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적은 면적의 구리시는 역사·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한 기초 인프라는 잘 구축했다.하지만 구리시 경제를 좌우하는 산업기반은 개발제한구역(GB)·군사보호시설지역·과밀억제권역·공장설립제한지역 따위 중첩규제로 지역경제 활성은 고사하고 지역 고용 여건도 매우 열악하다.이에 시는 ‘시민의 삶이 변하는 도시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돌봄 서비스 확대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로환경을 변화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려고 노력 중이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를 실현하려고 ‘구리시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2023~2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기업과 투자 유치와 관련한 낭보가 전해졌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기업유치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이재준 시장이 광폭 행보로 10개월 만에 내로라 하는 3개 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들 유치 기업 분야도 미래지향형이다. 기업 유치는 이제 시작이다. 시는 수원에 둥지를 튼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바이오 같은 유망 업종이 집약해서 발전하도록 짜임새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 유치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고 살아간다. 당시의 합법과는 무관한 판결문을 보거나 목격자 증언만 들어봐도 일제는 역사에 기리 남을 ‘폭압과 만행’을 저질렀다.선조들의 충정과 고통스러움을 천만분의 1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를 주축으로 일어난 만세운동도 그와 다르지 않다.명백히 정의로운 ‘조국의 독립’을 외쳤다는 이유로 스님들마저 모진 고문을 당해 평생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인간다움은 철저히 내팽개쳐 버린 일본에 맞선, 애국충정으로 총칼에 맞선, 진정한 큰 어른을
삼포 세대, 취포족, 캥거루족, 딩크족, 영끌족, 빚투족…. 청년 현실을 말하는 신조어다. 이 가운데 가장 불행해 보이는 단어가 취직을 포기하는 취포족이다.사회 강자 자리에 있어야 할 청년들이 사회 약자로 전락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청년들의 경제고통지수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구리시는 ‘2022~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구리시만의 5개년 계획을 세웠다.이를 기반으로 민선8기 백경현 시장은 ‘청년 삶 되돌리기’ 프로젝트로 청년이 불안정한 사회 위치에서 미래를 계획하는 청년의 자리
현대사회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대하다. ‘잘 먹고 잘 사는’ 가치를 내걸고 시민들의 관심은 문화 카테고리로 향하고, 문화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핵심으로 작용한다.이에 발맞춰 수많은 도시는 문화가 지닌 힘을 바탕으로 공동체 구성원을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더구나 ‘문화 수장고’라고 하는 안성시는 ‘쉼이 있는 문화예술 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서두른다.시민 참여를 주도로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을 발족했고, 지역 고유의 예술·관광·생활을 조화롭게 만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
"아이고 아버지, 불효 여식 청이는 요만큼도 생각하지 마옵소서. 떴다(물에 빠지는 모습) 물에 ‘풍’."효녀 심청이 아버지 심 봉사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 백령도 인근 인당수에 몸을 던지며 유언처럼 남긴 애절한 소리에 객석에서는 안타까움과 명창을 응원하는 추임새가 동시에 흘러나왔다.그리고 4시간여가 흐른 뒤 "고수 팔도 아프실 테요. 이경아 목도 아플 지경이니. 어질더질하다"는 명창의 마지막 소리를 끝으로 오래 이어진 ‘동초제 심청가’ 완창 무대가 막을 내렸다. 2015년 송도에 터를 잡은 뒤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에게 별스럽지 않은 단어다. 북극곰 터전인 빙하가 녹는 상황을 걱정하는 편이 차라리 낭만이 있다.비가 너무 길게 많이 내려서 사람들이 다치고, 비가 너무 안 와서 산이 불타 동식물이 죽거나, 폭염이나 폭설 따위로 입는 피해가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결국 21세기 지구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탄소중립이다. 지구 온도가 산업사회가 되기 전보다 1.5℃ 이하까지만 상승하도록 억제하겠다는 각오다.2015년 세계 각국 정상들이 파리에서 모여 한 약속이 바로 파리기후변화
남양주시가 민선8기 들어 활력이 넘치는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책을 수립해 주목받는다. 출산한 뒤 이어지는 각종 육아 관련 지원은 물론 청소년기에 필요한 성장 정책과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응원 정책을 비롯해 각종 복지 흐름도를 그리는 중이다.여기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심장을 지닌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면서 시민이 시민을 돕는 ‘선순환 복지’를 기획한다.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고민하는 남양주시를 만나 본다.# 놀이에 가치를 더한 장난감도서관남양주 주민이나 재직자는 누구나 다산·별내·진접·호평에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한다
오산시가 시민과 백년 동행을 시작한다. 백년 동행은 변화에서 출발한다. 변화의 바람은 오산시민의 염원과 이권재 시장의 노력에서 비롯한다.이 시장은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오산시 백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올해 기준으로 오산시 예산 규모는 7천310억 원으로 도내 25위다. 재정자립도는 16위다.현안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하려면 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관계 부처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사업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도비 확보에 나섰다.이 같은 노력은 서서히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부터 4년 동안 고용률 66%, 일자리 7만2천여 개 창출을 목표로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실천에 옮기는 중이다.백 시장은 비전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일자리’를 내걸고, 지역경제 활성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현재 공공재정 중심 일자리 정책을 전환해 민관 협력으로 수요대응형 지역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더욱이 고급 인력을 양성하려고 갈매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AI·네트워크·IoT 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신 같은 신산업 유입으로 미래형 일자리를 확보할 방침이다.시는 이를
