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바로 다음날 치러지는 6·4 재·보궐선거 향방이 안개속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현 정부 초기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다. 선거구마다 여야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15~2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
이명박 정부가 출범 100일도 안 돼 흔들리고 있다. 광우병 사태로 거의 민란 수준의 민심이반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에서 그를 지지했든 아니든 상관없이 나라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 실망해서 표를 몰아주었던 국민들이 얼마 되지 않아 등을 돌리니 이제 나라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이에 대한 대책은 단지 정부나 여당의 몫만은 아니다.
【파주】2년 전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 파주시의회 비례대표의원 선정 당시 작성한 사퇴서의 효력 유무와 공문서 여부를 놓고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미애(비례대표·한나라당·파주시의회 운영위원장)파주시의원은 지난 5월 29일 파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전 이재창 의원이 임기를 나눠먹기
최근 쇠고기 파동을 보면서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가라는 한숨 섞인 자문을 내뱉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서울시청 앞에서 연일 수만 명의 군중들이 촛불을 손에 들고 정부의 미국 쇠고기 수입방침 철회에 대해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민들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볼성 사나운 정부의 대응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아무런 무장 없이 비폭력 평화행진을 벌이는
경기도의 한 자치단체 환경사업소 공무원들이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아오다 검찰에 적발됐다고 한다. 이번 역시 전형적인 공직비리의 한 수법인 수의계약을 해 주거나 부풀린 공사비를 눈감아 주고 뇌물수수에 적극 나선 점을 보면 아직도 이 같은 비리가 존재하는지 눈을 의심케 할 정도다. 적발된 공무원들은 이것도 모자라 무면허업자에게 공사권을 주
정부가 산정한 인천의 땅값 상승률이 2007년 전국 2위(14.97%)에서 올해 1위(17.61%)로 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국공유지를 제외한 전국 2천955만 필지에 대해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인천지역 지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은대리성의 문지(門地)는 전체 3개 지역으로, 형성된 문지 주변의 돌출부에 약간의 인공성벽의 곡성이나 치성(雉城)이 축조됐다. 치성은 동벽에서 북벽 회절부, 북문지2, 남문지 등 모두 3곳 확인됐다. 치성은 성벽에서 돌출된 곳으로 문지의 방어나 성 외부를 관찰(감시)하는 곳이다. 무너진 치성 석재 크기는 27×26×15cm와 48&ti
온 산야가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신록의 계절 6월이다.6월은 현충일이 있는 달이자, 53회째 ‘호국·보훈의 달’이다.정부에서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설정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추모하는 각
지금 경찰은 법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법질서 준수 문화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현재 우리사회가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뭔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 시대 사회상을 바로 잡기 위함이다.지구대 근무하는 일선 경찰관으로 법집행의 최일선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언론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주취자의 난동은
2007년 12월 대통령선거와 2008년 4월 국회의원선거를 숨가쁘게 치뤘다. 선거가 끝나면 항상 이슈화 되는 것이 불법선거운동과 투표율 등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은 시간별로 선거 종료후에는 지역별 등이 언급되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했는지를 항상 이전에 치러졌던 선거와 비교해 언급한다. 특히 2008년 4월에 치러졌던
오래전 나는 성북행 전동차 안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대여섯 명의 젊은 여성들이 수다를 떨다가 청량리역에 도착하자 깜짝 놀라 ‘오른쪽’하면서 우왕좌왕하며 하차했는데 그 일행 중 한 명이 미처 내리기도 전에 문이 닫힌 것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성의 가방만은 전동차 문 밖에 나가있는 상태였다.당황한 여성은 전동차 안에서 가방끈
수도권 일대는 만성적인 교통 정체와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린파킹사업이나 대형건축물 주차장 개방 등의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들은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교통문제에 있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교통난은 해결되지 못할 것이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대안은 자
18대 국회의원의 법정 임기가 지난주(5월 30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국회는 지난 총선을 통해 10년 만에 보수 계층에 의해 의회권력이 교체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대야소의 정국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출발하게 됐다. 나아가 강력한 거대 여당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집권 여당이 과반의석을 기반으로 각종 입법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의회환경이 조성된
최근 국내 고유가 영향은 근본적으로 자동차의 생활패턴을 바꾸고 있다. 예전만 하더라도 대형 중심의 차종을 선호해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을 소비자들이 고려하지 못한다는 평가도 받아왔다.특히 자동차에 첫 입문하는 차종 선택이 점차 중형차 이상으로 되면서 우리의 자동차 문화가 왜곡돼 가고 있지 않나 걱정도 돼 왔다. 이러한 경향은 아직도 특권층을 대상으
인천지역 각종 대형공사에 지역업체들의 참여폭 확대가 검토되고 있어 확대폭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의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사업 주체 측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사들의 참여비율 확대를 요구,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는 것이다. 송도와 청라, 영종지구 등
지난주 중국 산동반도에서 가히 파격적이고 발전적인 소식이 날아왔다. 이는 다름 아니라 한국의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에 속한 24개 도시연합체 ‘경기-산둥 도시연합’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 도시연합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가 주도해 각 기초자치단체
지난 1987년 군부정권의 장기집권 음모에 저항했던 한 대학생이 경찰에서 조사받던 중 쇼크사한 사건이 도화선이 돼 시작된 ‘6월항쟁’. 당시 서울을 비롯 전국에서 고 박종철 군을 추모하는 집회와 규탄대회가 연일 이어졌고, 6월 18일에는 전국 16개 도시에서 항쟁기간 중 최대 인파인 150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6월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와일드 네이쳐(야생자연)을 보호하는 회」에 소속돼 문명사회에서 탈출해 자연 속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체험한 적이 있었다. 이들의 삶의 모습은 우리나라 보릿고개 시절의 삶의 모습과 커다란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도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생활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의 어려운 농촌
평택 신도시가 고덕국제신도시로 명칭을 변경해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 신도시는 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전통 한옥과 미국식 전원주택이 공존하는 ‘한국 속 미국 도시’로 개발된다고 한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를 동시에 개발해 명실상부한 자족기능을 확보하게
경기도내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이 투자처로서의 경기도 장점을 거래처 및 고객과의 접근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 김은경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5월 도내 FDI기업의 20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제 발표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투자유치 확대방안 연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