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도박 사이트 운영자 황모(35)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중간관리자 김모(3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9개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693억 원 상당의 금액을 베팅케 해 3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
인천서부경찰서는 인터넷에 허위 물품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최신 휴대전화와 노트북, 태블릿PC 등 고가의 전자제품 등을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총 28명에게서 69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인천경찰청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운전면허 행정처분에 대해 특별 감면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면은 지난 ‘광복 70주년 감면 적용 기간’(2016년 7월 13일)부터 이번 정부의 사면 방침 공지일(2016년 7월 12일)까지로 이 기간에 교통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면허 정지·취소 처분, 면허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의 특별감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내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김모(47)씨가 13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15일 밝혔다. 김 씨는 건물관리 전문 하청업체 소속 직원으로 건물 2층에서 내부 유리창을 닦다가 중심을 잃고 지하 1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특별한 안전장비도 없이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넘어 막대걸레를 이용해 유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전담팀(TF)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부해경 TF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유형과 폭력 저항 형태 변화를 분석하고, 새로운 단속전술·장비 등으로 근본적인 개선사항을 구축할 방침이다. TF는 3천t급 태평양5호(3005함) 함장을 포함, 20년 이상 함정 경력을 갖춘 남학우 중부해경본부 경비계장을 팀장을 맡고 6명의 각 분야 해양경찰관들로 구성됐다.중
인천계양경찰서는 지역 내 가게 테라스에 누워 있던 길고양이를 내동댕이쳐 살해한 혐의(동물보호법)로 20대 후반 용의자 A씨를 쫓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노숙인인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의 한 공방 테라스에서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달아난 뒤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담긴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보했다. 그는 수년
오는 9월 열리는 ‘제2회 인천시교육감 초등학교 수영대회’의 진행 방식을 두고 일부 학부모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9월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제2회 인천시교육감 수영대회가 열린다. 초등학교부는 자유형(50m)·배영(50m)·평영(50m)·접영(50m) 4개 종목으로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2개 학년씩 나눠 진행한다. 그러나 지난해 초등부는 4학년 미만과 5·6학년 등 ...
인천 계양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가 집에 보관해 둔 돈을 훔친 뒤 조직에 넘긴 전달책 중국 동포 황모(3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황 씨 등 2명은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 들어가 현금 2050만원을 훔친 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다. 피해자 B(52)씨는 검찰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받고 은행에서 2050만원을 인출해 집에서 보관하던 중이었다. 중국조직은 집 주인에게 "보안을 위해 필요하다"며 현관 비밀...
인천 남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전 동거녀와 재결합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편모(56)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편 씨는 10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주점에서 전 동거녀 A씨(54)의 가슴과 팔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 씨는 흉기에 찔린 A씨가 주점 밖으로 달아나자 뒤쫓아 가 2차례 더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온 몸에 피를 흘리는 한 여성이 차도에 뛰어 들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
인천지역 독립운동 사적지가 푯말은커녕 대부분이 상가건물·주차장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국내항일독립운동사적지 조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일제에 항거했던 인천지역 내 ‘독립운동사적지’는 총 25곳이다. 이 중 원형으로 보존돼 있는 곳은 단 2곳뿐이다. 절반이 넘는 14곳은 건물 등으로 변형됐고, 나머지 9곳은 흔적조차 없이 멸실됐다.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산이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에서 유모차 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전동차 운행이 12분간 중단됐다.10일 오전 11시 31분께 독정역에서 아이 2명을 데리고 승차하던 여성 승객의 유모차 바퀴가 출입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유모차에는 어린이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유모차 바퀴가 좀처럼 빠지지 않아 여성 승객과 두 자녀가 당황하자 한 승객이 전동차 내 비상스위치를 눌러 문을 강제 개방했다.인천
인천서부경찰서는 음주·무면허로 운전한 일용직 A(50)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께 인천시 서구 여우재 고개에서 자신의 투싼 차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5%였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이 발부돼 붙잡혔다. 조사 결과 A...
10일 오전 8시 14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건물 4층 헬스장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헬스장에 있던 고객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6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소방당국은 헬스장에 있는 여성 탈의실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인천지역 주민센터 내 마련된 ‘무더위쉼터’가 공간 협소와 홍보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의 무더위쉼터는 672개소 중 87개소가 주민센터 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이들 주민센터 중 일부는 이용객이 전혀 없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후 1∼3시께 연수구와 남구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4곳의 주민센터 안 무더위쉼터를 이용한 주민들은 전무했다. 이곳에
9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부평역 지하 분수대. 개찰구 앞인 이곳에는 폭염을 피해 내려온 시민부터 지하상가에 쇼핑을 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붐비는 인파 속에 긴 막대기로 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한 남성이 눈에 띈다. 안내봉의 두드림에 지나는 사람들은 이를 피하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여차하면 넘어질 듯이 막대기에 의존해 휘청이며 걷는 이 남성은 1급 시각장애인 김모(66)씨다. 그는 매주 2회 정도 서울에 위
인천삼산경찰서는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김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께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인천방향) 부근에서 자신의 그랜져 차량을 운전하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했다. 갑자기 끼어든 김 씨의 차량 때문에 놀란 강모(34)씨가 경적을 울리자 김 씨는 앙심을 품고 8㎞가량을 쫓아 가며 강 씨의 차 앞으로 끼어...
부평역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는 면허를 빌린 무면허 업체의 시공 탓에 발생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종합건설업 등록증을 부정 발급받은 후 전국 공사 현장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불법으로 대여하고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건설산업기본법)로 건설사 대표 A(5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A씨 등에게서 종합건설업 등록증을 대여받아 무면허로 시공한 건축주 B(58)씨 등 26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경기·서울 등 전국 공사 현장 965곳의 건축주들에게 착공신...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4일 부개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방어자 양성을 위한 ‘미니폴 아카데미’ 2기를 교육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미니폴(mini-pol) 아카데미는 학교폭력 방어자 양성과정 교육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따돌림, 왕따 등의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삼산경찰서만의 특수 시책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인천경찰청은 5일 노래클럽(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인천남부경찰서 소속 A(43)경사를 직위해제 하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업주 C씨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4월과 5월께 지인이 운영하는 인천남구의 한 노래클럽에서 돈을 주고 여종업원 B씨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지난 달 25일께 인천 남구 관내 노래클럽 등을 단
인천지역 일부 학원가에서 버젓이 광고를 내걸고 ‘선행학습’을 부추기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부담 등 사교육 열기를 막기 위한 ‘선행학습 금지법’이 마련됐지만 처벌규정 없는 탓이다.5일 낮 12시께 방학을 맞은 인천시 연수구의 한 학원가. 학원가 주변 곳곳엔 ‘선행심화,특목대비,수준별 수업’ 글귀가 적힌 학원 광고 입간판(벽에 기대어 놓거나 길에 세워 둔 간판)이 세워져 있다. 인근 송도국제도시의 학원이 있는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