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강승주(47·여)씨는 올해로 데뷔 29년째를 맞는 유명 가수다. 강진주라는 예명이 더욱 귀에 익숙한 그녀는 1983년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을 만큼 노래 실력 하나는 최고다. 방송과 공연장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가족의 권유로 2007년 고향인 안성에 자리를 잡았다. 봉사단체에 가입해 틈나는 대로 봉사활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민들레장애인야학은 올해로 개교 5주년을 맞고 있다. 이곳은 장애인 20여 명에게 매일 2회에 걸쳐 특별활동반과 검정고시반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매일 배움의 장을 열고 있다.오전에 실시하는 특별활동반은 ‘글쓰기’, ‘연극’, ‘미디어’, ‘미술&rsqu
지난 5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89회 어린이날 행사-드림 하이!’를 위해 마련된 특설무대에는 유난히 돋보이는 팀이 있었다.이날 행사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인천어린이예술단’이 그 주인공이다.15명의 귀여운 댄서(?)들은 앙증맞은 양손에 검정고무신을, 몸에는 부모들이 1970~8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봉사를 하면 되는지 물어옵니다. 봉사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그냥 편한 말벗이 돼 주는 것만으로 큰 봉사가 될 수 있습니다.”오용환(51·사진)씨는 현재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에 소속된 자원봉사단체인 ‘희울서포터즈’의 회장을 맡고 있다.‘학대받는 노인들의
【안성】‘안성시 자원봉사 조력자.’ 신수철(51)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별명이다.센터의 주 업무가 개인자원봉사자들이나 단체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취약계층과 연결해 주는 것이다 보니 자연스레 얻어진 별명이다. 신 소장은 기독교가 모태신앙이다.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어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봉사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
【하남】하남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학교 사랑의 약손 봉사대’가 지난 2009년 출범한 이래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며 하남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해 지역 내 은퇴한 노인이나 연로한 노인을 위한 여가
경인여자대학은 자체적으로 사회봉사센터를 운영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사회봉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경인여대는 학생들의 입학과 동시에 사회봉사 기본 교육을 실시한다.경인여대는 봉사를 통해 건전한 가치관과 인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공실무와 봉사활동을 연계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사회봉사활동의 저변 확대 및 사회봉사지도자 양성 그리고 해외 봉사
【성남】지난 2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자폐장애아와 지체장애 청소년 10여 명이 크레파스화와 수채화를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중 중학생 2명은 연방 물감을 흘려 가며 집중하고 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듯 탄식하거나 웃었다. 이들 옆에서 미술 봉사단원이 작은 목소리로 설명하고 있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는 성남문화재단 사랑
“시간과 여건만 된다면 봉사하러 전국을 다 돌고 싶습니다.”지난 2009년 초 다음 카페 모임에서 봉사를 목적으로 결성된 ‘행복을 주는 사랑방(cafe.daum.net/bongsakyoungbang, 이하 사랑방)’은 지킴이 박정옥(47)씨를 비롯해 총 회원 수 43명으로 주 연령층은 40·50대다.사
【성남】대한민국의 가장 대중적인 음식,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한동안 맛보지 못하면 너무 먹고 싶은 중독성 강한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자장면일 것이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위에는 자장면 한 그릇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이웃이 아직 많다. 그런 이웃을 위해 한 50대 중화요리 전문점 사장이 10년 넘게 소리 없는 자장면 봉사를 하고 있다.주인공
【김포】지난 3일 김포시 사우동 노인종합복지관. 점심시간이 되자 복지회관 식당이 붐비기 시작했다.식사를 위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하자 한 노인이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라며 수저와 식판을 건넨다. 노인종합복지관 실버인력뱅크에서 운영하는 파란마음봉사단 이성일(69)회장이다.지난해까지 사무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았어요. 대학도 나오고 중국 수양딸까지 생겼어요.”올해로 2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온 인천시 남동구 주민 신현숙(56·여·사진)씨. 어렵게 인터뷰 요청에 응해 준 그를 만난 그 순간에도 장애인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정신이 없어 보였다.대한적십자 남동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어릴 적 시골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동네에서 나고 자랐으나 자식들에게는 국수를 먹이는 한이 있어도 이웃에게 쌀과 식량을 나누고 돌보는 아버지·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생활화하게 됐습니다.”군포시 당정동 소재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케피코㈜의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인 ‘좋은사람들’을 구성,
“성장기에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삼촌이나 형처럼 함께 고민하고 의지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IT 엔젤스 회원 추상현(33)씨가 인천시 남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며 한 말이다.IT 엔젤스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 13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내 가족이 먹는 음식보다 더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들고 있습니다.”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수원지구협의회 ‘효원봉사회’는 올해로 6년째 매주 목요일 밑반찬을 만들어 조손가정 16가구와 취약계층 14가구에 전달하고 있다.효원봉사회 봉사단원들은 매주 목요일이면 새벽부터 장을 봐 반찬 만들기부터 배달까지 쉴 틈 없이 바쁘
7남매를 키우면서 넉넉하지 않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인천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센터 지하에서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빵을 굽고 있는 주인공은 이 지역에서 조경업 사업을 하고 있는, 아들 3명과 딸 4명을 두고 있는 7남매의 아빠 조병상(45)씨. 이곳에서 조 씨의 가족을 비롯한 연희
최근 사회적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기업과 사회의 상생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기업들은 단순한 자선이나 시혜와 같은 기부문화를 벗고, 소외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행동으로 사회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KT&G복지재단은 전국 각 지역마다 지부를 두고 지역과 함께 어울리는 다가가는
“장모님이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줍고, 휴일에는 아이들이 정리합니다. 아내가 처음에는 불평하더니 지금은 더 적극적이에요.”김원석(54)·문형숙(48)씨 부부는 신묘년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인천시 동구 송현3동을 돌며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있다.이들 부부는 지난 7년 동안 재활용품을 수집해 처분한 돈을 통장
올해는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국민들의 가슴을 울린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 초계함 ‘천안함’ 침몰을 시작으로 강화 구제역, 인천대교 버스추락사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건·사고들이 인천 앞바다와 육지에서 터지면서 인천시민
우체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사랑의 산타우체국’을 전국 주요 우체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우체국이 유일하다.사랑의 산타우체국은 지난 13일 산타 복장을 한 집배원들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선을 보였다.계양우체국은 우체국 안과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