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에 딸린 국책 특수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경기도에서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에 자리잡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 기술과 기능인력을 길러냄으로써 구인난 해소에 이바지한다.이런 배경에 힘입어 평균 취업률 85%로 한국폴리텍대학 전체 캠퍼스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고, 같은 직무를 더 잘 수행하도록 새로운 역량과 수준 높은 기술을 숙련하는 업스킬링(Up-Skilling)과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에 맞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풍토병이 돼 가는 가축질병, 인력난, 좀처럼 늘지 않는 농가소득. 우리 농업이 떠안은 좀체 해결하기 힘든 과제다.농업인 못지않게 이 과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곳이 바로 농업인의 동반자 농협이다. 올해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앞뒀다.지난해 말 취임한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농협법 제1조를 가슴 깊이 새기고 농협 발전을 앞장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농협법 제1조는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 지위를 향상시켜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며 국
수원의 중심부를 차지하는 팔달구는 1993년 2월 1일 문을 열었다. 해방 뒤인 1949년 시로 승격한 수원시에서 1988년 장안구와 권선구로 처음 분구가 이뤄진 뒤 5년 만에 팔달구를 신설했다. 그만큼 도시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졌다는 뜻이다. 이후 2003년 영통구를 신설하면서 수원시는 현재 4개 구 체계를 갖췄다. 팔달구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중심이다. 사통팔달의 지리상 이점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력의 중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또 다양한 발전 동력이 남아 미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팔달구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실내 극장인 애관극장은 12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킨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인천시 중구에 자리잡은 애관극장은 1895년 인천 대부호 정치국 ‘협률사’라는 공연장을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1911년 ‘축향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21년 소유자가 홍사헌 씨로 넘어가면서 ‘애관’으로 변경했다. 애관은 ‘보는 것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는 홍사헌 씨 마음이 담긴 이름이다.애관극장 구조물은 1950년 한국전쟁 여파로 불에 타 1960년 다시 개관했다. 1972년
제9대 시흥시의회가 송미희 의장을 중심으로 반년 동안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조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송 의장은 최근 계묘년 의정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다음은 송 의장과 일문일답.-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지 반년이 지났다. 소감은.▶지난해는 시민 여러분께서 16명의 시흥시의원을 선택해 주신 뜻깊은 해였다. 보내 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쉼 없이 달려왔다.내일이 더 기대되는 시흥의 기회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적극 공유하려고 현장 답사는 물론 간담회를 수시로 열
민선8기 구리시는 시민과 밀착 소통을 바탕으로 ▶구리테크노밸리 유치 ▶첨단 지식산업센터와 일자리 대전환 ▶GTX-B, GTX-E 들 첨단교통망 신설 ▶토평동 한강변 최첨단 친환경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시정 혁신을 준비 중이다.더욱이 백경현 시장은 "5대 정책, 10개 분야, 100가지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구리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새로운 최첨단 도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어 "올 한 해 각종 시책을 성실하게 펼쳐
수원시가 겨울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절정의 추위를 지나 적당한 추위에 풍광을 즐김 직한 시기다. 막바지 추위가 끝나기만 기다리면서 겨울을 이대로 보내기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겨울의 풍광을 느끼고 돌아오면 어떨까. 멋진 설경을 만끽할 명소를 기억해 겨울 마지막을 즐겨 보길 권한다.# 제 모습 드러낸 저수지 만석공원사계절 내내 수원의 명소에 이름을 올리는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 사계절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지만 겨울철은 만석거(저수지)를 한층 더 가까이 느끼게 된다.저수지를 둘러싼 공원의 봄은 분홍빛, 여름은 초록색
