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tic festival, I love Korea and Incheon." ‘제15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25일 인천시 중구 아트플랫폼을 찾은 미국인 제이슨 데이빗(44)씨와 가브리엘 디아즈(25)씨는 한국 여행 중 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들이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중국 체험행사. 모든 게 낯선 한국에서 중국문화라는 생소한 경험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종 중국 공예품에 넋을 잃기도 하고, 짜장면 빨리 먹기 대회를 보며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제이슨 씨는...
세 살 배기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원장이 구속된 어린이집에서 교사도 학대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30대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서구의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손을 잡아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하거나 발목을 잡아끄는 등 원생 1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4개월 치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다가 A씨가 다른 원생을 학대한 장면을 잡아냈다.
인천시 한 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청 직장어린이집 내에서 보육교사 3명이 한 아동을 학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피해를 주장한 학부모 A씨는 지난달 해당 어린이집에서 B씨 등 보육교사 3명이 19개월 된 딸 C양을 한 장소에 지속적으로 방치하는 등 학대를 했다고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환불·반품돼 폐기처분해야 할 상품까지 매장에 파견 나온 납품·협력사 직원 등에게 강매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이마트는 납품·협력사 직원들에게 교환·환불 없는 조건으로 환불·반품 상품을 떠넘기다시피 해 소비자 권리마저 빼앗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인천시 연수 이마트의 한 직원은 15일 "매주말 직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이마트 교육강의실에서 고객...
인천시장, 시의회의장과 인천경찰청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26개 기관 및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치안협의회가 14일 시청에서 열렸다.이번 협의회는 최근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과 ‘섬 여교사 성폭행사건’ 등으로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여성범죄 등 각종 불안요소들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 기관들은 여성대상 범죄 등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해 상호 유기적 협력을 ...
인천시 남구 용현동 SK스카이뷰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산나무로 구성된 ‘산울타리’ 담장이 되레 민원의 대상으로 몰리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단지 내 외부인의 출입 가능성을 우려해 산울타리 대신 철제 담장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SK스카이뷰 일부 입주예정자는 최근 입주자 사전 점검을 마치고 ‘단지 내 안전을 보장받기에는 현재 설치된 산울타리는 허술하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SK스카이뷰는 2012년 6월 용현·학익 2-1블록 민영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받...
인천경찰청은 수년간 태국에 살며 300억 원대 불법 환치기로 수수료 등 거액을 챙긴 혐의(외국환거래법)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태국으로 넘어가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태국 교민들과 국내 취업 태국인들에게서 입금받은 돈 총 353억 원 상당을 불법 환전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등 7년 6개월 동안 3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다. A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마사지업소에 취업한 피해여성이
지난 3월 싱크홀이 발생했던 인천~김포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쌍터널 공사 현장 주민피해 관련 설명회가 8일 오후 국토교통부와 인천김포고속도로㈜ 주관으로 인천시 동구 송현성결교회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터널이 지나는 중구와 동구 지역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상수 의원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국토부가 애초부터 우리 동의 없이 터널 공사를 허가해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미 생존권과...
허위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품은 보내지 않고 돈만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장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11월 17일 까지 해외 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고가의 피규어(모형장난감)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결제한 권씨(30)씨 등 32명으로 부터 돈을 받고 제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 1천9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홈 페이지 제작 관련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지인 ...
"나무가 많고, 풍선차를 타고 다니면 예쁜 공기가 많아 질 것 같아요." 지난달 14일 송도센트럴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 20회 연수구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친 환경’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려 유치부 대상을 수상한 경규성(6)군은 이 같이 소감을 전했다. 경 군의 어머니 한은하(39)씨는 "평소에도 가족들과 자연보호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얼마 전에 뉴스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가족들과 시청하게 됐는데 자연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 군의 작품은 풍선을...
단체장이 임명한 동장과 주민대표로 선임된 통장과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인천시 중구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통장을 맡아 활동해 온 A(54)씨와 B(44)씨는 지난달 3일 중구청장을 상대로 자신들이 부당하게 해임됐다며 ‘해촉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A씨와 B씨는 각각 2012년과 2014년 통장으로 위촉돼, 이곳 주민센터에서 ‘통장자율회’ 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4월 해촉됐다.이들은 자신들이 업무상 알게 된 주민센터 ...
