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안전한 도시, 편리한 도시 건설을 위해 2012년 5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도시안전의 미래형 융합정보서비스인 스마트도시 구축으로 생활의 편의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도의원, 시의원, 경찰관 등이 참여하는 CCTV 설치 위치 선정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의 소리를 담는 최적의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 시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거버넌스(governance)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 전역에 매머드급 6천800여 대의 CCTV 영상을 24시 실시간...
환경운동 선배님이며 정치 선배님이신 존경하는 염태영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화성시의회 부의장 이홍근입니다. 시장님께서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하신게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94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푸른경기21 사무처장,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전문위원,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쳐 2010년 수원시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저는 2000년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10년의 환경활동 후 시장님이 수원시장에 당선되던 해 화성시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환경운동을 시작하며 시장님을 알게 됐...
‘리츠 칼튼(Ritz Calton)’은 전 세계 27개 국에서 80개의 호텔을 운영하며 연간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1898년 프랑스 파리에 ‘리츠 파리’호텔의 문을 열면서 사업을 시작한 그들이 오늘날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고품격 서비스’다. 그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는 수상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상무부의 ‘말콤 볼드리지 국가 품질상’을 두 번이나 받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명성 자자한 그들의 서비스는 전 세계 4만여 임직원들이...
레이첼 카슨의 유명한 저서 「침묵의 봄」은 살충제인 DDT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 피해로 봄이 돼도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 암담함을 묘사한 걸작으로 80년대 대학생들의 필독서이었다. 그후 DDT 사용은 금지됐겠으나 우리 주위에서 자연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위험한 물질들과 인간의 행위들은 사라졌을까? 모내기 준비로 바쁜 어느 봄날, 강화도 일원에서 철새 현황조사를 진행했다. 넓고 넓은 논에는 모내기를 위해 많은 농민들이 분주하게 트랙터를 몰거나 모판을 나르면서 봄의 활기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철새 현황조사를 진행한 나는 여기 저기에...
엘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기업이 시속 100마일로 가정한다면 정부는 25마일, 법은 5마일의 속도로 달린다고 했다. 사회는 법과 각종 제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발전에 따른 변화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진다. 현실과 제도와의 괴리로 공평성을 잃게 되면 병든 사회가 되면서 주민 간의 신뢰가 무너진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회를 지탱했던 윤리와 도덕이 흔들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틈을 메우는 것이 봉사다. 여주엔 비각(碑閣)거리라고 하는 곳이 있다. 어떤 비가 서 있었기에 거리 이름을 비각이라 부를까? 비는 가장 많은 묘비를 비...
지난 2월 16일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이후 화성시의 반발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국방부가 화성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며 예비 이전 후보지를 기습적으로 선정 발표했다고 주장하며 화성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화성시가 전혀 예견하지 못할 일은 아니었다. 국방부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화성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정식 협의 공문을 4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그러나 일찍이 반대 의사를 밝힌 다른 ...
‘건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둘러싼 지역사회, 환경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민의 건강은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도시의 정책이나 물리적 환경, 안전한 식수, 공기, 환경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대해 중요하게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다. ‘건강도시’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도시란 구성원이 생활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고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상호 돕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대선주자들의 화두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니 우리 사회의 고용시장이 얼마나 불안정한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지난 2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니 동두천시가 5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의 고용률이 낮은 데는 당연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미2사단의 어쭙잖은 잔류가 동두천시의 도심 공동화를 초래했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60여 년간 안보도시로 각종 규제 속에 산업 기반시설이 없는 미군 주둔 ...
굴포천은 인천시 부평구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는 서부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인천시 부평구·계양구, 서울시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김포시 등 5개 자치단체를 관류하는 연장 15.31㎞의 하천이며 하천 유역 중 약 40%가 한강 수위 이하의 저지대로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하천이다. 이러한 하천 범람에 의한 침수 피해를 해결하고자 1991년부터 추진한 굴포천 방수로 사업이 경인아라뱃길 사업으로 2008년 변경돼 경인아라뱃길과 만나는 지점에 귤현보 등이 설치됐다. 귤현보 및 제철수문은 강우 시 굴포천 범람을 예방하...
