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날림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차장 출입구와 불법 주차 문제로 주민들이 반발한다.5일 연수구에 따르면 옥련동 118의 46 일원에 건축 중인 공동주택은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3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이 일대는 빌라 밀집 지역으로, 지난 2월에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날림먼지, 진동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 연수구의원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43)씨는 최근 들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일부 노인들이 폐지와 고철을 수집한다며 모아 둔 가게 앞 쓰레기봉투를 마구 헤집어서다.이들은 쓰레기봉투를 찢어 이른바 ‘돈이 되는’ 물품만 챙기고 나머지는 바닥에 그대로 둔 채 떠난다. 노인들이 버린 쓰레기로 바닥은 얼룩지고 악취를 풍겨 번번이 뒷정리는 최 씨와 인근 상인 몫이 된다.최 씨는 "구청에 민원도 넣고 대화도 했지만 달라지지 않는다. 생계가 어려운 노인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필요한 물품만 챙기고 도로에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하고 가는
교육부가 교권 보호 방안 중 하나로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많은 교사들이 후속 지원책 미비 따위로 실효성에 의문을 던진다.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교사 4천173명을 대상으로 학생생활지도 고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교사들은 고시안을 발표한 뒤 학교 변화 여부에 72.3%가 ‘변화 없다’고 답했다. 또 분리 조치 실효에는 ‘별 효과 없다’(58.7%)고 답했고, 민원대응팀 운영 실효성에는 63.7%가 부정 의견을 나타냈다.분리 조치 시행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인천지역 필로티 건축물 4개 동 중 1개 동이 내진 설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로티는 1층에는 기둥만 세우고 그 위로 건물을 얹는 형태인 건축기법으로 지진에 취약하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민주·인천 남동갑)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필로티 건축물 내진율 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필로티 건축물 1만7천243동 중 73.4%(1만2천648동)만 내진 설계를 반영했다. 이는 전국 평균 내진율인 77.8%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반면 인천지역 내진 설계 미확보 건축물 비율은 26.6%로, 서울시(21.4%)와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는 5일 헤어진 연인에게 3년간 수백 차례 연락해 스토킹한 혐의(스토킹범죄의 처벌 들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59)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전 연인인 B씨에게 2021년 10월 22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겸허히 비웠을 때 새롭게 시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200차례에 걸쳐 연락하는가 하면 1월 21일 오전 2시 30분께 B씨 영업장을 찾아가 "전화 차단을 풀라"고 말한 혐의다.윤소예 기자 yoon@kihoilb
유정복 인천시장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4대 목표 중 하나인 재외동포 전용 주거단지 추가 조성계획이 없던 일이 됐다.시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개청한 뒤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추진해 재외동포 전용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유 시장도 주거단지 추가 조성계획을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3개월여 만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5일 시에 따르면 프로젝트 4대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다.시는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에 재외동포 대상 원
수도권매립지를 폐쇄하기보다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지하자는 지역주민들 목소리가 커진다. 대체매립지 부지 확보도 쉽지 않은 데다, 이를 위한 4자 협의체 논의가 지지부진해서다.5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과 백석동,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걸친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이다.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정권을 막론하고 뜨거운 감자다. 당초 2016년 사용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2015년 4자 협의체를 열어 3-1공구 매립 때까지 연장했다.4자는 매립 완료
인천시가 시민들의 버스 이용 서비스 질을 높이려고 서비스를 개선한다.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 인상안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인천 버스 이용 환경 구현’에 필요한 4대 추진 전략과 19개 세부 과제를 담은 시민 행복 체감 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4대 추진 전략은 ▶수요자 중심 버스 ▶안전하고 단절 없는 버스 운송 체계 구축 ▶교통약자 배려와 이동편의 제공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 장치 제도화다.먼저 편리하고 쾌적한 버스 수요자 중심의 버스 실내외 환경 개선안을 마련했다. 202
연천 상리초등학교는 5일 서울역 도심 공항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현대사회 교통 인프라 발전과 기능을 이해함과 동시에 다양한 직업군의 협력으로 공항이 운영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자 마련한 활동이다.학생들은 모의 여권과 항공권을 활용해 비행기 탑승수속, 출국심사를 체험했고 공항직통열차 탑승, 공항전동카트, 인천공항 전망대, 드림 플라이트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항공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학생들은 "처음 탄 공항철도가 서울역에서 공항까지
