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와 TV드라마 '알래스카 데일리'의 주인공이었던 힐러리 스웽크가 48살의 나이에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웽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신생아 둘을 양손에 안은 채 석양을 바라보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힘들었지만 쌍둥이를 얻기 위해서는 감내해야 했다"는 글을 올렸다.그녀는 또 부활절 인사와 함께 "천국에서 포스팅한다"는 글귀도 남겼다.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웽크는 지난해 ABC방송의 아침 프로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는 내가
지난 4일 별세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고,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한다. 후배 가수 박상민과 알리는 추도사로 고인의 뜻을 기린다.영결식에서는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가 조가로 흘러나온다.지난 1964년 발표된 이 노래는 '아 그날이 언제였나 비 오는데 / 사무치는 그리움을 나 어이 달래라고 /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라는 애달픈 가사가 돋보이는 현미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다.이후 유가족과 서수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대표 신성균)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4월 1주 차 박스오피스 톱10 영화의 검색량을 조사했다.KOBIS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1주 차(4/3~4/9) 관객 수가 가장 많이 동원된 영화 10편은 △스즈메의 문단속 △리바운드 △ 던전 앤 드래곤:도적들의 명예 △에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존 윅 4 △웅남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 △소울메이트 △오토라는 남자순이다.동기간 10 개 영화의 검색량은 △스즈메의 문단속(141만 8,000건)△
서울모빌리티쇼 공식부스 메타버스에는 자동차 튜닝 전문 MMM코퍼레이션이 괴물 슈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전시했다.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날카롭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민유아 특유의 부드러운 세련미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현대차와 기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의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서 마스터 제다이로 변신한다.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았다고 직접 밝혔다.이정재는 지난해 '스타워즈' 세계관에 기반한 디즈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정재는 행사에서 팬들과 만나 "액션 장면에서 라이트 세이버('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광선검)를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면서 "지금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0)이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며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시카고 교외 도시의 호화 저택이 11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10대들이 유리창을 깨고 무단침입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7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 스포츠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 도시 하이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 소유의 저택에 지난 4일 오후 4시께 10대 2명이 무단침입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당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했으나 일이 확
그리스의 저명한 지진학자가 만우절 농담으로 세계적 관광지인 산토리니섬 해저에 거대한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거짓말을 SNS에 올렸다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지구역학·쓰나미 센터의 아키스 첼렌티스 국장은 만우절 당일이던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안타깝게도 산토리니섬에 안 좋은 일이 있다"면서 이같은 글을 올렸다.그는 이글에서 "지난 10월부터 지진학자 20명과 함께 이 섬을 주목해왔다"면서 "1월부터 이 화산섬 아래 마그마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관측했다"고 썼다.그는 이어
미국의 전직 대통령 중에서 최초로 형사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평소와 달리 입을 굳게 닫은 모습이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검찰 기소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 것 이외에는 침묵을 지켰다고 보도했다.그는 이날 오후 1시께 숙소인 트럼프타워를 나설 때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며 자신감을 보였다.법원으로 가는 차량 안에서는 소셜미디어(SNS)에 "너무나도 초현실적"이라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학살 현장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강이 비치된 지하실에서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함께 작년 이맘때 러시아군의 감금·학살이 자행된 키이우 북부 마을 야히드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러시아군은 개전 직후인 작년 3월 초 야히드네를 점령했다가 한달만에 철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이날 야히드네 해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향년 71세.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사카모토는 1978년 데뷔한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일렉트로 힙합에서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사카모토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계기로 영화음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마지막 황제'(1986)로 1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위에 올랐다.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꽃'은 발매 첫날 스트리밍 횟수 467만건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페이지 팔로워 수는 33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YG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순위, 첫날 스트리밍 횟수, 아티스트 페이지 첫날 팔로워 수 모두 K팝 여자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주요 외신들은 지수 솔로곡을 호평했다.영국 유명
미국 워싱턴 지역의 NBC4 뉴스 앵커인 한인 1.5세 은 양(48)이 골든타임대인 오후 4시와 오후 6시 '데이트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양 앵커는 지난 12년간 이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인 '뉴스4 투데이'를 진행한 간판이었다.31일 NBC4 워싱턴 홈페이지와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NBC4 워싱턴은 오후 뉴스를 진행했던 팻 로슨 뮤즈의 은퇴로, 후임에 양 앵커를 발탁했다.양 앵커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리온 해리스와 데이트라인을 맡은 뒤 잠시 쉬었다 6시부터 짐 핸들리와 1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다.서울에서 태어나 3살 때 부
"'검은 과부'를 조심하라!"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레르모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도난 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미인계를 써서 피해자에 접근한 후 돈을 훔쳐 가는 '검은 과부'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검은 과부'는 매력적인 젊은 여성 한 명이나 두 명이 SNS나 나이트클럽 혹은 길거리에서 남성을 유혹한 다음, 피해자의 집에 가서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가 잠이 들면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이다.이들을 '검은 과부'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은과부거미'가
대만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개코원숭이가 도심을 떠돈 지 2주 만에 포획됐으나 끝내 죽음을 맞이하자 시민들 사이 슬픔을 넘어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따르면 이달 10일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처음 포착된 올리브 개코원숭이가 2주일여 지난 27일 마취총에 맞고 지역 당국에 붙잡혔다.그러나 이 원숭이는 얼마 못 가 죽고 말았다. 포획 작업을 주도한 타오위안시 농업국은 원숭이의 몸 여러 군데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시민들은 당국의 허술하고 불투명한 대응이 원숭이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며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유씨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오후 9시17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말엔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고 말해 혐의를 사
영화 '앤트맨 3'에서 정복자 캉 역할로 악역을 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33)가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AP·UPI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14분께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가정 불화' 상황이 있다는 내용의 911 신고전화가 걸려왔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한 30세 여성이 메이저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았고, 이에 메이저스를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피해자는 머리와 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메이저스는 얼마 후 풀려난 것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세 번째 딸을 얻었다.저커버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아기와 눈을 맞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셋째 딸의 이름은 아우렐리아(Aurelia) 챈 저커버그다. 저커버그는 "아우렐리아, 세상에 나온 것을 환영한다. 너는 정말 작은 축복이야"라고 썼다.저커버그는 부인 챈과 사이에 7살과 5살 딸을 두고 있다.저커버그 부부는 2003년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로 만나 2012년 5월 결혼했다.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2015년 12월 첫딸 맥스를 얻었
테러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 폴 루세사바기나(68)가 25일(현지시간) 석방된다고 르완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정부 소식통은 루세사바기나가 카타르 도하를 거쳐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며 그가 폴 카가메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는 편지를 쓴 뒤 석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루세사바기나는 작년 10월 14일에 보낸 이 서한에서 "사면받고 풀려난다면 남은 인생을 미국에서 조용히 반성하며 보내겠다"고 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르완다 정부 대변인도 루세사바기나가 대통령
코미디언 박성광의 첫 상업장편 영화 '웅남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웅남이'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2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6.3%)을 모아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6만9천여 명·50.0%)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웅남이'는 마늘과 쑥을 먹고 반달곰에서 사람이 된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이경·최민수·오달수·염혜란 등이 출연했다.'웅남이'와 같은 날 개봉한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