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두고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북한 핵 개발 의지보다 이를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결의가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을 우리가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EAS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가장 엄격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받고 있고 모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단식 8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번 제가 단식할 때는 그만하라고 하시지 않으셨느냐"며 "건강 돌보시고 이제 다음 일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 각오를 갖고 제1 야당 대표가 싸우려고 한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이 대표의 의중을 알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 정도 되면 집권 여당 대표도 찾아와서 ‘서로 얘기 좀 해봅시다’ 하는 것이 정치 문법인데 지금 국회는 꽉 막혀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에 대해 "내란 선동 작태를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엄정한 심판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윤석열 정부 들어 많은 분야에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채 국민 선택을 부정하며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당내 위기를 돌파하고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내란 선동을 하는 작태를 중단하고, 부디 이성을 회복해 정부여당의 민생 챙기기에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소비는 증가폭이 확대됐다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 2023년 7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6월 14.7%에서 7월 14,5%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폭이 축소했다고 7일 알렸다.전자·영상·음향·통신은 20.6%에서 18.9%, 화학제품은 18.2%에서 4.7%로 감소폭이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전월 2.0% 증가에서 2.3%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경기도체육회가 7일 도체육회관에서 사무처 임직원의 ‘반부패 청렴교육’을 했다.공정한 체육환경 조성과 체육계 부패사건에 단호히 대처·예방하려고 마련한 교육은 ‘청렴, 더욱 공정한 세상을 위해, 행복한 미래를 위해’를 주제로 스마트비즈 김혜진 대표가 진행했다.김 대표는 "청탁금지법 들의 위반 사례를 토대로 법률 내 금지사항과 예외사항들을 인지하고, 개정된 법률을 이해해 공직자가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사무처 전 직원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청렴가치를 확산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양평읍과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주거취약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획사업으로 양평 읍민들의 소중한 기부금 재원으로 진행되는 행복나눔사업의 일환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결정된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장애를 가진 청장년 1인 가구다. 오랫동안 주거 내부에 쌓아놓은 생활 폐기물 등을 치우는게 힘들어 방 가득히 쓰레기가 쌓여 있어 건강이 염려되는 딱한 사정을 양평읍 지역사회보장협
화성시 서신면 궁평2리가 지난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농어촌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7일 시에 따르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대회는 농촌만들기, 마을만들기, 우수활동가 및 공무원 분야의 총 3개 분야에서 총 1천716개 팀이 참가했고 시·도별 예선과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4개 팀이 선정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동반성장 파트너인 협력사와 함께하는 ‘1% 행복나눔’ 기금 협약식을 진행했다.‘2017년 시행 이 후, 올해로 7번째다.SK인천석유화학은 7일 회사 내 영빈관에서 최윤석 사장, 이동용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 행복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1% 행복나눔’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협력사 동반 성장과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에 각각 절반씩 사용한다.올해 협력사
인천시 서구는 검단신도시 검단위키즈병원을 방문, ‘달빛어린이병원’ 2호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7일 알렸다.검단위키즈병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9월부터 야간·휴일 진료를 시작했다.평일 오후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또 병원과 가까운 ‘검단보령약국’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돼 진료 후 약 조제 서비스도 이어진다.김은정 대표원장은 "야간진료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지역 내 다른 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상생하며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범석 구청장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
사찰 입구에서 부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은 전남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김천 직지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강원 홍천 수타사, 충남 공주 마곡사 들 사찰 8곳의 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사천왕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 가운데에 있다고 여기는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을 뜻한다.사천왕상은 중심 불당으로 진입하기 전인 천왕문에 두는데,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각각 지국천왕(持國天王)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펴내는 만화 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9호를 최근 발간했다.진흥원은 웹툰 전성시대에 활발한 만화비평으로 만화 소비를 진작하고, 만화비평 향유의 문화 기반을 조성해 한국 만화 발전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2018년부터 만화비평서 ‘지금, 만화’를 만들었다.진흥원 측은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향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AI를 두고 웹툰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는 현실이다. 창작자의 과도한 노동을 덜어주리란 기대와 함께 웹툰 제작 플랫폼과 기업체, 스튜디오는 비용 절감이라는
