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합창단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구 뿜어냈으면 좋겠어요. 성장기에 가정이나 학교에서 상처받거나 혼란스런 상황에 놓이면 자칫 어두운 쪽으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들이 됐으면 합니다." 가온누리 주니어 합창단을 이끄는 김정현(39) 함사람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을 사랑 하는 마음에서 창단을 결심했다. 연습하러 모인 아이들에게 간식이라도 하나 더 주겠다는 생각이었다. 가온누리는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당당하게 ‘제3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 팀은 서구에 있는 3개 ...
홀몸노인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마련된 ‘2018 제3회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2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 매립지 내 드림파크 골프클럽(CC)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오병이어 밥집,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인천지부 등이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 및 경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40개 팀(160명)이 참가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티오프(Tee-off) 및 시타를 시작으로 18홀 샷건(골프장 18개 홀에서 각 팀이...
"제가 이 학교에 발령 받아서 합창단을 만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곧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됩니다. 이 학교를 떠나더라도 합창단 아이들 모두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싶습니다." 오는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무대를 앞둔 인천시 서구 단봉초등학교 ‘단봉어린이합창단’ 문미경(48)지도교사의 소회이다. 단봉어린이합창단은 2014년 창단돼 올해로...
인천 완정초등학교 ‘완정ACE합창단’은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초등학교 합창단 중 하나다. 2007년 완정초 개교 이듬해인 2008년 창단해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학교 대표 동아리이자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완정ACE합창단은 아름다운 노래로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하는 합창단이다. 교내 축제를 비롯해 매년 각종 대회와 행사에 참여하며 학교 구성원과 시민들에게 노래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제54주년 소방의 날 국가 행사’ 축하공연 초청과 지난 3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개막전 애국가 제창 등 각종 행사에서 두각을 ...
"동요나 가곡은 가사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습니다. 또 엘토나 소프라노 등 여러 아이들이 하모니를 이룬다는 건 공동체적인 면에서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우리 합창단에 공부를 무척 잘한다거나 가정 형편이 좋은 아이들은 적지만 합창으로 일체감을 느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합창은 나의 소리를 조절해 가면서 배려하고, 나를 맞춰 가는 작업이니까요." ‘제3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한 꿈미(꿈꾸는 미래)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황성은 서로사랑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의 말이다. 꿈미 합창단은 합창대회 첫 출...
"엔젤주니어 합창단의 가장 큰 의미는 봉사입니다. 재능기부예요. 저 혼자 재능기부를 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소소하게 했어요. 장애인들 앞에서 플롯과 오카리나, 피아노를 연주했고, 이후에는 합창 재능기부로 이어졌답니다. 어머니들도 아이들이 ‘나눔’을 할 수 있어 좋아하고 있답니다." 조정아(42·여) 엔젤주니어 합창단 단장의 말이다. 엔젤주니어 합창단은 ‘제3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한 12팀 중 한 곳으로, 2015년 창단했다. 단원들은 조정아 단장이 개인적으로 가르...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산학융합원이 주관한 ‘2018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이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시민 누구나 직접 드론을 배우고 날릴 수 있는 축제였다. 시민들은 가족·지인과 함께 ‘드론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그리기 대회에 참여했다. 또 드론체험과 AR(증강현실) 보물 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드론 축구경기, 드론 레이싱, 드론 장애물 ...
양주시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어울리며 세계 각종 면 요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양주시는 지난 20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백석읍 기산리 다문화음식특화거리 공연장(백석읍 기산로 457-30)에서 ‘다문화음식특화거리 축제&세계국수한마당’을 개최했다. 시와 다문화음식특화거리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축제는 ‘먹고, 보고, 즐기고, 힐링하고’를 주제로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성호 시장과 송경덕 추진위원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의 상상력을 뽐내는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가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과 청라 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그림을 그리며 푸른 하늘 아래서 가을 소풍을 즐겼다. 오전 11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대회 시작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미래도시’ 주제가 공개됐다. 한창원 본보 사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품고 있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화폭에 멋지게 담아 주시길 바란다"며 참가 학...