인하대학교는 최근 ‘인하 에코히어로즈’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알렸다. 인하 에코히어로즈는 에코서클 애플리케이션으로 교내에 설치한 수거기 상태를 확인하고 페트(PET)를 수거해 거점으로 운반한다. 또 Pet Bot·에코서클 앱 활용 홍보를 맡는다.인하대는 2021년 스마트 도시 기획리빙랩으로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플라스틱 순환마을 만들기’를 기획했다. 이후 2022~2023년 개발한 환경 플랫폼 에코서클을 기반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생태계를 구축했다.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중심인 인하 에코히어로즈들
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해 춘천·원주·강릉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와 ‘관계 회복·사안 처리 지원 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경숙 강원도교육청 장학관과 업무 담당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와 안성교육지원청 심상해 교육장, 홍석의 과장을 비롯해 5279 화해중재위원, 업무 담당자 들 총 3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안성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 시스템인 ‘5279 화해중재단’ 운영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높이고, 관련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 현장 사안 처리를 효율적
광주소방서가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가을철 어린이 안전 119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체험활동으로 올바른 소방안전의식을 함양시키는 자리다. 지난 4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들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차·소방관 119 색칠하기 ▶어린이 방화복 착용 체험 ▶소방캐릭터 영웅이와 사진 찍기 포토존 운영 ▶이동안전 체험차량 교육 ▶소방차량 전시·방수 시연 들 7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한봉훈 서장은 "어린이들이 체험으로 즐겁게 소방안전의식을 익히고, 생활 속에서
인천시 서구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5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마음안심버스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말까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11개소가 지역 곳곳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과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ismhc.co.kr)에서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온라인으로 누구나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5일 오후 회의실에서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남부경찰청과 상호 업무 협조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이·노인 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서비스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협약식에는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과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 김용종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해당 기관들은 ▶노인학대 예방·대응 체계화 ▶아동안전지킴이 홍보와 교육 지원 같은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도민 안전망 구
가평군에 따뜻한 기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 지난 4일 미가푸드와 가평교통㈜이 이웃 돕기 성금·품을 기탁했다. 미가푸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두부잣과자 334상자를 기부했다. 이점수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가평 이웃들에게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가평교통㈜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원범 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인천 미추홀구지구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겉절이 김치(1가구당 3㎏)를 집집마다 방문해 전달했다. 미추홀구지구협의회는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결연가구 방문 봉사활동이나 복지시설 급식봉사, 구호활동,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인다. 최근엔 취약계층 172가구를 직접 찾아 겉절이 김치를 전달했다. 박충준 적십자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장은 "미추홀구 소속 적십자 봉사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노력으로 봉사활동 재원을 마련해 소박하지만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지원하
의왕시의회 ‘의왕시 시민행복 정책조례 연구모임’은 지난 4일 중회의실에서 ‘시민행복 정책조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모임은 의왕시 조례를 분석·정비하고 타 지역 모범 조례를 벤치마킹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례를 제·개정하고자 한채훈(민주·고천·부곡·오전)의원을 비롯해 6명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보고회에서는 9월 연구용역 계약을 맺은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을 맡은 한기영 교수(공공인재학부)와 차홍석 연구원(정책디자인센터 교수), 김보람 연구원(공공인재학부 교수)이 참석해 연구 범위와 방법 들 세부
국내 유일 치안산업&보안산업 전문 전시회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3)’을 오는 18∼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려고 2019년 이후 5회째 인천에서 연다.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려고 국내외 최신 장비와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국제전시협회(UFI) 인증 획득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우수전시회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으면서 국내 유일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했다.전시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