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 댄 블루 105분 / 멜로·로맨스 / 12세 관람가 국내 고정 팬층을 확보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는 타이완 로맨스가 찾아왔다. 2007년 ‘말할 수 없는 비밀’, 2009년 ‘청설’, 2016년 ‘나의 소녀시대’에 이어 올 봄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 그리고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 ‘모어 댄 블루’까지. 특히 영화 ‘모어 댄 블루’는 타이완 로맨스의 성숙과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영원한 이별 앞에서도 사랑하기를 멈출 수 없었던 두 남녀의 사랑에다가 그 이상의 ...
아메리카 타운 93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미군 전용클럽들이 모여있는 ‘아메리카 타운’의 사진관 소년 상국은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기지촌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한다. 상국은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는 그에게 첫 경험을 안겨준다. 상국이 소년성을 잃던 날들의 감각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이 느꼈던 상처와 아픔으로 이어진다. 그가 소년의 눈으로 목격한 짙은 화장에 쓸쓸한 표정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 여자들의 삶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녀를 통해 기지촌의 감춰진 진실과도 맞닥뜨리게 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시드...
거미줄에 걸린 소녀 117분 / 액션·스릴러·범죄 / 15세 관람가 일명 ‘악의 심판자’라 불리는 비밀스러운 천재 해커 ‘리스베트’는 한 의뢰인에게서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의뢰인마저 살해당하고 만다. 그는 이번 일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해커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와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수록 더 큰 위협에 처하게 되고, 설상가상 사건의 핵심 정보와 중요한 단서를 쥔 인물까지 빼앗기게 된다.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리스베트가 국제 해커 범죄 조직...
툴리 95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영화 ‘툴리’는 삼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분) 앞에 찾아온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 분)로 인해 마를로가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를로는 매일 육아 전쟁에 지쳐 가고 있다.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라게 바쁜 마를로를 보고 급...
에스코바르 122분 / 범죄·액션 / 15세 관람가 영화 ‘에스코바르’는 세계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다룬 영화다. 1980년대 전후 수십 년간 마약상으로 악명을 떨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미국의 마약 전쟁을 그린 범죄 실화 액션으로 파블로의 내연녀이자 방송인이었던 비르히니아 바예호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범죄자로 유명하다. 콜롬비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파블로는 코카인 마약상으로,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로 활동했다. 그가 이끄는 메데인 카르텔이 미국...
알리바이 닷 컴 89분 / 코미디 / 15세 관람가 고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지켜주는 스타트업 ‘알리바이 닷 컴’을 오픈하고 대박을 터뜨린 ‘그레그’. 그는 사랑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본인과 닮은 독특한 개성의 매력을 지닌 ‘플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레그는 그녀의 아버지 ‘제라흐’가 자신에게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의뢰한 고객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된다. 영화 ‘알리바이 닷 컴’은 사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그레그와 제라흐의 고군분투를 그린 좌충우돌 로맨틱코미디이다. 이 영화는...
1991, 봄 89분 / 음악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1987년 승리의 함성이 사그라진 1991년의 봄,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던 11명의 청춘들이 스러진다. 국가는 27살 청년 강기훈을 배후로 지목하지만 24년이 흐른 2015년의 봄, 강기훈은 최종 무죄가 된다. 영화 ‘1991, 봄’은 1991년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강경대 열사로 시작해 김귀정 열사까지 국가의 불의에 저항한 11명의 청춘들과 당시 유서 대필, 자살 방조라는 사법사상 유일무이의 죄명으로 낙인 찍힌 스물일곱 살 청년 강기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99분 / 미스터리·어드벤처 / 15세 관람가 올 가을 스크린으로 다시 돌아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재개봉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기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재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4년 국내 첫 개봉 당시에도 화려한 영상미와 다채로운 색감,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
퍼스트맨 141분 / SF·드라마 / 12세 관람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이란 쾌거를 올린 ‘라라랜드’에 이어 강렬한 서사를 지닌 우주영화 ‘퍼스트맨’으로 돌아왔다. 제임스 R. 한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이 이야기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점을 맞춰 역사상 가장 위험천만한 미션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은 ‘퍼스트맨’을 통해 인...