제20회 연수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 송도센트럴파크 일대는 그리기대회 및 부대행사를 만끽하기 위한 어린이와 부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수차례 그리기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는 김동진(9)군은 아버지 김원식(41·선학동)씨와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인천에서 열리는 대다수 대회는 참가한다는 김 군은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실력을 뽐냈다. 돌이 막 지난 딸을 안고 아이들과 함께 부대행사에 참여한 어머니도 눈에 띄었다. 송도에 사는 유은진(34)씨는 아이들이 어려 ...
제20회 연수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또 다른 백미는 참가 아이들과 가족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 체험전이다. 다양한 놀이·체험부스가 마련됐는데, 엄마·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무통에 막대를 던져 넣는 투호놀이를 비롯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옛 추억이 절로 떠오르는 전통놀이 부스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보드게임 부스는 게임 승패가 결정될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어느 부스보다 인기가 높았던 곳은 솜사탕과 팝콘을 무료로 나눠 주는 먹을거리 부스였다...
제20회 연수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주말 화창한 날씨만큼 행사장을 찾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엄마·아빠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의 모습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국제도시만큼 외국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영국에서 온 회사원 다니엘(37)씨는 전통놀이 체험부스에서 우리 전통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국 전통놀이를 행사장에서 처음 경험했다는 그는 "외국인 아이들도 참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년 행사 때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또 들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온 파일럿 그레고리(42)씨도 아내와 아이들 손을...
제94회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5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는 다채로운 놀이·체험부스가 설치돼 참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문화를 경험했다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고’ 완구업체 ‘영실업’ 부스에는 이날 열린 체험행사 도장 5개를 받아오면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 교환해 줬다. 이 덕에 어린이들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든 부스가 북적이게 만들었다. 특히 소방당국이 준비한 119소방안전 체험행사는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에어구조물로 만들어 놓은 이동안전체험차에서 화재연기 대피 체험을 통해 화재 시 구조물...
가정의 달, 5월 인천에서 홀몸노인 한 분이 단칸방에서 숨진 지 한참 만에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더욱이 사망한 노인에게는 자녀 셋이 있지만 그 누구도 시신을 찾지 않아 통상적인 장례절차 없이 화장해 무연고 처리될 처지다. 3일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김모(79)씨가 3평 남짓한 자신의 쪽방에서 쭈그려 앉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의 시신이 상당부분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숨진 지 최소 1~2주가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지난 3...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편의점에 위장취업 해 현금 등을 훔친 A(24)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3시5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에게 받은 물품 판매 대금과 문화상품권 등 10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제가 우승이라고요? 믿기지 않지만 행복합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스트로크 여자 부문 우승을 차지한 공난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인천클럽 회원은 "자선 행사의 취지가 좋아 나 역시 좋은 영향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공 씨는 전문직여성단체에 소속돼 인천지역 여성과 소외계층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여러 행사 등에 참여해 활동한다. "기호일보에서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홀몸노인 추억여행 지원을 하는 취지에 공감해 서슴없이 참여했다"며 "뜻깊은 행사와 좋은 날씨 덕에 ...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달 29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회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 스트로크 부문 남자 우승은 박정수 온유한요양원 이사장이 차지했다. 박 이사장은 인천사랑회 회원으로 지역에서 요양원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로 복지 관련 사업에 다방면으로 참여·지원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자선 골프대회에 참여해 인천사랑회 멤버들과 함께 친목활동도 하고, ‘홀몸노인 추억여행’에 자선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평소 75차 정도를 치는데 뜻깊은 행사...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4분께 부평구 청천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콘크리트 바닥 40㎝ 아래 묻힌 시신을 외부 화장실 공사중이던 작업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차단하고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또 부검영장을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신원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나이나 성별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백골화한 상태다"며 "주변에서 소지품이나 옷가지가 발견되지 않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