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황선홍호가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합류로 22인 체제를 어렵사리 완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김태현이 마지막 22번째 선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먼저 황 감독 선택을 받은 이상민이 ‘음주 이력’으로 이탈한 데 따른 대체 선발이다. 과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이상민이 규정상 올해 8월까지 국가대표로 뽑힐 수 없다는 점을 대한축구협회가 뒤늦게 발견한 탓에 황선홍호는 21명으로 대회에 나서야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허벅지를 다쳐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된 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했다.PSG는 이강인이 언제 해당 부위를 다쳤는지 같은 구체적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5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부상 장면이 중계에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두 전·현직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등 은퇴 선수와 현역을 통틀어 25명의 ‘스트라이커 후보군’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팬 투표로 ‘분데스리가 톱11’에 포함될 스트라이커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 행사는 분데스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벤트로, 9월 말까지 분데스리가 공식 홈
프로축구 부천FC1995의 수비수 서명관이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됐다.이번 소집은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대표팀은 22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서명관은 아주대 시절부터 주목받던 중앙 수비수로 부천에서 K리그 데뷔와 함께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U-22 자원으로 활용되며 꾸준히 경기에 출장한 서명관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빌드업 능력으로 부천의 스리백 전술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을 보인다.2022년 10월 대학 선수
대한축구협회가 9월 치러지는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에 대비하고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축구협회는 22일 "예선 참가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부상 발생 따위의 변수를 감안해 26명을 선발했다"며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창원에서 모여 9월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23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내년 올림픽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해외파와 K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아인병원과 선수단 경기력 향상,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달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개설을 앞두고 스포츠 치료 전문가인 이재훈 과장을 영입한 아인병원은 협약에 따라 인천 선수 치료와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인천 구단은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저출산 극복 같은 다양한 사회 캠페인을 아인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스포츠 치료 특화 전문의 등 수준 높은 척추관절 진료 의료진을 영입한 만큼 선수들이 편하게 진료받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축구에서 가장 큰 화두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차출 문제’가 ‘클린스만호 선발 뒤 황선홍호 합류’로 정리되는 분위기다.아시안게임,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이들 대회에 출전하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A대표팀 감독이 주요 선수 차출을 두고 힘겨루기하곤 했다.이번 항저우 대회를 앞두고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이에서 비슷한 기류가 형성됐다.특히 이번에는 ‘특급 미드필더’ 이강인을 양 팀 모두가 부를 수 있는 상황이어서 더 많은 이목이
여주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여주FC가 평택시티즌과의 4대1 대승을 거두며 K4리그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여주FC는 지난 홈경기(4월 15일)에서 뼈아픈 패배(0:2)를 안긴 평택시티즌FC와 지난 19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의 원정경기에서 재격돌, 공격과 수비를 교란하는 4-3-3 협공 전략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여주FC는 경기시작 2분여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전력을 재정비하고 빠른 속공으로 평택 골문을 향해 질주, 이태형(7/MF)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1분여 만에 만회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주장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후반전 파페 사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측면과 중앙에서 팀 공격을 이끌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주장 선임 이후 첫 승리를 올렸다.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에서 공식전 데뷔승을 올렸다.원정으로 치른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에서
성남FC U-12가 경주에서 열린 2023 화랑대기 전국 초등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성남 U-12는 예선에서 영등포스포츠FC, 성거초에 각각 5-1, 4-1, 거제장승포FC에 7-0 대승을 거둬 1차 리그 전승을 기록했다. 2차 리그에선 2승1무를 거두며 조별 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성남FC U-11도 1·2차 대회 통산 4승2무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FC U-12 조동희 감독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된 모습을 멋지게 선보인 대회라 뜻깊었다"며 "잘 따라와 준 선수들이 이룬 결과이고, 남은
한국 축구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브렌트퍼드전에서 공 점유율 70%, 슈팅 18개를 기록하며 공세를 퍼부은 토트넘의 ‘공격 축구’가 지난 시즌 3위 맨유에도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과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기념한 유니폼 ‘테이크-오프(TAKE-OFF·이륙)’를 16일 공개했다. 새 유니폼은 시원하게 쭉 뻗은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를 모티브로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로 이륙하는 인천의 새 여정을 표현했다. 또 팀의 전통적 상징색인 파랑과 검정을 디자인에 담아 아시아 전역에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다. 구단은 지난해 10월 ACL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동시에 공식 용품 후원사인 마크론과 특별 유니폼 준비에 착수했다. 구단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첫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은 라이프치히에 완패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 후반전을 시작하며 마테이스 더리흐트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다.지난달 19일 뮌헨 입단을 발표했던 김민재는 같은 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PSG는 득점 없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로리앙의 2023-2024시즌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82분을 소화했다.지난달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프랑스 ‘절대 1강’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이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합격점을 줄 만한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장기인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펼쳐 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이 새 시즌 다시 질주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이 부진한 가운데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몸 상태도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면 줄곧 공식전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꾸준히 보여 주던 손흥민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14골에 그쳤다. 리그 기록만 따지면 10골로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향하는 가운데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눈물겨운 ‘탈꼴찌 사투’가 계속된다. 25라운드까지 치러진 올 시즌 K리그1 순위표에서 가장 낮은 자리는 강원(승점 17)이 차지하고, 지난달 22일 강원을 꺾고 3개월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승점 18)이 11위다. K리그1에서 최하위는 다음 시즌 곧바로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다.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1부리그 잔류 기회라도 얻지만 ‘꼴찌’는 가차 없이 2부리그로 추락한다. 25라운드에서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여진다. 10일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에게 사실상 ‘방출 통보’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레나토 산체스, 위고 에키티케, 후안 베르나트 등 5명의 선수를 불러 면담하며 새 시즌 이들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RMC스포츠는 "이는 이적 허용을 넘어 클럽을 떠나라고 촉구하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앞서 네
축구 팬의 밤잠을 설치게 할 유럽 축구가 이번 주말 2023-2024시즌을 시작한다.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을 향한 관심도가 올라갔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는 곳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질주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팀 부진에 안와골절 부상이 겹치면서 예년만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스포츠 탈장 통증도 그를 괴롭혔다. 토트넘 적응기였던 2015-2016시즌(8골)을 제외하면 매 시즌 공식전 20골을 넘나드는 득점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