에브리데이 97분 / 멜로·로맨스 / 12세 관람가 ‘A’는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 나이는 항상 똑같다. 같은 사람이 두 번 되지는 않는다. 어떤 모습이든 늘 똑같은 ‘A’다. 그리고 ‘A’는 매일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두근두근 첫사랑을 그린 24시간 리셋(Reset·초기화) 로맨스 ‘에브리데이(EVERYDAY)’가 오는 1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영화는 한효주 주연의 한국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닮은꼴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개봉된 영...
맥퀸 111분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패션에서 쇼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패션쇼가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금기를 깬 파격으로 패션계를 뒤흔든 천재 디자이너이자 문제적 아티스트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과 삶을 다룬 영화 ‘맥퀸’이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전설, 혁명가,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무서운 아이)로 불린 맥퀸은 파격과 매혹으로 패션계를 전율시킨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그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부터 마틴 스콜세지 ‘택시 드라이버’까지 거장들의 걸작을 런...
협상 114분 / 범죄 / 15세 이상 관람가 현빈이 돌아왔다. 한국 영화계의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처음으로 만난 영화 ‘협상’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와 ‘현빈 신드롬’을 일으키고 영화 ‘만추’에서는 세심한 에스코트남으로, ‘역린’에서는 고뇌에 빠진 정조대왕, ‘공조’의 신념에 ...
물괴 105분 / 액션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물괴’는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때는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이경영 분)과 관료들(박성웅 등)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박희순)은 옛 내금위장 윤겸(김명민)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몰리스 게임 140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몰리스 게임’은 할리우드 로열패밀리부터 스포츠 스타, 거대 기업인들까지 사로잡은 비벌리힐스의 지하 포커 세계를 장악했던 ‘몰리 블룸’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톱 시크릿 범죄 실화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지상 최대의 로열 클럽을 장악한 포커 프린세스 ‘몰리 블룸’역을 맡아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고혹적인 외모와 지성미를 겸비했을 뿐 아니라 매 작품마다 나타나는 폭발적 카리스마로 국내 ...
상류사회 120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 분)’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촉망받는 정치신인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수애)’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는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태준’과 ‘수연’ 부부는 민국당과 ...
22 98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영화 ‘22’는 중국에 생존해 있는 22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8월 14일 중국에서 개봉하며 기적적인 흥행기록을 쓴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22’가 오는 1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해 중국과 동시 개봉하지 못한 ‘22’의 한국 개봉은 의미를 더한다. 영화의 개봉일인 14일은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세계 각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날로 지정돼 있다. 이날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할머니가 약...
공작 137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공작’의 시작은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대한민국 첩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북 공작원이었던 그의 첩보활동에 대한 궁금함은 현실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진짜 첩보물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지구상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되는 나라, 하지만 서구의 동서 냉전과는 달리 한민족이라는 남북 냉전의 특수성은 분명 여타의 첩보영화와는 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였다." -윤종빈 감독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
신과 함께-인과 연 141분 / 판타지 / 12세 이상 관람가 지난해 겨울 극장가를 강타했던 ‘스크린의 신(神)’이 돌아온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지난해 겨울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누적 관객 수 1천440만 명을 돌파,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 한국을 넘어 타이완과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동양적 사후세계관을 확장한 탄탄한 드라마와 인간이 가진 보편적 정서를 두루 담은 메시지, 화려한 볼거리까지 더해져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던 ‘신과 함께-죄와 벌’의 다음 이야기 ‘신과 함...
박화영 99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박화영의 집에 모인 모두는 매일 라면을 먹고 매번 담배를 핀다. 그리고 동갑인 화영을 ‘엄마’라고 부른다. 화영에게는 단짝인 무명 연예인 친구 미정이 있다. 미정은 또래들의 우두머리인 남자친구 영재를 등에 업고 친구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한다. 화영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영재는 화영과 미정, 둘의 사이가 마땅치 않다. 어느 날 화영의 집으로 들어온 또 한 명의 가출소녀 세진은 영재와 심상치 않은 관계가 된다. 그리고 미정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된 화영은 세진을 가만두고 볼 수가 없...
식구 103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 분)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어닥치면서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제26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과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휴먼 드라마로 올 여름 잊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