제3회 인천시어린이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오를 인천 굴포초등학교의 ‘굴포초교합창단’. 올해 창단한 이들의 기세가 당당하다. 창단 3개월 만에 대회에 나가 큰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 내서다. 굴포초교합창단은 지난 4월 창단됐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4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7월 열린 ‘제2회 인천사랑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화음을 맞춰 가야 하는지라 꽤 오랜 연습기간이 필요했을 법한 데도 굴포초교합창단원들은 단 몇 개월 만에 호흡을 맞춰 냈다. 정은영 지도교사는 빠른 성장의 이유를 ...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아이들의 목소리로 즐겁게 부르는 노래를 들려 드릴게요." 제3회 인천시어린이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한 인천청람초등학교 ‘소리누리합창단’의 김영희 지휘자가 밝힌 각오다. 그는 "어른들의 음색을 흉내 내지 않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즐겁게 노래하는 것이 소리누리합창단의 장점"이라며 "아이들이 지닌 순수한 유쾌함을 즐겁고 활기찬 에너지로 변환시켜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리누리합창단은 2015년 3월 ‘스위트펄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이듬해 지금의 명칭인 소리누리합창단으로 바꾸고 활발한 활동을...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끼와 재능을 키워가는 합창단이 있다. 올해로 3회 연속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진출을 이뤄낸 용현남초등학교 ‘해피트리 합창단’이다. 2014년 정식으로 창단한 해피트리 합창단은 짧은 기간 눈에 띄게 성장한 어린이 합창단 중 하나다. 매년 지역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되거나 인천시교육청 주관 음악 발표회 등에 당당히 참여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과 지난해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개막전 뿐 아니라 2015년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스쿨데이 행사에도...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멋진 화음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11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되는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오를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소속 ‘경인교대 부설 하모니합창단’은 각종 공연으로 가다듬은 실력을 뽐낼 합창단이다. ‘경인교대 부설 하모니합창단’은 2014년 가을 재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기르고, 음악으로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창단됐다. 현재 김정아 지도교사를 비롯해 3학년부터 6학년 재학생까지 모두 37명으...
태풍이 지나간 화창한 주말, 인천 월미도를 찾은 관광객 수천 명이 중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중국 관련 문화관광축제인 ‘인천 해외문화 예술교류 축제’가 7일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본보와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세계 속의 ‘작은 중국’을 연출한 행사에는 중국 웨이하이시 예술공연단 30여 명을 초빙해 한국 거주 중국인들과 월미도 나들이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선사했다. 웨이하이 예술공연단은 중국 전통 사자춤으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아름다운 해안도시 웨이하...
‘2018 가족사랑 뉴스포츠체험대회’가 지난 15일 스포츠 메카의 도시 수원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를 대표하는 뉴스포츠를 통해 생활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가족 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포츠는 올림픽이나 국제경기에서 행해지고 있는 메이저 스포츠(축구·야구 등)가 아닌 모든 국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다. 특히 비장애인과 장애...
"이번 우승에 자만하고 않고 앞으로도 여러 바둑대회에서도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 바둑대회 중·고 명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매원중 서윤서(13·아마4단·수원박지훈바둑학원)군은 우승소감이 이같이 피력. 서 군은 3년 전 참가한 제1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 바둑대회에서 안타깝게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올 대회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모두 누르고 우승한 그는 "열심히 노력해 2년 안에 실력있는 프로 바둑기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친한 형들이 바둑...
백중지세의 대국 속에 경기도 시·군 여성단체부 우승팀은 화성시팀으로 결정됐다. 화성시팀은 화성시연맹 팀원들로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팀으로 김현(55)·유경미(50)·조성오(32)씨로 구성됐다. 이들의 바둑 실력은 한국기원 공인 아마 5∼6단 실력으로, 첫 출전한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운 좋게 우승해 기쁘고,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직 신생팀이라서 구성원이 많지 않으나 내년에 많은 동료들과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
언제 그랬느냐는 듯 찜통더위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일 용인에서 전국 바둑애호가들의 대축제가 펼쳐졌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주최하는 바둑대회 중 전국 5대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한 ‘2018년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가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용인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은 초·중·고생 700여 명과 만 30세 이상 성인 30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또 대회에 출전한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학부모와 바둑학원 관계자, 지도교사 등...
"지난해 준우승을 말끔히 털어내고 우승을 해 자랑스럽습니다."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 전국 최강단체부 우승은 군포수리산팀이 차지했다. 군포수리산팀은 김중용(55)·김명섭(52)·임원근(52)·김현(51)·양준영(49)·김영민(37)씨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 바둑 솜씨는 타이젬 평균 8단으로,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드디어 전국 최강단체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포수리산팀 최고참인 김중용 씨는 "결승전 상대가 워낙 강해 고전을 했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전국 초등 기성부 바둑 최강자는 이나현(10·서울전동초·타이젬 8단)양이다. 우연히 친언니와 함께 바둑학원을 다니면서 바둑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양은 짧은 경력에도 여러 대회에 출전해 2회 이상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다. 바둑은 한 판, 한 판 할 때마다 승리하는 쾌감이 매우 좋다는 바둑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이 양은 "우승해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계속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