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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청정해역 태안반도가 검은 쓰나미로 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겪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해양오염사고는 1995년 7월 씨프린스호가 태풍으로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해안에 침몰해 이 과정에서 5천여t의 원유가 유출돼 3천826㏊의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다. 대규모 오염 복원작업에도 사고발생 6년이 지난 2001년에도 침몰해역 밑바닥에서는 기름띠가 발견된
서해안
기호일보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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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 인천신항만 개발이 어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신항 개발사업의 첫 단추로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호안축조공사(1공구)'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한양)과 계약 체결하고 사업을 착수한 것이다, 오는 2010년까지 총 1천247억 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컨테이너 13선석, 일반부두 4선석 등 부두개발과 배후부지
사설
기호일보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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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방화로 인한 화재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방화란 일반 물건 또는 목적물을 불에 태워 없애는 행위로서 이것은 직접 타인의 재산에 피해를 주며 심지어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강제 퇴직당한 사람이 앙심을 품고 회사 소유의 차량들에 휘발유를 부은 뒤 연쇄방화를 일으켰고, 서울 서초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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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고속도로 운전속도는 최고속도의 80% 정도를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 운전은 '저속과 조심'이라는 생각만 염두에 두고 있으면 어느 정도 안전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이나 얼음길에서 한 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멈추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히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가장 많은 차량이 4륜구동이다. 4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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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을 오래 하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삿짐에 꼭 가져가고 싶은 것 제일순위가 중국의 '가정부'라고 말한다. 중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상하이의 가정부들은 상하이와 접해 있는 지역의 가난한 시골에서 배움도 짧고 가난한 시골 아낙들이 남편과 자식을 시골에 남겨두고 이웃집의 소개로, 아니면 직업소개소를 통해 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와 제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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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 정부가 올해부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에 5% 이상을 경차 전용으로 설치하도록 의무화 했으나 실상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엉망이라고 한다. 이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경차를 구입하면 일정 세금과 공영주차장의 요금을 감면시켜주는 등 선진제도를 시행하면서 정작 주차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 질 수 있다는 점
사설
기호일보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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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 색다른 아이디어와 화려한 이름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펀드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4월 출시하려다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미뤘던 '한우펀드'를 내년 초 선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주식형이나 채권형 펀드에 비해 보다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정형화 된 투자지표가 마련돼 있지 않고, 관련
사설
기호일보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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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노동은 정규 노동이 아닌 고용형태를 말한다. 정규 노동의 기본 특성은 기간을 정하지 않은 상용 고용으로 노동법상의 해고제한 등을 통한 고용관계의 안정성 보장이 보장되고 노동시간은 전일제이며 단일한 사용자에 고용돼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조건을 한가지 이상 충족하지 못한 경우, 기간을 정한 임시적인 고용계약을 체결하고(임시직, 계약직, 일용직, 촉탁
서해안
기호일보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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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약속의 홍수 속에 파묻히게 된다. 약속은 상호간 협의에 의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강요당하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약속을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른 사람과의 합의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중하고 무거워야 한다. 그리고 약속을 어겼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서해안
기호일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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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눈으로 인한 각종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돌아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이용고객의 안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지난달 22일 오후에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상행선 247km에서 화물트럭과 승합차량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과실로 연쇄추돌해 대형 사고로 이어진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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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 사상 최악이라고 불리는 태안 앞바다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인천과 경기만 일대 주민들이 유출된 기름이 어디까지 침투될지 기름확산 범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까지 기름확산 범위는 태안반도 일부에 머물고 있으나 기름이 소규모 군집을 이뤄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경우 인천은 물론이요, 더 멀리까지 떠내려 갈 가능성도 배
사설
기호일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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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버블세븐지역의 경우 계단식 상승이 지속되는 등 수요억제정책의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오히려 이 지역에 대한 희소성이 증가하고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에 수도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들을 분석함으로써 지자체 차원에서
사설
기호일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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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기원전 70만~1만 년)의 석기제작 과정을 강자갈 석기, 모드I과 석편석기, 모드II, 그리고 르발르와 기법 석기 제작 모드III과 소형석기(micro)제작 모드IV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 통례다. 이 석기 제작 방법도 지역에 따라서 모드V까지 분류되는 곳도 있다. 모드I에 속하는 강자갈 석기 범위 내에서 1979년 한탄강변의 전곡리 유적에서 전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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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 〉 경찰당국이 치안 최일선인 파출소 2~3개를 통합해 지구대로 체제를 개편한 지 4년이 됐으나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출소를 통합하면서 기존의 1개 파출소를 지구대 사무실로 사용하다 보니 비좁아 근무환경은 턱없이 열악한 데다 관할 구역이 넓어지면서 방범활동도 여의치 않아 여기 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지구대
사설
기호일보
20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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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꼭 한 번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간단하게 전화 한 통이면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짜장면이 언제부터인가 자장면으로 바뀌었다. 오랫동안 불렀던 짜장면으로 써야하는지 아니면 자장면으로 써야하는지 고민할 때가 한두 번은 아니지만 표준표기법이 자장면으로 돼 있는 이상 짜장면을 고집한다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된소리로 짜장면이라고 쓰거
서해안
기호일보
200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