공간과 건축물은 인간이 삶을 펼치는 무대다. 세월이 흐르면서 흥망성쇠를 반복하며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 분위기와 향기를 품는다.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는 대신 옛 건축물 기억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생’이 의미를 갖는 까닭이다.수원시가 건축물과 산업유산을 비롯해 주요 건축자산을 재활용한 성공 사례도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새로운 만남으로 역사를 잇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팔달산 아래 자리잡은 열린문화공간 ‘후소(後素)’다.# 200년을 품은 터, 40년을 품은 건물 수원화
우리가 사는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시민으로서, 나아가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의 바탕을 이룬다. 남양주에 전해 내려오는 충혼정신이 주목할 만한 까닭이다.국가 위기와 전란의 파고에도 선조들은 앞 시대의 정신을 잇고 후대에 귀감을 주는 삶을 살았다. 선조들은 전란통에도 ‘빛나는 역사’를 기록해 시민들에게 이어지도록 했다.남양주시민의 의식 속에 그러한 선조의 얼이 서렸다. 남양주 독립운동사는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핵심을 차지한다. 역사에 기록할 만한 남양주 인물을 조명해 오랜 충혼의 전통을 되새
"시민과 소통으로 100만 특례시를 만들어 간다."민선8기 정명근 화성시장이 최고 시정가치로 꼽는 부분은 바로 ‘소통’이다.9급에서 5급까지 행정 각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이 바라는 시정을 듣기 위한 소통을 강조했고, ‘현장소통’ 의지를 공공연히 표명했다.취임하면서 ‘이제는 화성시대, 희망 화성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28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정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또 취임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그동안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권역별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
탄소중립은 이제 피하지 못할 추세이자 흐름이다. 이미 세계 많은 나라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파국을 막으려고 탄소중립을 선언했다.우리나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 결과, 일상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와 극지방의 해빙 속도가 빨라지면서 2030년에는 한반도 면적 5%가 물에 잠길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전 세계에서 가뭄과 홍수가 잦고 해수면이 상승함으로써 농지가 감소할 경우 식량난은 피하지 못한다고 우려한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소비하는 식량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식량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 발족
"경영에 공정하고, 조합원과 공감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다."하남 동부신협 윤충식 이사장은 이 같은 경영목표로 조합원을 평생 어부바하겠다고 선언했다.하남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동부신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대면 총회를 하지 못하다가 올해는 2월 동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총회를 열어 동부신협 면모를 안팎에 과시했다.# 50년 역사의 저력동부신협은 50년 역사가 말해 주듯 고비 때마다 성장통을 겪으며 지혜를 발휘해 헤쳐 나갔다.더욱이 최근 코로나19와 러시아·
수원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반천 년 동안 농경 마을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하게 도시로 변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된 나무다.비록 지금은 화려했던 위용을 보지는 못하지만, 다시 그루터기와 의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왔다. 후계 나무를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 노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소개한다.# 540년 역사를 품은 영통 느티나무영통신도시 한가운데 있는 느티나무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2026년 7월로 잡고 김동연 경기지사 임기가 끝나는 2026년 6월까지 설치를 추진한다.도는 지난 2월 김민철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안에 통과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지원할 방침이다.올해 도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비전을 수립하고 공론의 장에 올려 논의를 거친 뒤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보완하고, 2025∼2026년 출범 준비를 거쳐 2026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설정했다.# 왜 경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 밀착 행보로 바쁘다. 민선8기 의정부시가 출범한 지 벌써 9개월 다 돼 간다. 김 시장은 역대 어느 지방자치단체장과 견줘도 자부심을 가질 만큼 독특하고 드라마틱한 삶의 궤적과 경험을 가진 시장이다. 경기북부지역 명문고인 의정부공고를 나와 보일러공으로 일하다 늦게 대학에 갔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의 길을 걸었다. 정부부처와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요직을 거치며 많을 일들을 해낸 일꾼이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 도정을 책임지는 행정2부지사까지 역임하며 쌓은 수십 년간 공직 경험과 비결을 십분 발휘해 의정부시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민선8기 김성제 시장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민선8기 공약사업은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16개 사업)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10개 사업) ▶시민이 편리한 교통 메카 도시(17개 사업) ▶전국 최고 수준 교육 으뜸도시(14개 사업)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17개 사업)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4개 사업) ▶시민 참여와 열린 소통행정(3개 사업)으로, 7대 비전 8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명품 도
벚꽃은 완연한 봄을 체감하게 하는 전령이다. 춥고 덥기를 반복하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나뭇가지에서 분홍빛 꽃잎이 팝콘처럼 열리기 시작하면 ‘아, 진짜 봄이구나!’하고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제한이 사라지고 처음 맞는 올 봄은 유독 일찍 개화를 시작해 마음이 급해지기 쉽다. 꽃구경을 서두르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가 선정한 봄철 명소 10곳을 소개한다.대부분은 벚꽃 명소다. 꽃잎으로 둘러싸인 길에서 추억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거나 현실에는 없을 법한 풍경에 위로를 받는 시간을 보내길 권한다.# 북수원 벚꽃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