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가 일전을 앞두고 일단 ‘같은 편’이 됐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1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선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가 나란히 등장했다.자기토바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팀의 여자 싱글 프리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김마그너스(20)가 13일 열릴 남자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평창의 설원을 달린다.김마그너스는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평창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나선다. 스프린트는 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짧은 거리에서 레이스를 한 뒤 상위 30명이 준준결승을 치르고 거기서 뽑힌 12명이 준결승을 벌인 뒤 상위 6명이 최종 결승 레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꼽힌 ‘드론쇼’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실제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12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회식 때 드론쇼를 주관한 인텔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플라자에서 매일 드론쇼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조직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만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개·폐회식장) 근처의 올림픽플라자를 찾는 방문객들은 개회식에 봤던 환상적인 드론쇼를 ...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주종목이 아닌 5000m에서 막판 스퍼트로 기대 이상의 성적(5위)을 냈다. 이제 장거리 아우들 김민석(성남시청)과 주형준(동두천시청)이 바통을 넘겨받는다. 김민석과 주형준은 13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 출전한다.김민석은 ‘제2의 이승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장거리 유망주다. 특히 1500m만큼은 국내 ...
강풍 속에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시작된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선수들이 점프 중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반복됐다.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는 넘어지지 않고 ‘클린’ 연기를 펼치는 선수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이날 선수들은 세계스키연맹(FIS) 세계랭킹 역순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가장 먼저 나선 사르카 판코초바(체코)부터 루실 르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즐긴 누적관객이 2주일 새 10만 명을 넘어서며 올림픽 흥행을 이끌고 있다.강원도 문화올림픽통합추진단은 지난 3일 문화올림픽 개막 이후 12일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찾은 관객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지난 10일 첫 공연한 케이팝(K-POP) 월드페스타 공연 티켓 1만 장이 모두 매진됐고, 강릉과 평창에서 진행 중인 아트온스테이지 공연은 1만7천
평창과 정선지역 강풍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설상경기가 줄줄이 연기되자, 대회 일정 전체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최지역의 각종 행사도 취소되는 등 강풍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IOC와 평창조직위는 12일 알파인 여자 대회전 경기가 지연된 것과 관련해 "14일차 정도는 돼 봐야 안다"고 밝혔다.마크 아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회연기 가능성에 대해 "14일차 정도는 ...
11일 오후 10시 40분께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 모인 수천 명의 관중과 선수, 기자들은 큰 충격을 받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 경기가 막 끝난 시점, 슬라이딩센터의 트랙 종점에는 ‘루지 황제’ 펠릭스 로흐(29·독일)가 고개를 숙인 채 주행 실수를 자책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이날 경기의 4번째 주행은 3차 주행까지 순위의 역순으로
7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 샛별’ 임효준(21)의 첫 금에 이어 한국 선수단은 또다시 쇼트트랙에서 두 번째 금 수확에 나선다.여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 최민정(20·성남시청)이 그 주인공이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선에 나서 사상 초유의 ‘쇼트트랙 4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준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준결승, 결승...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남자 5000m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22명의 선수 가운데 5위다. 이승훈의 개인 최고기록 6분7초4, 시즌 최고기록 6분12초41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 순위 12위나 이번 시즌 ...
노르웨이의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게르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뤼게르는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30㎞(15㎞+15㎞) 스키애슬론 경기 결과 1시간16분20초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스키애슬론은 전체 코스의 절반을 클래식 주법(스키를 평행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경기한 뒤 스키를 갈아신고 나머지는 프리스타일 주법(자
한국 피겨 여자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사진)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클린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한국 피겨 대표팀은 끝내 팀이벤트(단체전)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최다빈은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6점에 예술점수(PCS) 28.57점을 합쳐 65.73점을 따냈다. 이는 최다빈이 세계선수권대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단체전)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한 피겨 대표팀이 개인전 일정을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1일 "단체전을 치른 여자싱글과 아이스댄스 선수들이 강릉선수촌을 떠나 서울에서 훈련하다가 개인전 일정에 맞춰 강릉선수촌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겨 개인전은 14~15일 페어 를 시작으로 16~17일 남자 싱글, 19~20일 아이스댄스, 21~13일 여자싱글이 치러진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에 성공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101일간 전국 2천18㎞를 달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올림픽 성화는 최종 점화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대한민국이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를 예고했다. ‘남자 쇼트트랙 간판’ 임효준(22·한체대)은 지난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0초555)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의 금메달을 앞세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쇼트트랙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은 평창동계올림픽입니다."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임효준(한체대)은 "쇼트트랙 하다 죽겠다는 순간도 있었고 부상으로 고생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다"며 "하지만 주변응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특히 나에게는 평창올림픽이라는 큰 꿈이 있었다. 그것 하나만보고 여기까지 와서 금메달까지 땄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임효준은
평화의 상징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단일팀은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위스에 0-8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6위인 스위스는 공수양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단일팀을 압도했다. 조직력보다는 개인 기량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단일팀보다 한 뼘은 큰 스위스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했으면 넘어지고도 1위… 감동이다.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린다."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계주에서 보여준 기적의 대역전극이 도전을 강조하는 올림픽 무브먼트의 표상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강자리를 굳건히 지키려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져도 신기록’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에 성공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101일간 전국 2천18㎞를 달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올림픽 성화는 최종 점화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손을 거쳐 평창 하늘에 타올랐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최재우(24)가 9일 예선에 출전한다. 최재우는 9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예선을 치른다. 최재우는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4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타진하는 선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친 최재우가 최근의 상승세와 홈 어드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