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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기록적인 무더위로 야간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국적으로 크로 작은 아파트 구내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러한 현상은 에어컨 및 가전제품이 본격 보급되기 이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자체 변압기 시설용량이 과부하를 이기지 못해 발생한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무더위는 예년보다 일찍 다가올 전망이라고 한다. 한전은 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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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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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해양경찰 경비함정 기관실에는 늘 시커먼 솜방망이가 있었다. 몰아치듯 변해가는 요즘 세태에서 보자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옛이야기다. 추운 날 그 솜방망이는 진면목을 발휘했다. 솜방망이에 불을 붙여 엔진 호흡기를 덥혀 시동을 걸 때 사용됐기 때문이다. 보잘 것 없는 솜방망이 하나에 불과했지만 당시는 아주 유용한 필수품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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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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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1·2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한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 및 해외여행객들의 대리반입을 통한 중국산 밀수품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통 질서 문란은 물론 국민 식탁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경기 및 인천 등지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한약재, 금괴, 짝퉁 명품, 주류, 담배 등 밀수 품목이 대량화·다양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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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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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국이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온 황사로 뒤덮여 숨도 쉬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제주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빼고는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발동되어 전국에서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했고, 경남지역 일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휴교까지 하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황사가 더욱 달갑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인체에 해로운 미세먼지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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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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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 고향 여주의 봄 향기를 맡고 싶어 남한강의 줄기인 영월루에 올라가 산책로를 걸어본 적이 있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한겨울의 시린 날들을 뒤로 하고 어김없이 새싹이 움트고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뜨리는 새봄을 맞이하면서 자연의 신비로움, 경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 오랜만에 자연의 변화를 보며 벌써 봄의 중턱을 넘어선 4월의 아침에 삶의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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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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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기사건으로 소중한 돈을 잃고 시름에 젖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더 이상 한 명의 피해자라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지난해 말부터 언론에서는 중국 등 동남아의 범죄꾼들이 조직적으로 국내로 전화를 걸어 시민들의 통장에서 돈을 모두 인출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기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줄잇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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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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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통과된 점을 경축드립니다. 우리사회의 급격한 노령화는 결국 노인인구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양부담의 증가, 노인의료비 증가 등 사회경제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정책적 과제들을 초래하게 되는 상황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2일 국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통과되어 그간 가정의 몫으로 남겨져 있던 치매, 중풍 등 노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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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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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작은 글씨로 적힌 많은 기념일들을 보았을 것이다. 납세자의 날, 법의 날, 성년의 날 등. 눈에 얼른 띄지 않는 많은 기념일 중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이 있다. 4월 13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사람으로 치자면 생일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88번째 생일을 맞아 격동기에 정부를 만들고 조국의 독립에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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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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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여름철 혹서기에 전기사용 급증에 따른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아파트 정전’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에 유독 아파트 정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 전력설비 고장의 근본원인은 대부분 폭염 때문이다. 워낙 무덥다 보니 냉방기기 가동이 늘어나고 또한 생활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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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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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3월 1일이 왔다.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벌써 88년이 되었다. 사람으로 헤아리면 고령의 노인인 셈이다. 공자는 70세를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라고 해 불유구(不踰矩)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의 3·1절은 불유구의 나이를 훨씬 넘어섰으니 잔뜩 뒤엉키고 꼬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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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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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끝나가는 즈음, 3월이 시작되는 때에는 늘 봄의 기운을 만끽한다. 겨울은 항상 유난히 긴 듯한 느낌이며,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면 이제 봄이구나 하는 생각에 이유없이 설렌다. 그러나, 모든 봄이 늘 설레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오래전, 과거가 그랬다. 어느 시인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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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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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너 나 없이 난방기구나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이다. 이런때 셋방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전기요금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계량기 하나로 여러 집이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고객들은 세입자들과 전기요금 때문에 분쟁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1주택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경우 세대별 전기요금 배분에 대한 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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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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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성인 PC방 및 바다이야기 게임 도박 파문으로 우리 사회가 병들어 가고 있다. 한두 번 심심풀이로 찾은 사행성 게임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박이라는 깊은 중독현상에 빠져 이번에는 대박이 터질 거라는 기대감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가사를 모두 탕진하고 가정을 파멸로 이끌며 자신의 의지로는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정신과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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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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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사항이 있어 한전 홈페이지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전기사용 백서를 보게 되었다. 전기사용 백서는 가정집을 그대로 보여주어 가상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한전의 마스코트인 케피가 나와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알뜰한 전기 생활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뮬레이션이다. 안전한 전기 생활과 알뜰한 전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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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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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혹은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당하는 폭행, 금품갈취 및 협박과 따돌림, 성폭력 등 크고 작은 폭력행위 전반을 일컫는 말을 학교폭력이라고 정의한다. 항상 정겹고 의지하며 지내야 할 학교 급우들이 이제는 두려움과 회피와 증오의 대상이 되어 버렸고 최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단순폭행이나 금품갈취 수준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살인의 수위에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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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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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이후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문제가 노인학대 문제다. 노인학대라 함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행위를 노인복지법상에 규정하고 있는데 아들·며느리 등 가족에 의한 가정학대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부양자의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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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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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 길은 늘 정겹다. 상습 정체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시원스레 달리며 경치를 구경하고 휴게소에 들러 군것질을 하는 맛이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휴게소를 둘러보면 도란도란 즐겁기도 하다. 모두들 어디를 그렇게 가는 걸까? 삼삼오오 정겨운 모습이다. 옛날 우리 아이의 꼬마시절, 휴게소 감자를 먹고 싶다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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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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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 길은 늘 정겹다. 상습 정체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시원스레 달리며 경치를 구경하고 휴게소에 들러 군것질을 하는 맛이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휴게소를 둘러보면 도란도란 즐겁기도 하다. 모두들 어디를 그렇게 가는 걸까? 삼삼오오 정겨운 모습이다. 옛날 우리 아이의 꼬마시절, 휴게소 감자를 먹고 싶다고 “아빠, 놀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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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