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지 부부저자 박건우. 소담출판사. 335쪽. 1만3천800원. “우리는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예언가도 아니라서 막연한 미래를 예측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린 앞으로도 머릿속의 ‘번뜩임과 끌림’을 생생히 안은 채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거라는 점이다.
제34회 장애주간을 맞아 열린 ‘제6회 전국장애인 문학공모전’의 수상자들이 8일 발표됐다. 기호일보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올해 전국장애인 문학공모전은 ‘호랑거미’로 대상을 차지한 심언애(43·지체장애1급)씨를 포함해 모두 1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전국지방신문협의회는 ‘신문이 주는 또 하나의 행복’을 주제로 한 이미지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전신협의 이번 사진전은 그간 신문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종이신문의 살 길을 모색해 온 것과 달리, 지면 콘텐츠 밖에서 독자와 종이신문이 만들어낼 수 있는 또
“영화 ‘제주 : 년의 춤’은 4·3제주민중항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 그리고 피폐해진 제주 땅을 위한 치유의 작업입니다.”지난 2일 그간 영화사에서 시도된 적 없는 ‘시네댄스(영화-춤)’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사유진 감독을 만났다. 4·3제주민중항쟁, 그것도
“스리랑카 스포츠 발전을 위한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채건수 감독의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2014년 3월 26일, 한국과 3시간 30분의 시차를 지닌 인도양의 작은 섬 스리랑카.스리랑카 올림픽위원회(NOC)와 핸드볼협회가 한국인 체육지도자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송별회가 수도 콜롬보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의 주인
때 이른 봄꽃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3일 현재 인천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지난해보다 2주 빠른 시기인 지난달 31일부터 꽃망울을 틔웠고, 벚꽃 또한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이른 이번 주말에 흐드러지게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에서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인천대공원을 먼저 꼽지만 중구의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남구 수봉공원도 만개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남동구 예술로 172)이 오는 8일로 개관 20주년을 맞는다. 예술회관은 지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터전이자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온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는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들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과제까지 살펴본다.
인천시 남동문화예술회관은 연극을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 ‘상상 그 이상! 그림자 극장’을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갤러리 화·소에서 개최한다. 그림자 극장은 교육연극 프로그램인 DIE(Drema in education) 방식의 놀이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고성원 새누리당 인천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지역특성을 연계한 청년일자리와 숙련된 은퇴인력을 활용할 일자리 창출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청년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2배를 넘고, 특히 인천지역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1.2%p 높은 5.4%에 달하는 배경 때문이다. 고 후보는 “청년인턴제 같은 일괄적이고 일시적인 프로그램보다
인천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옹진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 1천963표 중 833표(42%)를 득표한 백종빈 후보가 옹진농협 조합장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투·개표를 비롯해 위법선거운동 단속·조사에 관한 사무를 관리했으며, 특히 위법행위 신고자에 대해 최고 1천만 원의 포상금제를 도
배달부 군 망명기저자 조혁신. 도서출판 작가들. 310쪽. 1만2천 원.두 권의 소설집을 통해 우리 시대 서민들과 밑바닥 삶의 희망과 절망을 절묘하게 보여 줬던 인천의 작가 조혁신이 첫 장편소설 「배달부 군 망명기」를 출간했다. 앞서 첫 소설집 「뒤집기 한판(2007)」을 통해서는 고단한 삶의 실상을 넘어서는 도시 서민들의 인정과 해학을, 두 번째 소설집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이 1일 개관 68주년을 맞아 송도국제도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초청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박물관의 지난 68년과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최근 인천시립박물관을 무대로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와 기호일보는 공동으로 ‘신문이 주는 또 하나의 행복’을 주제로 한 이미지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31일 전신협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그간 신문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종이신문의 살 길을 모색해 온 것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제29회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새얼문화재단의 주최로 지난 1986년부터 열리고 있는 새얼백일장은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감춰져 있는 문학적 자질을 일깨우는 자리다. 매해 6천여 명을 상회하는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최대 규
올해 전국연극제 인천지역 예선이자 인천 최대의 연극잔치 ‘2014 제32회 인천항구연극제’가 오는 20일까지 문학시어터(문학야구장 내)에서 펼쳐진다.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인천항구연극제는 인천 연극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협회는 20여 년간 진행된 인천연극제를 지난 2009년부터 확대 재편, 근대개항장
고성원 새누리당 인천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30일 인천 어린이병원 유치 등 정부와 지자체가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연령별 인구분포 현황을 보면 인천, 대구, 광주 등의 아동인구가 전국 평균 18.5%를 웃돌고 있지만 인천만 어린이병원이 없는 상태”라며 “보건복지
기호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19차 회의가 지난 27일 오후 7시 기호일보 인천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는 3월 한 달간의 지면 평가와 제언을 위한 자리로 이국성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문상범·강옥엽·강규선·권도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국성 위원장은 “지난 한 달간 체육 여건이 녹록지 않
“창단 10년께 됐을 때는 ‘내 공연장을 갖고 싶다’고 막연히 꿈꿔 왔지만 정말 현실이 될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10년 후요? ‘i-신포니에타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싶다’고 말하면 이뤄질까요?(웃음).”현악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이달 원도심의 중심인 동인
고성원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발전친화적 경제 패러다임에 매몰된 성장지상주의는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구조와 위기를 일상적으로 고착화하는 요인이 된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처분 소득의 감소, 소득격차의 심화는
씨, 베토벤 감독 민복기·박진순. 출연 김소진·공상아·오유진·김중기. 드라마.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극단 차이무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앙상블과 연극·영화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연출을 만나 볼 수 있는 작품. 친구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며 괴로워하는 하진, 양다리가 발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