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과 조선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내년초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건설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으로부터 500억 원 이상을 차입한 건설사 200여 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후 5% 가량을 퇴출시킨다는 구체적인 방침까지 알려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데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직장,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송년회를 하고 해돋이를 보러 가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곤 한다.이러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정작 내 가족들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해서는 등한시하게 마련인데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면 빈집에는 반갑지 않은 밤손님이 왔다가면서 가족들에게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모임을 가질려면
【시흥】지난 22일 저녁 갑자기 내린 폭설이 출·퇴근 차량운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시흥시 관계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교통사고가 상당히 줄어 든 것은 물론 교통흐름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더욱이 눈이 내린 시간은 공무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뒤여서 늑장대응이 우려됐으
겨울은 마지막과 처음이 겹치는 계절이다. 그래서 겨울은 끝이 아니라 시작하는 계절이자 준비하는 계절이다. 요즘 일반 서민들은 겨울날씨만큼 한기를 느끼고 있다. 지금 닥친 경제위기의 끝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른다. 어디쯤이 바닥일지 감 잡기도 힘들다. 관가는 인사태풍으로 술렁거린다. 산업현장에는 감산, 감원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외환위기(IMF)때도
낱말의 뜻을 모른 채 노래하는 것은 지도가 아니라 허공을 맴도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느낌이 없는 메아리에서 감동을 얻기는 어렵다. 때론 실증을 유도하는 매개물일 수도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와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 노래를 가르쳐 무엇하랴. 노래 같지 않아 즐겁게 가르칠 수 없고 여기에 생뚱한 낱말까지 겹쳤으니….1학년 노래 중 〈새는 새는〉의 노
대형 건물들과 백화점과 호텔이 밀집한 상하이에는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다양한 색상의 불빛과 장식으로 반짝이지만 세계적인 경제 한파가 상하이의 사람들을 조용한 크리스마스로 만들어놓은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의 1년은 크고 작은 사건과 세계인들의 올림픽축제가 있었지만 전력난과 물 부족 등으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조용하지만 컴퓨터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한 의사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어 철저한 사후관리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급 학교에 인조잔디 구장조성에 따른 찬반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진보신당과 경기환경운동연합이 ‘인조잔디 운동장 고무분말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면서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의 전면
경기도가 추진하는 동탄2신도시∼서울 삼성 간 대심도(大深度) 고속급행철도 건설 계획에 청신호가 커졌다. 국토해양부가 ‘한국형 뉴딜’ 10개의 프로젝트에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전철 건설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대심도 전철은 깊이 50m 이하 지하에 철도를 설치해 기존 철도에 비해 토지 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아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에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는 창을 들고 “내 창은 예리해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또 방패를 들고서는 “내 방패는 견고해 어떤 창으로도 뚫을 수 없다”라면서 행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이때 상인의 말을 듣고 있던 누군가가 “그렇다면 그 창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추운 겨울날씨 때문에 두텁게 입은 옷 때문에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운전자들의 뛰지않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또 결빙된 도로사정을 생각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어린이 사망자는 전체의 약 4.5%, 부상자는 7.4%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교통사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의 사용 증가는 화재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도시가스를 제외한 난방용과 온수용으로 사용되는 연료로는 주로 유류와 전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산유국의 유류 값 인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자 전기로 온수를 만드는 전기 히터봉 사용업체와 업소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진 유럽의 교통정책과 친환경 교통정책의 도입을 위해 지난 10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 7개도시를 시찰하고 이들의 선진 교통시스템을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로횡단 구조 시 보행자도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차로는 후순위 배치하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정온화(traffic ca
기후변화 현상이 진실이냐 아니냐는 더 이상 의미 없는 문제가 돼버렸다. 이 문제는 이미 전 지구적인 대세가 됐고, 전 세계가 이에 맞추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물론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런데 국민들은 정부가 무엇을 준비해왔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국민들은 기후변화문
▲ 김윤식/시인·인천문협 회장 일전 인천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시민사회단체 대표 간담회는 시장을 초청해서 인천시가 당면한 시급한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에 대해 질의를 하는 자리였다. 인천이 안고 있는 시급한 현안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런 자리는 어떻게 마련됐을까?시에서는 내년도에 있을 이른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
예전과 달리 요즘은 나이가 30세를 훌쩍 넘어도 노총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결혼할 토대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회 분위기가 만혼을 부추기다 보니 남자는 물론 여자들도 30세를 넘기기 일쑤다.부모들은 자식이 30세를 넘겨서도 결혼생각을 하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에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시원한 답
공무원 및 관공서 차량을 홀짝제로 운행하는 2부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는 한동안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유가도 떨어짐에 따라 고유가에 대비해 시행했던 관공서 차량 홀짝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면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국가적 정책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사실상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도서지방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인천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130만2천9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서지방을 다녀온 여행객이
새해 예산안 승인을 놓고 벌이는 국회의원들의 형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자금경색이 심화돼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는 시기에 국민들의 눈에 비치는 그들의 모습은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조선조 세조에 대한 평가를 보면 춘원의 ‘단종애사’에서는 세조가 둘도 없
2005년 국민건강보험조사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여성암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외래에 갑상선암 검사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내원 동기를 물어보면 가족이나 친구 중에 누군가가 갑상선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증가하는 추세가 너무 빨라서인지 최근 일부 암보험에서는 갑상선암에 대한 보험료를 다른 암과
연말을 맞아 소외 받는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제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 듯 예년에 비해 각 시설·소외계층마다 후원물품 및 후원금의 도움의 손길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후원금은 커녕 김장김치마저도 후원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