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니 그 어느 때보다 감동이 남다릅니다." 지난 1일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남자일반부 5㎞ 코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임형찬(39)씨가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그의 기록은 18분 49초다. 임 씨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남자일반부 5㎞ 코스 부문에서 1등을 했었다. 당시 기록은 20분 22초였다. 그는 "작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가 추웠는데, 올해는 바람도 안 불고 날씨도 따뜻해 작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
"3·1절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감사하고 뭉클한 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 마라톤에서 우승을 하니 더 뜻깊게 느껴집니다."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 여자일반부 10㎞ 부문에서 우승한 이미연(55)씨는 우승의 비결로 꾸준한 연습을 꼽았다. 그는 매일 10㎞씩 인천대공원이나 아라뱃길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도 4년째다. 매해 6위 안에 들었지만 올해는 47분 16초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씨는 고령에도 할 수 있다는 게 마라톤의 장점이라고 했다. 마라톤을 ...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처음에는 제가 1등인지도 몰랐어요. 주변에서 1등이라고 알려 줬을 때 숨이 차고 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정말 기뻐요."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박은서(15·부원중)양이 여자중학교 3㎞ 부문 1등을 거머쥐었다. 평소 학급에서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보여 부원중학교 육상부로 선발된 박 양은 매일 운동장을 10바퀴씩 달리며 마라톤 연습에 매진해 왔다. 12분 39초의 기록으로 완주했을 때는 평소 연습을 함께 한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느라 서로 연신 어깨를 두드리며 상기된 ...
"출발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첫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해 무척 기쁩니다." 지난 1일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여자일반부 5㎞ 코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금자(65)씨가 우승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이번 대회 기록은 24분 50초다. 최 씨의 인생은 마라톤과 함께였다. 학생 때 육상부에서 활동했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마라톤을 하다 보니 50년을 훌쩍 넘었다. 그는 "남편의 외조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마라톤을 할 수 있었다"며 "달리기를 하다 포기하...
"코치님이 3·1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라고 하셔서 약간 부담을 갖고 억지로 출전했는데, 이렇게 1등을 차지하니 코치님 말씀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1일 열린 ‘제68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엘리트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박미애(17·인천체고)양이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그의 이번 대회 기록은 19분 34초다. 인천체고에 재학 중인 박 양은 "원래 중·장거리가 주 종목인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
"포기해야 하나 뛰어야 하나 갈등했던 순간을 끝까지 이겨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평생 마라톤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1일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 남자일반부 10㎞ 부문에서 우승한 김충영(48)씨는 마라톤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마라톤 동호회에서 실력을 키웠다는 그는 마라톤을 위해 좋아하는 술과 담배를 끊고 꾸준히 달리고 있다. 무리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나온 이번 대회에서 37분 20초라는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 씨는 "다른 운동도 많이 해 봤지만 마라톤은 전...
3·1운동 100주년으로 의미를 더한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제68회 단축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주변 해안도로에서 열려 많은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 아래 성황리에 끝났다.이날 전국을 덮친 미세먼지도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바람이 적게 불어 참가자들의 페이스 조절에 더없이 좋은 날씨도 한몫했다.대회는 청소년 엘리트부...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회와 기호일보가 주최·주관한 ‘2018년 경기도 한돈인 가족 자선골프대회’가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열린 자선골프대회는 한돈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나눔 실천과 ‘한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중앙회장과 박광진 경기도협의회장, 본보 한창원 사장, 푸른나무 청예단 문용린 이사장과 김종기 설립자 등 각계각층 인사 1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 및 청예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래퍼 아웃사이더도 함께 해 눈길을...
갑작스러운 추위로 어깨가 한껏 움츠러든 늦가을 밤, 어린이들의 맑은 하모니가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인천지역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는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가 29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를 주관한 포스코건설은 지역 내 동요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처음으로 어린이 합창대회를 열었다. 포스코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보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았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은 "이 ...
"아이들이 소리를 내는 법을 터득하고 실력이 늘 때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예뻐 보여요"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한 연송초등학교 소속 ‘연송맑은소리합창단’을 이끄는 김선용(50) 교사의 말이다. 지난해에 연송초등학교에 부임한 김 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송맑은소리합창단’은 학교 축제 공연을 계기로 올해부터 정식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활동한 지 1년도 안됐고, 4학년 이상의 아이들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축제 당시 공연이 학생들 사이에서 무척 반응이 좋아 벌써 합창단원이 총 37명이...