미국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그는 ‘ET’,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흥행시키면서 세계적인 명장 중의 하나로 손꼽히게 됐다. 미국의 ‘타임(TIME)’지는 그를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한 100인에 선정하기도 했고, 지금까지 수많은 블록버스터 감독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그가 1993년 제작한 ‘쥬라기공원’ 1편이 일궈낸 흥행실적에 대해 "자동차 150만 대를 수출한 이득과 맞먹는다"라는 풍문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고 자란 ‘스...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TV예능프로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귀여운 아이들이 요구하는 것을 채워주려고 아버지들이 슈퍼맨이 돼 좌충우돌 노력하는 일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데 있다고 본다. 공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보면, 국민과 국가의 관계는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IMF 이후 사회, 경제, 정치적 격변기를 겪으면서 국민의 다양한 욕구에 국가가 신속히 행동하고 반응해주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국가가 ‘슈퍼맨’이 돼 주기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
경기 동부권에 위치해 있으면서 2013년 9월 시(市)로 승격한 여주시는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간직하고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등 매력도시이지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지난해 9월 여주와 성남을 잇는 복선전철이 개통돼 유동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전원생활과 관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흐름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여서 다행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수도권 전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여주시는 일정 규모의 인구를 형성해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
1960년 미국 미시간대의 제롬 메카시(McCarthy) 교수는 「Basic Marketing : A Managerial Approach」란 제하의 문제적 저서를 출간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업이 목표 고객들의 필요(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핵심이 바로 4P믹스(mix)다. 4P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경로(place), 촉진(promotion)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경영자가 통제 가능한 수단들을 지칭한다. 메카시 교수는 그들 네 가지 수단 중 어느 하나...
우리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지 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천년고도 경주를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는 우리 강화와 더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통하는 대표적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그리고 그 역사문화유적을 자산으로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경주에 산재해 있는 신라의 천년 문화유산이 웅장하고 화려하기는 하다. 불국사나 석굴암처럼 인지도가 높은 문화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강화에는 경주가 갖고 있지 못한 관광자원이 즐비하지 않은 가.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고조선의 신화가 전해지는...
살면서 한 번씩은 들어본 뻔한 3대 거짓말이 있다. 노인이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것이 그 하나요, 처녀가 시집 안 간다는 말이 둘이요,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는 것이 세 번째이다. 그 중 노인이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거짓말은 왠지 듣는 이로 하여금 슬픔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처녀나 장사꾼의 거짓말은 자기 의지로 바꾸거나 고칠 수 있으나, 노인의 거짓말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오는 세월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요새 ‘100세 시대’란 말을 많이 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옛날 하(夏)나라의 우(禹)임금은 어진 백성들을 맞이하기 위해 한 끼 밥을 먹다가도 열 번을 기꺼이 일어나고, 한 번 머리를 감을 때 세 번이나 머리를 움켜쥐고 나와 천하의 백성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바로 ‘일궤십기(一饋十起)’.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는 관리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사람에 대한 각별한 열정과 애정, 그리고 진정한 존중을 깨우치게 하는 고사성어다. 안양시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나 역시도 주민들을 위해 백 번이라도 일어나 맨발로 맞이하고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진정한 ‘섬김’을 깨우치며 살아가...
안성시는 민선5기부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역 발전의 핵심과제로 삼으며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투자금액 약 6조1천억 원, 2만6천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현재 안성시에는 총 2천395억 원의 사업비와 107만5천662㎡의 산업 용지가 확보된 상태로, 11개의 민간 산업단지가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마산 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는 승인돼 공사 중이고, 북좌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는 절차 이행 중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쉼 없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교육부는 2015년부터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을 강화해 시·도 전체 단위로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이전을 조건부로 학교 신설을 승인해서 학교 설립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는 저출산과 학생수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지속적 증가, 원도심과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악화, 지역별·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준의 필요성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적정규모학교는 소위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고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한 규모의 학교’로 정의하고...
신포동은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지리적 조건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지역입니다. 불과 수킬로미터 반경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들의 접근도 아주 용이한 곳이 바로 신포동입니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신포 패션문화의 거리와 넉넉한 인심으로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신포국제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매년 겨울이면 신포 상가 주변에 산타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이미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웹진 문화관광」 12월호에 눈에 띄는 특집기사가 실려 있었다. 기사의 제목은 ‘각국의 관광분야 중장기 정책 동향’. 일본 테이쿄대학의 김진만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전문가가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의 관광정책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각론은 차이가 있을지언정 큰 틀에서는 4개국 공히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 첫 번째는 그들 모두 패키지 관광 중심의 빅 투어(Big Tour)보다는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