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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에게 징역 15년, 공범인 동생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선고한 추징액 724억 원도 전부 인정했다. 전 씨는 은행에서 일하던 2012년 3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707억 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동생과 공모해 횡령금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것이다.지난 한 해에만
사설
기호일보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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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지역 다수 업소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했다가 형사 입건됐다는 보도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도권농식품조사팀은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단합대회 지역에서 원산지 표시 특별 기획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2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11개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알렸다. 원산지 표시제는 수입 물품의 생산국 표지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해 소비자에게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물품 구입 시 공정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
사설
기호일보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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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은 스포츠업계에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고, 사라져야 할 범죄다. 기자 역시 승부 조작 사건으로 여러 차례 선수 자격이 박탈되는 과정을 지켜봤다.승부 조작은 축구부터 야구, 농구, e-스포츠까지 스포츠 분야를 막론하고 발생한다. 이를 막고자 각 스포츠 구단은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를 강하게 처벌하고 선수 자격을 박탈하기도 한다.그런데 최근 선수가 아닌 심판들이 승부 조작 수준의 사건을 일으켰다.올 시즌 KBO는 전 세계 프로야구 최초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했다. ABS가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하고 인이어를
서해안
하민호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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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石矢(입석시)/立설 입/石돌 석/矢화살 시면한 문제는 "참으로 그대는 아깝다. 고조 시절에 태어났더라면 엄청난 큰 제후로 출세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은 "아닙니다. 큰 제후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경의 수비대장이 소신의 소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이광은 전부터 바라던 변경의 수비대장으로 전전했고, 그동안 세운 공은 수없이 많았다. 장군의 진가는 오히려 적인 흉노들이 더 잘았다. 한나라의 비(飛)장군이라 하여 감히 이광이 지키고 있는 성새(城塞)에는 얼씬도 못했다. 이광이 한때 초원에 묻힌 돌을 호랑이로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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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책임계약’ 온라인 평가가 5월 6일까지 진행된다.17일 도에 따르면 ‘책임계약’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자 지난해 시범 도입했다. 도민과 전문가가 정원 200명 이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이 제시한 2~3개의 책임 목표에 대해 2023년 성과를 평가한다.평가는 도청과 전문가가 실시하는 서면 평가, 도민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투표로 나뉜다. 온라인 투표는 책임
자치/행정
김기웅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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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방문한 50대 민원인이 경찰의 숙취운전 단속에 적발됐다.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 씨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화성서부서까지 약 18㎞를 운전한 혐의다.그는 지난 16일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50대 지인 B 씨가 이날 화성서부서에 음주단속 조사를 받기위해 함께 동행했다가 단속됐다.B 씨는 당시 A 씨와 함께 궁평항에서 낚시를 하면서 술을 마시다가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시민의 연락을 받고 차량을 옮기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다.B 씨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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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17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이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기재부가 주관해 각 기관의 서비스 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데 이번 조사는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한국석유관리원은 ▶CS리더 등 대국민 접점부서 민원 담당자 양성 ▶현장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에 대한 적극적인 수렴과 반영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추진 등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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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액이 미국과 중국의 시장 성장세와 반도체 등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132억 달러, 수입은 7.3% 감소한 13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경기도 수출은 지난해 9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수출액이 41.5% 증가한데 이어 2월 24.4%, 3월 20.7%까지 매달 20% 이상 높은 상승세를
경기
허수빈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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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아래층 여성 집에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화성동탄경찰서는 17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 자신이 사는 화성시 내 아파트 3층에서 아래층 60대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다.그는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층으로 들어갔다. 당시 A씨는 속옷만 입은 채 거실에서 TV를 보던 B씨가 발견해 소리를 치자 창문으로 뛰어내린 뒤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A씨는 정신질환 치료와 경찰 신고
사건사고
박진철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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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육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불참에 대해 유감을 전했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의 전날 기억식 불참에 대해 "경기도의 최고 교육 책임자로서 과연 어떠한 일정이 세월호를 기리는 깊은 애도의 시간보다 우선할 수 있었는지와 함께 단순히 일정의 우선순위 문제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윤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도교육청 수장으로서 임 교육감은 미래 세대의 안전과 가치관 형성
지역정치
박건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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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오는 11월까지 연희공원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희공원 치유의 숲’은 다양한 테마숲길과 주변 생태습지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1.6㎞ 숲길로,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는 공간이다.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길걷기, 맨발걷기, 오감체험, 명상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 치유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의 숲’과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채움의 숲’ 등 일일 과정으로 구성했다. 모집인원은 회차당 15명 이내고
자치/행정
하민호 기자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