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성급한 낙인찍기로 "모든 것을 잃었다"며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지난 2017년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자신의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스페이시는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2001∼2013년에 20∼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총 12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스페이시는 이날 런던 법정에서 "지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돼 요리사로 성공한 한국계 크리스틴 키시(39)가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Top Chef) 시즌 21의 진행자로 발탁됐다.미디어그룹 NBC유니버설 계열의 TV 채널 브라보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틴 키시가 톱 셰프의 새로운 시즌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톱 셰프는 2006년부터 방영돼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으로, 프로 셰프들이 출연해 최고의 요리사 타이틀을 놓고 경연을 벌이는 내용이다. 키시는 2012∼2013년 방영된 시즌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미국 팝스타 마돈나(64)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복 사실을 알렸다.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에 셀피와 함께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한 성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마돈나는 "현재 내가 집중하는 것은 건강과 함께 더욱 강해지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그는 당초 이번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세계 투어 일정이 다시 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마돈나는 "공연과 관련해 누구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북미 투어 일정을 다시 잡은 뒤 10월에는 유럽
가수 나훈아가 10일 새 앨범 '새벽'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예아라가 밝혔다.'새벽'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여섯 곡이 담겼다.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했다"며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전했다.이어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한다"며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해 술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1∼3편의 전체 누적 관객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상영 중인 '범죄도시 3'의 누적 관객 수가 전날 1천42만6천여명을 넘어서면서 1∼3편을 모두 합한 누적 관객 수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범죄도시' 시리즈의 첫 편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8만여명이고, '범죄도시 2'(2022)는 1천269만3천여명이다.한국 영화 시리즈의 누적 관객 수가 3천만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범죄도시 3'는 지난 1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극한의 액션을 선보인다.오는 12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에서 크루즈는 액션의 한계를 개척이라도 하듯 고난도의 스턴트를 펼친다. 올해 61세인 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다.이 영화는 1996년 '미션 임파서블'로 시작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의 작품들은 '미션 임파서블'(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는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액션 임파서블'에 도전하는 크루즈의 이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이찬원이 선한스타 6월 가왕전 상금 15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110만 원을 달성한 가수 이찬원은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의 고양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 됐다. 오는 7월 8, 9일 천안 예
심형탁이 예비신부인 18살 연하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심형탁은 최근 18살 연하인 일본인 예비신부 사야와 결혼소식을 전해 모든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사야와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4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심형탁은 한국과 일본에서 결혼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한다. 그는 사야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청첩장을 ‘라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6월의 가왕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5,826만 원에 이른 가수 임영웅은 지난 6월 5일 발매한 새 싱글 ‘모래 알갱이’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주선으로 두 경영자 사이의 실전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지난달 말 저커버그는 머스크와의 소셜미디어 설전 후 화이트 회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머스크가 진심인가'라고 물었고,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로 한판 붙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그후 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개인 사무실에 원서를 낸 여성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성희롱성 질문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게이츠 개인 사무실인 게이츠 벤처스의 보안담당 회사가 여성 지원자들의 신원조회 과정에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고 보도했다.이 회사는 일부 여성 지원자에게 불륜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과 함께 포르노 영상 중 선호하는 종류를 밝히라는 질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일부 여성 지원자들은 휴대전화로 누드 셀카를 찍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받았다.이와 함께
미국 팝스타 마돈나(64)가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그의 매니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마돈나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지난 24일 마돈나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이 발병해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녀의 건강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받고 있다"며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며 "투어의 새로운 시작 날짜와 일정 변경 등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마돈나는 오는
'정치 편향'과 공정성 논란 속에 재정난에 직면한 교통방송(TBS)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부결됐다.자체 재원 마련에 한계가 있는 TBS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 확보를 위한 추경안이 부결됨에 따라 TBS의 재정난은 가중되고 추가 자구책 마련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73억원 규모의 TBS 추경예산안을 전날 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보다 예산이 88억원 삭감되면서 운영난에 놓인 TBS이 내놓은 혁신안 이행에 필요한 73억원을 지원하는 추경안이었지만, 상임위의 문턱도
미국의 전설적인 포크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로 유명한 폴 사이먼(81)이 한 쪽 귀의 청력을 거의 잃었다고 고백했다.2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사이먼은 최근 앤서니 메이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약 2년 반 전부터 왼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그 귀가 (예전에 비해) 8% 정도밖에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속상하다"며 "기타를 치고 작곡을 할 수 있을 정도로는 들리는데, 연주자 5∼6명과 함께 공연하기에 충분히 잘 들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아마 그것도 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전날 관객 수는 20만5천여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31.5%)였다.개봉일인 지난 14일 3위로 출발한 '엘리멘탈'은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를 높여나가는 역주행 양상을 보인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03만1천여명이다.'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바탕으로 가족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가 "이승기로부터 9억원 상당의 광고 수수료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후크 측 대리인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음반·음원·광고 수익 정산금 관련 소송 첫 변론기일에 이같이 말했다.당초 이 소송은 후크가 이승기에게 자체 계산한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급한 후 "더는 채무가 없음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제기했다.하지만 이후 후크는 "광고 수익을 너무 많이 정산해줬다"며 이승기가 9억원을 되돌려 줘야 한다고 주장을 바꿨다.이승기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재벌 소유 호화 요트가 부산을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해당 선박은 부산에 입항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호화 요트의 부산행은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의 슈퍼요트 '노르'(Nord)가 오는 24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길이가 142m에 달하는 '노르'는 헬기 이착륙장과 수영장, 20개의 객실이 설치된 호화 요트로 가치가 5억달러(약 6천400억원)에 달한다.이
중미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20일(현지시간) 갱단원 간 분쟁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40여명이 숨졌다.온두라스 일간지 라프렌사와 엘에랄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약 25㎞ 떨어진 타마라 시의 여성교도소(여성 사회적응센터·CEFAS)에서 일어났다.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했는데, 내부에서 총격과 방화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망자 중 25명은 화상, 16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라프렌사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33)가 공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휴대전화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고 미 연예매체 피플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렉사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더 루프톱 앳 파이어 17'에서 공연하던 중 갑자기 관중석에서 날아온 휴대전화에 이마를 맞았다.갑작스러운 공격에 부상 부위를 붙잡고 주저앉은 그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인근 병원을 찾았다. 그는 찢어진 왼쪽 눈썹 부위를 몇바늘 꿰매는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눈 위쪽 부위가 보랏빛으로 멍들고 눈썹에 반창고를 붙인 자기 얼굴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사진은 작지 않은 논란을 일으켰다.홍해 위 요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이 사진은 사우디 관광 홍보 목적임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게시물에 달린 '#비지트사우디'라는 해시태그는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다.팔로워만 4억7천만 명에 달하는 슈퍼스타 메시가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은 사우디 정부의 홍보대사로 나섰다는 점에서 '스포츠워싱'(스포츠를 이용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나쁜 평판을 덮고 이미지를 세탁하는 일)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