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의 산업사회에서의 인재양성은 산업사회의 특성상 계층적일 수밖에 없다. 즉, 독립적인 대기업집단과 종속적인 중소기업집단으로 나누어져 있고 성장의 동력을 담보할 수 있는 우수 관료조직을 키워내기 위한 엘리트 지상주의체제 하에서는 학부모들의 처지에서는 자식들이 남보다 좋은 환경에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즉, 대기업집단과 상대적으로 권력을 크게 갖는 관료조직에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이라는 용어가 세계적으로 사용된 것은 196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성인교육발전국제위원회에서 성인교육부장이던 랭그랑의 주도 하에 ‘평생교육에 대하여’라는 논의가 벌이진 뒤부터다. 현대의 평생교육은 새로운 사회의 교육적 목표인 에듀토피아(Edutopia) 또는 학교교육 본위의 교육체제에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은 등골이 빠질 지경인데 이런 와중에도 인천지역 LP가스 판매업소들이 판매가격을 담합해 막대한 이득을 취하다 적발됐다. 이는 고유가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가가 폭등하며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주택이나 상점, 노점 등 주로 서민층이 이용하는 LP가스값도 올라 걱정이 앞서던 차에 이 같은 인상요인이 업주들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사이에 빚어진 학교용지부담금 갈등으로 인해 경기지역의 대형 아파트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경기도가 밀린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놓지 않아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도교육청이 납부를 요구하며 공동주택 건축 승인에 앞서 교육당국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는 특례법 규정을 활용해
【동두천】최근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고 준비하는 청소년이 많아졌다. 자기가 직접 사회경험도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다. 하지만 청소년 대부분이 근로규정 등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특히 최저임금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은 주유소가 관계기관의 현장지도 점검 결과 나타나는 등 시간당 수당을 법정 최저임금보다 적게
【안산】지난 24일 오후 10시 안산 고잔신도시 호수마을 풍림아이원아파트 앞 로데오거리 상가에 수십 명의 호프집 주인들이 모여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단원구청 위생지도담당 등 3명의 공무원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들은 가게 밖에 이동식 파라솔을 내 놓고 맥주를 판 업주의 불법영업에 대한 적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 명의 호프집 주인들은 ‘
5천 년 우리 역사상 미증유의 참화를 기록한 한국전쟁은 인명피해 397만 명, 이산가족 1천만여 명, 재산피해 230억 달러와 아울러 전 국토의 초토화라는 기록을 남긴 동족간 골육상쟁의 자해적인 소모전이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끝난 지 58년을 지난 지금도 우리는 남북 간에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군사력을 휴전선에 배치해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는 탈냉전시대의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역학적 조사 결과 식품 또는 물이 질병의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로서 동일한 식품이나 동일한 공급원의 물을 섭취한 후 2인 이상의 사람이 유사한 질병을 경험한 사건을 집단 식중독으로 정의하고 있
최근 들어 아동 성폭력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인에 비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취약한 아동들을 상대로 하는 이러한 범죄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GPS시스템과 지역사회 CCTV 설치가 가속화되어 감에도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아동들이 등·하굣길을 비롯한 각종 생활공간에서 범죄를 포함한 각종
인천 대표 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는 반가운 소식은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준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서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와 인천해양축제를 테마로 한
지난 22일부터 100㎡ 이상 모든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와 쌀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됐으나 실상은 홍보가 미흡한 데다 단속인력까지 부족한 상태에서 준비없이 시행돼 시행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단속반도 실효성 여부에 의문을 던지고 있는 점만 보더라도 행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조급한 마음에 여론 무마용으로 급조된 대응적 대
어릴적 세발자전거를 타던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두발자전거로 발전됐다.자동차가 대량으로 보급되기 이전인 1960∼70년대만 해도 자전거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운송수단이었다. 자전거 뒷쪽에 쇠파이프를 덧대 웬만한 차 높이로 물건을 싣고 곡예운전하던 짐자전거의 모습은 어린이들의 좋은 구경거리 였다. 198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자동차
서양 음악에서는 기본이 되는 음을 으뜸음(tonic)이라고 해 ‘도’ 음을 꼽는다. 이 소리는 가장 중요한 음으로 선율과 화성을 주도하는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악에서도 이와 같은 성격과 기능을 갖는 소리가 있을까? 이 물음에 답변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을 것 같다. 관심이 없으니 찾는 이 없었을 것이고, 찾는 이 없으니 나
촛불 시위가 은근히 걱정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되었습니다. 국민 무서운 줄 깨닫고 그 만큼이나 반성한다고 했으니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고 너무 다그칠 것이 아니라 야당들도 국회를 열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큰 정치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운하라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했는데 대통령께서 확실히 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천만다행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요”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요”할 것이다.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
인천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을 꼽는다면 서구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그만큼 서구는 인천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도농이 혼재돼 개발의 여지가 크고 개발 밑그림을 통해 새롭게 구성될 서구의 발전상은 여느 도시와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것이 서구의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인천의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상이다. 일일이 서구에서 추진되는 사업을
인천시가 학교 체육의 실상이나 지역현안 등 여러 가지 난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새 고교야구 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보도다. 인천시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개 고교야구팀을 4개 팀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체육을 활성화하고, 인천야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일면 이해되기는 하나, 시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재
온 나라를 경악한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해사건, 일산 초등생 납치·성폭행 미수사건, 국보 1호인 숭례문 방화사건에서 범인 검거의 일등공신은 24시간 가동된 CCTV였다. 성폭행범이 범행 전 움찔하는 것도 CCTV의 렌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형 사건 때마다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경찰조차도 CCTV를 신뢰하고 있다. 이렇듯
집회 및 시위의 자유는 고전적 자유권으로서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방어권이면서 동시에 집단적으로 의견을 표명할 자유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헌법상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집회·시위권의 주체인 국민과 집회·시위권을 적극 보장해야 할 국가의 공권력(경찰) 사이에 대립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집회의 자유는 그 성격상 다수
이른 아침 배달돼온 인천 지역신문을 펴든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일군의 공무원 일행이 중국 광저우의 아시안게임 시설을 견학하는 뉴스가 상자기사로 게재돼 있다. 저들은 왜 광저우까지 비싼 돈들이고 가있을까? 궁금증이 커진다. 그 도시는 적어도 아시안게임을 두 차례나 이끈 한국의 경험을 미루어 비교컨대 좋은 모델이 아니다. 그들이 서울에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