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를 위한 정책이 나아지기는커녕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가슴이 아플 뿐이다.”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인천 지역 내 장애인 50여 명을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권 보장을 주제로 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기본소득
인천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정인숙)는 ‘촛불시위 참가로 인한 경찰 연행 도중 폭행을 당했다’며 A(52)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피고는 치료비 등 200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6월 28일 서울 광화문 부
지난 1990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도입됐다. 장애인 고용비율을 상시근로자의 2%로 의무화한 것이지만 20년이 흐른 지금, 겨우 비율에 근접할 정도로 장애인들의 취업은 여전히 힘들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이유로 들며 ‘의무’를 외면하기 일쑤다.2008년 7월 한진그룹 계열사로 설립된 ㈜에어코리아는 법이 정한 의무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강화 구제역 발생으로 실시된 우제류 살처분 작업이 종결됐다.인천시는 구제역 발생 10일째인 19일, 212농가 2만9천969마리에 대한 우제류 가축을 모두 매몰처리했다고 밝혔다.매몰처리된 한우는 모두 145농가 6천92마리로 ▶육우 6농가 704마리 ▶젖소 10농가 677마리 ▶돼지 26농가 2만2천3마리 ▶사슴 10농가 85마리 ▶염소 15농가 108마리
“2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쁩니다.”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수입화물관리업체에서 근무하는 20대 청년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한창에서 근무하는 이진택(28·인천시 남구 용현5동·사진)씨.정기적
인천본부세관은 정품 시가 120억 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관세법 위반)로 A(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말 중국의 공범들과 짜고 위조 비아그라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3만여 정과 가짜 명품시계 43점을 박스 포장한 뒤 유명 제조업체의 수입화물로 위장해 중국에서 국내로
【안양】경찰과 불법 게임장 업주와의 유착관계가 다시 드러났다.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금품을 받고 사행성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수뢰후부정처사)로 경찰관 김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또 게임장 업주에게서 돈을 받아 경찰관에게 건넨 유흥업회지부장 최모(51)씨 등 2명을 제3자뇌물취득&middo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실종 장병들이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졸업생 1명과 휴학생 2명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번 천안함 침몰로 순직한 고(故) 정종율 중사, 강현구 병장, 조지훈 일병이 재학했던 인하공전은 지난 16일 대학 3호관 회의실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날부터 분향소는 박춘배 총장을 비롯해 학생들
인천시가 지난 17일 천안함 전사자와 98금양호 민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천안함·98금양호 희생자 분향준비위원회’를 꾸렸다.18일 시에 따르면 정병일 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진택 자치행정국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분향준비위원회는 분향소 설치·운영과 분향객 편의 제공과 관련된 유관부서 등 총
강화 구제역이 ‘종식 선언’을 눈앞에 두게 됐다.당초 살처분 완료 시점인 15일을 넘어서긴 했으나 18일 현재(오후 5시 기준) 97%의 살처분율을 기록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인천시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 우제류(소·돼지 등 2개의 발굽을 가진 동물) 2만8천750마리 중 97%인 2
지난 16일 오후 10시 35분께 루원시티 사업이 한창인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원. 창문이 깨지고 담벼락이 무너져 내린 빈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길을 순찰하는 5명의 방범대원들은 4월 중순의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는 입김을 내뿜고 있었다.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힘든 골목들을 지나 옛 기동대 건물 뒤편 골목길에 들어서자 몸을 잔뜩 구부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며 한
지방자치단체가 조달청을 통해 건설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불가피한 사정에 의해 파기한 경우 계약 당사자는 대한민국임으로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은 해당 지자체가 아닌 국가에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김하늘)는 정부와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도로개설공사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도로공사 도급계약을 해지, 이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위험지역에 대한 살처분이 막바지에 이른데다 추가 발생신고가 없어 조만간 종식될 조짐이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일대 소·돼지 사육농가 5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차단을 위해 실시해 온 방역·살처분 작업이 80%대를 넘어가면서 10일 이후 추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월미은하레일’이 국내외 최고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증을 모두 마치고 안전운행을 위한 마무리 점검에 돌입했다.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그 동안 안전성 미흡으로 문제가 됐던 부분을 보완해 국내외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독일 TUV사의 성능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완벽히 마쳤다는 것.공사는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대청도 서방 48㎞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 침몰한 저인망 어선 98금양호의 수중 수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했다.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98금양호 수중 수색을 위해 지난 12일 30여 개의 구난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13일 구난업체에서 작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인천남동경찰서는 관급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자들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교육과학기술부 공무원 A(51)씨와 전직 수원시 공무원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자 이모(49)씨와 김모(51)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3
인천지법 형사6단독 최규연 판사는 노숙자와 지체장애인의 명의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이들을 유인·감금한 혐의(폭처법상 공동감금) 등으로 구속 기소된 A(36)씨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다른 범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리를 분별치 못하거나 의사표현 능력이 부족한 노숙자와 지체장애인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최규연 판사는 하도급업체와 짜고 공사금액을 부풀려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모 행사대행업체 대표 A(54)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인천세계도시축전장 내의 ‘세계문화의 거리’를 조성 중이던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하도급업체
수도권매립지 토지보상금 매립지 재투자 촉구 투쟁위원회가 1천억 원이 넘는 수도권매립지 매각대금을 세입예산 처리하려는 서울시에 맞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14일 투쟁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아라뱃길 사업부지로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117만㎡ 부지에 대한 예상 매각대금 약 1천500억 원 중 보유 지분(약 72%)만큼인 1천100억 원을 세입예산 처리하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