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축사에서 소 분뇨를 치우던 60대 남성이 축산용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29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3분께 불은면 한 축사에서 A씨가 분뇨 운반도구 스키드로더를 조종하던 중 기계에 끼였다.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소방당국은 경찰에 인계했다.사고 당시 A씨는 조종석에서 바깥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버킷을 지지하는 로더 암이 내려오면서 참변을 당했다고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스키드로
국내 반도체 세정 장비 기술을 중국에 불법 유출한 반도체 세정 장비 업체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29일 A반도체 장비제조업체 운영자 B씨 등 임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또 A회사에 근무하며 반도체 장비 설계 업무를 담당한 직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B씨는 2022년 5월 반도체 세정 장비 업체를 운영하던 친동생 C씨가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되자 A업체를 대신 운영하면서 반도체 세정 장비를 중국 경쟁 업체로 불법 수출해 34억 원을 취득한 혐의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고교생이 중형을 선고받았는데.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강동원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군에게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 ○…"피해자 몸에서 발견한 자상들을 보면 이 사건 범행 방법과 내용이 잔인하고,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한다"는 게 재판부 판시. ○…A군은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3시 25분께 성남시 분당구 B양의 집에서 흉기로 B양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두 사람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수업시간 중 학생에게 폭언을 한 중학교 국어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1단독 임진수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43·여)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알렸다.A씨는 2022년 4월 18일 오후 2시께 교실에서 제자 B(14)양에게 "왜 그렇게 사냐"는 등 폭언을 한 혐의다.A씨는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C(14)양이 교실밖으로 나가자 그의 친구인 B양에게 "학생이 교과서를 안 가져오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그는 B양이 "온라인 주간이라
이근(40) 전 대위가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 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6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수원남부서까지 자신의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다.앞서 그는 2022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됐다.당시 그는 유튜브 영상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서울 방향) 판교IC 일대에서 버스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 기사 A씨와 승객 13명이 각각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따위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실탄에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26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 김포시 대곶면 도로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 2명을 상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인천 남동구에서 차량을 훔쳐 김포까지 도주하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거세게 저항했다고 조사됐다.경찰은 A씨의 다리 부위에 실탄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팔 부위를 다쳤다.경찰은 A씨
고양시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광역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받고 있던 한 차량을 들이받았다.이어 건너편에 있던 광역버스와 승용차들을 또 다시 연달아 부딪히면서 전복돼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SUV 운전자 30대 A씨와 차량 운전자, 버스 승객 14명이 각각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이 아닌 걸로 확인됐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
25일 오전 6시 4분께 성남시 수정구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집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0여 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주택 1층에서 시작한 이 불로 2층에 거주 중인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또 주민 4명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은 "양초를 켜놓고 잠들었다"는 1층 주민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인천 자월도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49분께 옹진군 자월면 해안가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남녀 2명이 숨진 모습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차 안에서는 극단 선택에 사용한 물품이 있었다.경찰은 조만간 현장 감식을 진행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자월도 배편이 통제돼 아직 감식을 하지 못했다"며 "현재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유지웅 기자
인천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1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24일 낮 12시 44분께 미추홀구 용현동의 3천980가구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 한 시간 만에 복구했다고 알렸다. 전력이 끊긴 한 시간 동안 주민들은 난방기기와 온수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은 한전 측은 인력을 투입해 오후 1시 45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시흥시 신현변전소에서 순간 전압이 떨어졌는데, 이후 해당 아파트의 저전압계전기(UVR)가 작동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저전압
검찰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인천지검은 살인 혐의로 기소한 50대 남성 A씨에게 지난 18일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4일 알렸다.A씨는 지난해 7월 4일 오후 6시 6분께 인천시 계양구 지상 주차장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그는 B씨와 돈 문제 등으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며 "유사 사례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SNS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붙잡아.○…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51분께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주거지에서 잠자던 3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경찰은 현장에서 B씨 신체를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 담긴 휴대전화 2대를 발견.○…A씨가 "길에서 주웠다"며 혐의를 부인하자 경찰은 번호 조회로 휴대전화가 A씨 소유라는 사실을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김강우 기자 kkw@kih
안산시 한 플라스틱 제품 생산 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 44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플라스틱 제품 생산공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철제 금형 기계에 끼였다.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이송됐으나 병원 도착 전 숨졌다.A씨는 플라스틱 원형 통을 만드는 대형 금형 기계를 사용해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졌다. 이 기계는 주입구에 원료를 부으면 스스로 움직여 제품을 찍어내는 자동화 방식으로 작동한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계에 왜
안산시의 한 플라스틱 제품 생산 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4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 44분께 단원구에 위치한 A플라스틱 제품 생산공장에서 60대 작업자 B씨가 철제 금형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B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그는 플라스틱 원형 통을 만드는 대형 금형 기계를 사용해 작업을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목검으로 폭행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1단독 임진수 판사는 23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동구 자택 옥상서 이웃 주민 B(39)씨 왼쪽 목 부위를 목검으로 폭행한 혐의다.평소 윗층인 B씨 집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불만을 품은 A씨는 보복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가 목검으로 바닥을 강하게 내리찍었다.이에 옥상으로 올라온 B씨가 "시끄럽
23일 오전 7시 20분께 안성시 인지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0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면적 320㎡ 규모의 상가 대부분과 내부 집기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악 5천만 원을 뜯어낸 전직 여배우와 유흥업소 여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영창)는 23일 A(29·여)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한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도 공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함께 재판에 넘겼다.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도 공갈 혐의를 추가 적용해 함께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이씨에게
22일 오전 5시 4분께 과천시 과천동의 2층짜리 음식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 112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인원 100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40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불은 3시간 10분이 지난 오전 8시 1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집기류 따위가 불에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인천시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2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40분께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뒤 청라동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 인도 난간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가면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건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최상철 기자 c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