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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정보화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시대에 살아간다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이에 기관도, 기업도 AI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자 노력한다.먼저 정부는 AI 교육을 강화하고자 초·중·고 교육과정에 AI 교과서를 도입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AI와 사람, 기업, 사회를 잇는 ‘AI+경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도내 다양한 분야에 AI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기술이 산업 경계를 넘어 전면적으로 확산하는 동향
서해안
박건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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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유권자들은 여전히 답답하다. 거대 양당이 당선만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없는 인사들을 대거 후보로 공천하면서 유권자를 외면했다는 비난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지역에 대한 이렇다 할 기여 없이 단순히 태어났다거나 지역의 학교를 졸업했다는 연고만을 앞세운다. 연고가 없다면 하다 못해 사돈에 팔촌까지 갖다 붙일 수 있는 학연과 혈연, 지연을 동원한다. 인천과 경기 모두 해당한다.인천은 14개 선거구 가운데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인정받아 공천을 받기보다는 중앙당의 당리
사설
기호일보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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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시행과 관련, 인천교사노동조합이 채용 정원 미달과 조사 시 교사 동석 여부를 놓고 제도 도입 취지가 퇴색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과 학교전담경찰관(SPO) 임무 강화 방안’에서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 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총 2천7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교권 보호를 위해 학폭조사전담관 정원 확대는 환영할 일이지만, 채용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새 학기를 맞았고 대다수 학교에
사설
기호일보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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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많이도 다졌다. 그에 돌아오는 답은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잘해야 한다"였다. 누군들 잘 해내고 싶지 않을까. 온 힘을 쏟는다고 하더라도 가진 능력을 넘어서는 역량을 원한다며 강하게 내리누른다. ‘내가 졌다’라는 생각이 든 어느 날 백기를 들고 하던 일을 그만뒀다. 퇴사 이유를 묻는 주변 질문에 행복해지고 싶다고 답했다. 사회초년생의 어리광으로 가볍게 여긴 사람들은 경험을 늘어놓으며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 쉽게 살려고 해"라고 훈수를 둔다. 이에 틀린 말이 아니라며 맞장구를 쳤다. 주변을 둘러보니
서해안
이은채 기자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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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 연방대법원이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했다. 이로써 트럼프의 대권 재도전을 막은 거대한 장애물 하나가 공식적으로 제거됐다. 앞서 콜로라도 대법원은 트럼프가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회에 난입하도록 한 것’을 반란 가담 행위로 규정하고 콜로라도주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했다. 이것이 연방대법원에서 정반대로 뒤집혔다. 현재 추세라면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헤아릴 수 없는 법적·도덕적 하자에도 그가 열광적 지
사설
기호일보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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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에서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지역사회 협력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11월 본 신청서를 최종 제출하고 내년에는 유네스코의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유네스코
사설
기호일보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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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당 서현역과 서울 신림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한 사람을 노리거나 다수를 노리는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높아졌다. 어떤 강력 범죄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묻지마 범죄의 경우 명확한 동기가 없고 피해자와 상관관계가 없어 누구든 표적이 된다는 점에서 불안감과 위험도가 높다. 또 사회에 불만을 가진 심리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묻지마 범죄가 위험한 이유 중 하나다.범죄 전문가들과 심리학자들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경제적 격차가 발생한 점이 묻지마 범죄가 많아진 이유
서해안
하민호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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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樂無樂(지락무락)/至이를 지/樂즐거울 락/無없을 무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그것이 즐거운 줄 모르는 평온무사한 것이란 뜻이다. 「장자」에 나온다. 장자가 말한 본래의 뜻은 진리를 깨닫는 사람의 즐거움은 즐겁다는 자각이 없는, 언제나 그대로라는 것이다. 죽고 사는 생사도, 영광도, 굴욕도, 슬픔도, 기쁨도 초월한 자기만이 갖는 즐거움이란 뜻이다. 장자는 말하길 "비록 남면을 한 왕의 즐거움도 이에서 더 즐거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즐거움과 뜻이 높은 사람이 가진 즐거움이 서로 다른 것을 비유하는 다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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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교폭력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여서 학생, 학부모들의 걱정도 늘어난다. 문제는 학교폭력이 점점 다양해지고 흉포화한다는 데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언어폭력으로 시작해 폭행·협박·모욕·따돌림 등 심각한 범죄행위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SNS나 카카오톡을 통해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신종 학교폭력도 등장했다. 이 같은 학교폭력은 학교 안은 물론 방과 후에도 이어져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학교폭력은 성인 범죄만큼이나 흉악하고, 또한 은밀하게 이뤄져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막심하다. 가해자들은 단순히 장난이라
사설
기호일보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