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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에서 모르는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10대 고교생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A군의 강간미수, 강간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A군에게 징역 장기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명령을 각각 요청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6일 수원시 모 아파트에서 10대 B양을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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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갯벌체험장.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린 성인 남녀 한 쌍이 이야기를 나누며 나란히 갯벌을 거닐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갯벌에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 갯벌 입구에는 ‘이곳은 갯벌 생물보호지역입니다. 생물 보호를 위해 맨발 걷기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이 걸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곳곳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꽤 눈에 띄었다. 공원 근처에 산다는 김모(46)씨는 "날씨가 따뜻해져 갯벌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갯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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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장애인단체가 일부 지자체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성명을 내고 "인천지역 전체 사전투표소 159개소 가운데 14곳이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설치됐음에도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은 직접 투표가 어렵다"며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미추홀구의 경우 사전투표소 21곳 중 절반에 가까운 10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의 지하 1층 또는 지하 2층에 마련돼 장애인의 투표소 접근에 제약이 컸다. 동구 역시 전체 사전투표소 11곳 중 4곳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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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던 순찰차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3일 오전 6시 50분 인천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브레이크페달 문제로 출동 중 사고를 내 차량 앞부분이 파손. ○…당시 운전하던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었다"고 주장,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 유무를 확인할 예정. ○…경찰은 "침착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곧바로 다른 순찰차가 출동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고 전해.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풀피리
유지웅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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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을 붙혀 놀린 남학생들이 징계를 받자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A군 등 고교 남학생 2명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학생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A군 등은 고교 1학년생이던 2022년 10월 교실에서 동급생 B양을 지칭하며 성적으로 비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B양 이름과 성인용 기구를 뜻하는 단어를 합친 뒤 성적비속어를 붙여 놀렸다. 당시 다른 반이어서 그 자리에 없었던 B양은 상황을 본 친구 3명으로
사건사고
유지웅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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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맹견사육허가제와 기질평가제 도입, 맹견수입신고 의무화, 실내 공용 공간에서의 맹견 관리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동물보호법 하위 법령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와 반려견 개체 수가 2012년 439만 마리, 320만 가구에서 2022년 544만 마리, 450만 가구로 증가하면서 개 물림 상해·사망사고도 2019년 2천154건에서 2022년 2천216건으로 지속 발생했다.농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
반려동물 세상
정일형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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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이 인천시 맞춤 반려동물 공약을 속속 발표했다. 인천 반려동물 등록 건수는 2022년 기준 2만336건이다. 매년 증가하는 반려동물 수에 총선 후보들도 반려동물 정책에 관심을 갖고 관련 공약을 내놓는다.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일 열린 토론회에서 계양경기장 내 ‘꽃마루 반려견 쉼터’를 확장·리모델링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기동물 입양 관련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고, 당 차원에서 반려동물 학대자에 대한 소유권과 사육권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반려동물 세상
윤은혜 기자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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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과 관련해 신고되지 않은 장소에서 다과를 제공하거나,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권유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해 관련자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면서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구민 등에게 약 26만 원 상당의 다과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은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고자 신고한 장소 외 별도 공간에서 다과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
경기
박건 기자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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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9시 36분께 파주시 문산읍 한 플라스틱 제조 창고동(1천980㎡)에서 불이 났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98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당시 공장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사건사고
이준영 기자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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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자녀 양육비 1억 원을 미지급한 40대 친부가 1심에서 징역 3월을 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2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44)씨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같은 달 27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3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감치재판을 받게 되자 500만 원을 지급한 것 외 양육비를 지급한 내역이 한 건도 없다"며 "더욱 무거운 형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