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 3일 KBS 2TV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 2화에서 신곡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4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는 잔잔한 바닷가 풍경에서 시작해 다양한 자연 풍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임영웅은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라는 서정적인 가사로 듣는 이를 위로했다.'모래 알갱이'는 오는 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연합뉴스
영국의 록밴드 퀸의 명곡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목이 '몽골리안 랩소디'로 붙여질 뻔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퀸의 보컬리스트 고(故) 프레디 머큐리의 가사 초고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머큐리의 유산 상속자인 메리 오스틴이 보관하고 있었던 이 초고는 오는 9월 런던에서 열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를 적은 초고는 모두 15페이지다.머큐리는 이 중 한 페이지에 '몽골리안 랩소디'라는 문구를 맨 위에 적어놨다. 다만 그는 '몽골리
하이브 직원들이 작년 BTS의 단체활동 중단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 결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하이브 내 레이블에서 아이돌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이 정보가 공표되기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했다.BTS는 작년 6월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데뷔 9년 만에
아직 개봉도 안 한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 연휴 사흘간(27∼29일) '범죄도시 3'은 관객 46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4.0%)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지난 17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같은 기간 44만9천여명(22.9%)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범죄도시 3'의 개봉일은 이달 31일이지만,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프리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송강호가 올해에는 시상자로 칸의 무대에 올랐다.송강호는 27일(현지시간)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등장한 그는 프랑스어로 "메르시 보꾸"(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객석을 채운 영화인들은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송강호는 "영광된 자리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배우나 예술가의 삶을 생각해보면 기쁨과 고통의 시간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 무대 위의 기쁨을 위해서 그 긴
아르헨티나에서 닫힌 철제창문을 통해 들어가 피자집을 털려던 도둑이 육중한 철문에 깔려 꼼짝달싹 못 하게 돼 경찰에 체포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TN, 텔레페 방송국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사리오시 중심지에 위치한 피자 상점에서 지난 25일 발생했다.사건 당일은 국경일이어서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는데, 도둑은 이틈을 타서 문 닫힌 피자집의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육중한 철문에 깔려 오도 가지도 못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1960∼80년대를 풍미한 팝 스타 티나 터너가 별세했다. 항년 83세.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터너는 로큰롤 시대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50년대에 데뷔해 30여년간 팝 무대를 호령하며 솔(soul), R&B, 록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목소리에 폭발적인 가창력, 거침없는 무대 공연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가 착용했던 시계가 홍콩 경매에서 67억원에 낙찰됐다.2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 필립스 아시아 옥션 하우스에서 진행된 푸이 황제의 소장품 경매에서 그가 착용했던 파텍필립 시계가 치열한 호가 경쟁 끝에 4천만 홍콩달러(약 67억원)에 낙찰됐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4천890만 홍콩달러다.이는 예상 낙찰가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가뿐히 넘어선 것으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낙찰자는 한 번에 1천만 홍콩달러를 추가로 제시해 이 시계를
"제니! 제니! 제니!"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차에서 내리자 팬들이 그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연호하기 시작했다.제니는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해 이날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
1990년대 미국 록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이 쓰다 박살 낸 기타가 59만6천900 달러(약 7억9천160만원)에 팔렸다고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뉴욕에서 이날까지 사흘간 경매를 진행한 줄리언스 옥션은 이 기타가 6만∼8만 달러(약 8천만∼1억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낙찰가는 그 10배에 가까웠다고 BBC는 전했다.1994년 27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코베인은 공연 중 기타를 망가뜨리는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줄리언스 옥션의 코디 프레데릭은 AF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관객은
어른이 된 영심이의 일과 연애 이야기, '수사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 이야기.방송가에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열풍을 타고 1970∼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잇달아 재가공하고 있다.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ENA에서 처음 방송된 지니TV 드라마 '오! 영심이'는 1990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영심이'의 주인공 오영심(송하윤 분)이 30대가 돼 예능국 PD로 일하는 내용을 그린다.드라마와 원작의 설정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만화가인 아버지 오대광(송영재)이 둘째 딸 영심을 주인공으로 만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외신들은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비극을 소환하며 파파라치들의 도를 넘는 행동을 비난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 왕자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장모 도리아 라글랜드가 전날 밤 파파라치들이 연루된 재앙에 가까운 자동차 추격을 겪었다"고 말했다.대변인은 끈질긴 추격이 2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 다른 운전자, 행인, 경찰관 2명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17일 오전까지 21시간여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이날 오전 6시2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씨는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와 출석 날짜를 바꾼 이유, 마약 구입 경로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유씨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여정에 들어간다.개막작은 배우 겸 감독 마이웬이 연출하고 주연한 프랑스 영화 '잔 뒤바리'(Jeanne du Barry)다. 루이 15세의 연인이었던 뒤바리에 관한 영화로 마이웬 감독이 뒤바리 부인을, 조니 뎁이 루이 15세 역을 맡았다.황금종려상 등 주요 상을 두고 겨루는 경쟁 부문에는 총 21편이 진출했다.지난해 한국 영화 '브로커'로 주연 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
한국에도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The Super Mario Bros.)가 역대 애니메이션 매출 5위에 올라섰다.14일(현지시간) 해외 연예 매체 콜리더(Collider)에 따르면 슈퍼마리오는 이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12억1천만 달러(1조6천262억원)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지난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지 40일 만이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상영을 시작했다.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가운데 매출 순위 5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2019년 개봉한 라이언킹으로 16억6천만 달러(2조2천310억원)이다.2위
"(제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 해왔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몇인 줄 아시죠? '오십 다섯'입니다. 아직 괜찮습니다."부산항에서 세렝게티까지. 그리고 솔로 1집의 '창밖의 여자'에서 지난달 발표한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까지.13일 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가왕'(歌王)이 걸어 온 지난 55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에서다. '가왕'은 '꿈의 공연장'으로 불리는 주경기장에서 역대 최다인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로 자신의 역사를 집
가수 아이유 측은 최근 표절 의혹이 다시 제기된데 대해 "가수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고발인은 (문제되는 노래의) 작곡가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제삼자가 무리하게 가창자만을 고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아이유는 지난 8일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내용으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이하 '가오갤 3')가 이번 주말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가오갤 3'는 전날 8만6천여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201만여명을 기록했다.올해 최고 흥행작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48만여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82만여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 수다.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 3'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짧은 기간인 3일 만에 100만명을, 9일 만에 200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11일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청사 앞에서 발길을 되돌렸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었다.유씨는 조사 예정 시각에 앞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인근에 도착했으나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전달하고 돌아갔다.경찰은 유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했으나 유씨가 출석할지는 미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강씨도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하다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