"합창은 각각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잖아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배려와 조화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한 쉐마지역아동센터 소속 ‘쉐마하모니합창단’을 이끄는 정은옥(53) 센터장의 말이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쉐마지역아동센터는 공단과 유흥업소가 집중된 주변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던 진유식(61) 목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총 29명의 아이들이 센터에서 캠프나 지역 연계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정은옥 센터장은 4년...
"저는 물에서 헤엄치는 걸 좋아해요.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살고 싶어요. 자동차처럼 잠수함으로 바다여행을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인천신정초등학교 조윤진(13)양은 ‘물’을 좋아한다. 그가 생각하는 물은 고마운 존재다. 수영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식물들에게는 영양분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조 양은 이번 작품에 풍부한 상상력을 담았다. ‘사계절이 공존하는 행복한 해저도시’라는 작품명처럼 그가 상상한 바다의 사계절이 담겨 있다. 바닷속에도...
"고대의 상상으로부터 이어지는 현재, 그리고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 보고자 했는데 잘 표현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인성여자고등학교 전가흔(18)양은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 양이 출품한 작품에는 그동안 미래도시에 대해 가졌던 숱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아테네 학당 그림 속에서 따와 이들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표현하고자 했다. 전 양은 "플라톤은 관념세...
"평소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아 더 많은 그림을 그려 보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기뻐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중등부 대상)을 받게 된 인천공항중학교 한어진(16)양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듯 얼떨떨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 양은 "상상력을 토대로 그린 건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인천이 더 발전적인 모습의 미래도시가 될 수 있을까’하는 바람을 담아 그렸다"며 "더 재미있는 모습의 미래도시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는데 대회 주제와 잘 맞았던 것 ...
"학원에서 공부하던 중이었는데 엄마가 휴대전화 메시지로 수상 사실을 알려 주셔서 정말 놀라고 기뻤어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인천가좌초등학교 안소빈(12)양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일러스트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안 양은 자신의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로봇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고 싶었다며 뛰어난 상상력을 대회 때 유감없이 발휘했다. 안 양은 "앞으로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지만 잘 활용하면...
"미래에는 우주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둥둥 떠다니는 아파트에 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인천송도초등학교 김아인(10)양은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미래도시라는 주제를 고민하다가 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한다. 김 양은 매년 여러 미술대회에 참가했지만 수상은 처음이라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친언니와 대회장에서 재미있게 대화하고 부모님과 도시락도 먹으며 소풍을 다녀온다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친구들 중에 상을 받게 돼 부끄럽지만 정말 신나요. 그림 그리고 놀 때가 가장 재미있어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유치부 대상)을 수상한 인천먼우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수현(5)양은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박 양은 꽃과 나무와 따사로운 햇빛이 있어 아름다운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렸다. 박 양은 자신의 그림을 "미래도시에서는 꽃에 물을 주는 일을 좋아하는 토끼와 물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어린이가 함께 살고 있다"며 "항상 화창한 날씨를 유지하고 안전하기 때문...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동경심과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주는 미래도시의 한마당으로써 역동하는 21세기를 표현한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이번 대회가 진정 학생들의 순수한 자기 표현을 격려하는 장으로 자리잡아 가는 느낌이 들어 심사하는 내내 흐뭇한 마음을 감추기가 어려웠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미래도시를 표현했음을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입상 작품들은 대비와 화면을 구축하는 조형...
◇대상(인천광역시장상) ▶인천경명초 김희연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인천청일초 김은서 ◇최우수상(인하대학교총장상) ▶인천당하초 김보라 ◇최우수상(인천대학교총장상) ▶인천해원초 김수민 ◇우수상(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상) ▶인천청일초 김다희 ◇입선(기호일보사장상) ▶인천초은초 김연아
◇대상 (교육부장관상) ▶인천공항중 한어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인성여고 전가흔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송도초 김아인 ▶인천신정초 조윤진 ◇대상 (경기도지사상) ▶인천먼우금초병설유치원 박수현 ▶인천가좌초 안소빈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 경기도지사상, 인천광역시교육감상, 경기도교육감상,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창조의빛미술학원 나예은 ▶인천송명초병설유치원 김지원 ▶부광예능유치원 한준서 ▶폴리유치원 이시헌 ▶인천초은초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