인천시 강화군은 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제11회 강화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악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과 국악예술가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여 전통음악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강화군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족문화 자부심을 확산시킨다는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시상은 국회의장 훈격의 종합대상을 비롯해 명창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생부 금상은 인천시교육감상, 일반부·단체부·타악부 금상은 각각 강화군수상을 수여한다. 대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전년도 수상자 축하공연
‘372회’ 발걸음을 옮겨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실천하는 정윤화 헌혈자를 만났다. "너무 힘들지 않게 내가 건강할 때 가능한 나눔은 헌혈이라고 생각해요." ‘꾸준한 나눔’ 비결은 자신이 잘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나눔을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나눔활동이 정윤화 헌혈자에겐 ‘헌혈’이었다.처음 시도한 헌혈은 거절의 기억이다. 1986년 그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집 근처 헌혈의집을 방문했다. 헌혈을 위해 간단한 신체검사를 했는데 몸무게가 기준치 미달이어서 헌혈이 불가능했다. 같이 간 친구들은 모두 헌혈을
◇8일(금)▶프로야구=한화-키움(고척) LG-KIA(광주) 롯데-NC(창원) SSG-kt(수원)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인천 클럽72)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블랙스톤 이천) 허정구배 제69회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남서울CC) ▶탁구=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평창돔) ▶테니스=ITF 제2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사격=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대회(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육상=전국실업단대항대회(오전 9시·서천종합운동장) ▶펜싱=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
멋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은 끝이 없다. ‘옷이 날개다’라는 말처럼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자 패스트 패션은 급속도로 줄달음치고 변화한다. 옷은 추위와 더위를 막고 몸을 보호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사회, 성별, 종교, 관습, 신분, 사회환경에 따라 옷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에서 옷은 문화적 이유로 소비하는 상품 성격을 지닌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패션상품으로서 옷을 구입한다.빠름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전통 패션인 느림의 미학 같은 소중함에는 관심이 떨어진다.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유행에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을 추가 지정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 8곳을 선정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뒷받침한다는 게 최근 핫뉴스다.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뿌리이자 4차 산업혁명 기술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뿐 아니라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다. 하지만 일할 사람이 문제다. 위험하고 힘든 근로조건으로 인해 제조업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조
인천시의회가 한목소리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했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고, 이미 오래전 실행됐어야 할 과제다. 인천시의회는 6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촉구 결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 기능을 못하는 도로를 충분한 수익을 냈음에도 여전히 시민들의 고혈을 빨아내기 때문이다. 경인고속도로는 해마다 400억 원의 수입을 내는데도 서비스 품질은 F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도로 용량인 하루 평균 통행량 16만8천 대를 뛰어넘는 18만 대가 통행해 거북이 도로로 전
인천시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비해 맞춤형 전략 마련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는 지난 7월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 전 중국 산둥성을 방문해 중국 전역에서 배를 이용한 단체관광객이 집결하는 칭다오시와 웨이하이시를 집중 공략했다. 중국이 지난달 10일부터 3년 7개월 만에 자국민 단체여행 허용을 발표하면서 새롭게 변한 중국 관광산업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워 유커들을 맞을 채비에 나선 셈이다. 무엇보다 하반기 이후 기업 포상관광 단체, 스포츠 교류 단체와 문화예술 국제 교류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오늘이 백로지만 아직 한낮은 덥다. 이럴 때 김밥 같은 즉석식품을 더 조심해야 한다. 긴장감이 떨어지면 상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식중독은 먹는 이를 괴롭히는 데 그친다. 같은 김밥을 먹었어도 멀쩡한 사람도 있는데, 상한 유기화합물의 독성은 먹이사슬을 타고 생태계로 퍼지지 않는다.방사성원소는 다르다. 화합물에 포함됐더라도 썩지 않고 반감기가 10회 이상 지날 때까지 방사선을 주위로 내놓는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작은 원소이므로 어떤 장치로 걸러낼 수 없고,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는 반감기가 12.3년인 방사성원소다. 1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