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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9천만 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4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27일 선고공판에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3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이혼 후에도 당연히 미성년 자녀를 부양할 의무가 있었다"며 "굴착기 기사로 일하면서 급여를 모두 현금으로 받았는데도 10년 동안 1억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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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함께 추진했던 재외동포 전용주거단지 조성 계획이 백지화된 데다,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마저 늦어져 재외동포 관련 사업이 삐걱댄다. 재외동포웰컴센터가 공사일정 지연으로 애초 예정된 6월보다 늦어져 정확한 개소 일자도 정해지지 않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예산 19억 원이 들어가는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 맞춤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송도부영타워 30층에 1천㎡ 규모로 콘퍼런스룸과 회의실, 상담부스와 공유오피스, 전시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산하기관이지만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시 산하기관으
자치/행정
하민호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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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하는 경기지역 여야 후보들이 구체적 실현 계획 없는 ‘헛공약’을 남발하면서 유권자들을 현혹한다. 오로지 표심만을 공략하고자 대규모 교통시설 확충이나 개발 또는 약속되지 않은 민간 투자를 전제로 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당선만능주의’가 다시 판을 치는 형국이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일 경기지역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내 일부 여야 후보들이 발표한 지역 공약들을 보면 구체적으로 검토가 이뤄지지 않거나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공수표에 가까운 정책과
지역정치
박건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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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27일 수원시를 찾아 반도체 벨트 공약을 발표하며 경기남부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수원 올림픽공원에 수원·용인·화성·오산 후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수원에 온 게 올해 네 번째다. 제 선거운동 시작이 수원이었고, 마지막도 이곳이다. 그만큼 국민의힘에 각별한 곳"이라며 "오늘 모인 이유는 반도체 벨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산업은 단순한 시장경쟁 시대를 넘
지역정치
김기웅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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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미취업자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고자 경기도가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최대 1년간 9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참여 기업을 오는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알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폐지했다. 이 사업은 5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년간 9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폐지로 도내 50대 정규직 신규
자치/행정
정진욱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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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8일 된 아기인데… 혼자 꿈틀거리다 떨어졌다니."평택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아기의 낙상사고를 당한 어머니 A씨의 푸념이다.A씨가 산후조리원에서 아기 낙상사고를 당한 건 2022년 7월 18일 낮 12시 25분께다. 아기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이다.낙상사고가 난 곳은 90㎝ 높이의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다.당시 산후조리 중이던 A씨 방에 산부인과 담당의사와 조리원장이 A씨 아기를 안고 찾아와 낙상사고 소식을 전했다."아기가 혼자 꿈틀거리다가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는 걸 잡았는데 바닥에 살짝 ‘쿵’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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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과 관련, 유가족과 함께 순직 인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A(37)씨의 유가족과 함께 이번 주 순직 인정 신청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와 A씨 유가족은 유족급여 신청서, 사망 경위 조사서, 증빙 자료 등 순직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연금공단이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자료를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A씨의 순직이 인정되면 유가족은 유족급여를 받게 된다. 시는 앞서 교권 침해에
경기
이정택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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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장선 평택시장이 벌금 80만 원을 확정받아 당선 무효를 면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벌금 100만 원 미만은 직을 유지한다. 정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둔 4월 불특정 선거구민 7천여 명에게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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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예비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해당 예비후보자의 지인 A씨를 27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2월 초께 광주지역 식당에서 4·10 총선 예비후보자 B씨를 위해 총 12명의 식사모임 참석자 중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 해당하는 10명의 식사비용 14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함) 등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사건사고
박건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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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4월부터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하는 ‘2024년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를 새롭게 운영한다.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는 전시 연계 상설 교육 체험으로 아이 중심·놀이 중심 예술교육, 문해력 향상 수업, 친환경 자연예술 체험으로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와 예술, 이야기가 융합된 교육을 경험하도록 했다.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22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물이나 색깔, 생활 습관, 어린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매월 선정해 전문 동화구연 지도사가 읽어 준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문화일반
이인영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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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중구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 2층 갤러리 킴세에서 ‘이원규 소설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북콘서트는 첼리스트 김동민의 연주와 함께 이 작가가 최근 펴낸 「고유섭 평전」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고유섭 평전」은 인천 출신으로 한국 미술사 선구자로 평가받는 고유섭 선생의 삶과 학문세계를 담았다.조화현 단장은 "우리 지역 석학을 알아가고 배우는 데 큰 스승 역할을 하게 될 책을 쓴 지역 어른을 가까이에서 뵙고, 다른 분들께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주와
전시공연
손민영 기자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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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소장품 특별전(1부)에 이은 두 번째 소장품전 ‘픽셀(Pixel):풍경의 재해석’을 개최한다. ‘풍경’이라는 큰 주제 아래 ‘현실이 된 가상의 풍경’, ‘인간 군상을 통해 바라본 실존의 문제’, ‘단위를 통해 재구성된 풍경’ 등 상반되지만 공존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픽셀 단위 안에서 발견되는 가상과 실제의 환영, 비선형적 구조에 주목해 ‘중첩된 시점’, ‘움직이는 초점’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중첩된 시점’은 현실과
전시공연
안기주 기자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