사업비의 대규모 증액이 문제시됐다.재정 부족을 이유로 모든 부서에서 각종 사업비를 일괄적으로 삭감하는 추세에 반해 2개 항목의 예산은 대폭 상향 편성됐기 때문이다.시의회와 시에 따르면 그림책꿈마루의 올해 운영 경비는 3억5천100만 원(7월부터 위탁)이다. 그런데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14억7천만 원으로, 올해 경비를 1년 치로 추산한 금액에 비해서도 2배 정도 증액됐다.또 군포철쭉축제 사업비도 올해 4억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주요 상업지구인 산본로데오거리 접근성과 횡단보행자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한숲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내년 상반기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역현안수요에 선정돼 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착공과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10일 알렸다. 우회전 차량의 속도 저감과 횡단거리 축소를 위해 교차로 내 교통섬 철거, 보도 모퉁이 확장 공사와 교통신호기 이동 설치, 무인 교통단속장비 이설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10억여 원으로 예상한다. 이 중 미확보액 6억 원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군포시의원들이 ‘공약 이행보다 시민 편의 향상’을 내년도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로 삼으라고 군포시에 주문했다.또 세입 및 가용재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정역 통합개발, 환경관리소 현대화(대보수), 중앙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 등 수백 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사업이 많은 만큼 일반예산 외에도 기금과 보조금 등의 집행·관리도 철저하게 하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발언은 제271회 정례회 일정 중 기획예산실 예산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나왔다고 시의회는 전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동한 의원은 "2020년 930억 원 규모로 설치된 통합재정안
군포시는 지난 6일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교통비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은호 군포시장은 시청 1층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군포농업협동조합, 반월농업협동조합, 안양원예농업협동조합, 안양지구축산업협동조합과 교통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2024년 1월 15일부터 70세 이상 군포시민 2만7천 명에게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의 버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 시장의 공약으로, 군포시를 경유하는 시내, 마을, 광역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군포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어르
군포시 대야도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온 시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으로 11일 대야도서관 개관 연도인 ‘2003년 베스트 인기도서 전시’를 시작으로 15일부터 31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 포토존’과 함께 축하 메시지 남기기 행사 ‘GoGo! 축하릴레이’가 진행된다.16~17일에는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주년 축하 도시락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스무살을 축하해
군포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5일 수리산 상상마을 오디토리움에서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발표회를 열어 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성장식은 학교 밖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기획한 ‘크리스마스’ 컨셉트로 운영됐으며, 청소년들이 스텝으로 행사 진행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사전 부대 행사로 다양한 부스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격과정, 자기계발 체험부스, 사진·작품 전시전을 운영했으며, 스탬프 미션을 통해 부스 체험 참
군포시미디어센터는 ‘터치디자이너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아트 입문’ 수강생들의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이 돋보이는 미디어아트 영상을 전시 중이라고 6일 전했다.전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9시에 군포시보훈회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센터는 터치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사용해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작하는 교육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했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전시는 「만트라」, 「눈 오는 날」, 「호박」, 「Convolution」 등 총 6개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5일, 6일 이틀간 학부모참여지원센터에서 ‘자녀의 꿈을 찾아가는 중고 학부모 진로 진학 아카데미’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진로 진학 지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직장인 학부모의 참여 기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저녁 시간에 운영했다.첫 날인 5일에는 고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숭신여고 김강석 선생님을 강사로 초빙해 ‘2024 대입제도의 이해와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 지원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중학교 학부모 대
군포시가 8천78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8천576억 원보다 206억 원(2.4%) 늘어났지만 정부에서 복지예산으로 편성한 국고보조금이 증가한 탓으로, 실제로는 감소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51억 원(2.10%) 증가한 7천385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4억 원(4.3%) 늘어난 33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와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때문에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172억 원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등이 20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