최근 미래 먹거리 핵심인 반도체산업을 향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 일정을 발표하고 K-반도체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안성시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와 전문인재 양성을 내세우며 발 빠르게 움직인다.더구나 안성은 평택과 용인을 비롯해 반도체 대기업들이 주변에 자리잡은 이점과 함께 생산 능력 확대, 연계 발전 같은 반도체 허브 도시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전국 지자체들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성시
수많은 스포츠 가운데 한국에서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종목은 딱 4개다. 야구·축구·배구·농구. 이를 두고 ‘4대 프로스포츠’라고 한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특례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를 모두 보유했다.이 가운데 성적이 도드라진 종목은 프로야구 kt 위즈다. 창단 후 수년간 KBO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kt는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 줬다.더구나 우승기까지 거머쥐며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팀’이 됐다. 야구 시대를 이끄는 kt가 수원에 뿌리내린 시기는 벌써 10년 전이다. 2013년 1월 17일 창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구호가 선언하는 의미를 넘어 이를 실천하고 눈에 보이도록 해 시민들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가도록 뚝심 있게 밀어붙이겠습니다."취임 7개월째 접어든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 하루빨리 실행되도록 고삐를 당긴다.산본천 복원사업, 주거환경 개선, 군포의 먹거리 물류, 문화도시 사업 같은 지역 발전 구상을 어떻게 준비하고 추진하는지 들어봤다.다음은 하 시장과 일문일답.-산본천 복원사업이 환경부 공모 하천정비사업에 선정됐는데, 그 의미와 추진 방안은.▶지
민선8기 하남시는 시민과 밀착 소통을 바탕으로 일자리·도시개발·교통·복지문화·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시정 혁신을 준비 중이다.더욱이 이현재 시장은 임기 첫해인 지난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만큼 임기 2년 차에는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3대 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하남시가 구축한 2022년 시민 소통 시스템을 분석하고, 올해 시정 혁신 방향을 조명한다.# 시민 소통 시스템 구축하남시는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민 소통을 바
수원시청이나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하면 귀에 쏙 박히는 ‘수능금지곡’이 될 법한 신나는 통화연결음이 들린다. "수원에 기부하자! 고향사랑기부제! 수원, 수원, 기부제로 고향 지원! 수원, 수원, 기부하면 내 맘 시원! 수원, 수원, 향한 너의 마음 응원!"이라는 가사의 랩 스타일 CM송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수원시민은 물론 수원을 고향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 모범 사례를 만든다.# 수원에 기부하자!강희구(76)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한 지 보름여가 지난 1월 16일 인근 농협은행을 찾아 수원에
유난히 겨울이 춥게 느껴지는 양평군. 매서운 추위를 보상이라도 하듯 밤새 내린 ‘눈’이 양평읍 오빈리 남산에 소복이 쌓여 ‘눈’을 꽤나 즐겁게 한다.고동색 개량 한복 차림의 점잖은 남성이 벼루에 먹을 갈았다. 골라낸 붓에 먹물을 먹이더니 하얀 종이에 망설임 없이 검은 글씨를 ‘그려’ 낸다. 그야말로 일필휘지(一筆揮之)다.바다 건너 제주도가 고향인 남성의 호는 창봉(滄峰). 그에게 서예를 알려 준 첫 스승이자 인생 나침반인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선생이 지어줬다.창봉 박동규 서예가는 스스로 스승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문화관광체육부 주도로 1기 PD(Producer Director) 모집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 결성에 불을 지폈다. 이른바 국내 관광산업을 지자체와 결합하는 ‘관광두레’ 사업이다. ‘관광두레’는 관광산업에 ‘두레’라는 전통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단어인데,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말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를 한 눈에 들여다 보도록 하는 매개체 구실을 톡톡하게 해낸다. 부천시는 지난해 전국 19개 지역과 함께 ‘관광두레’ 1
민선8기 화성시 첫 시민과 대화가 시민들의 열띤 관심 속에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으로 마무리했다.취임 초부터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내건 정명근 시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관내 28개 읍면동에서 ‘2023 시민과 대화’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만났다.모두 28차례 연 간담회에서 1천400여 명의 시민과 만났고, 지역별로 관심도가 높은 이슈와 정책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주요 국·소장과 부서장이 함께 자리해 지역 숙원사업의 진척도와 악성민원에 대해 답변하고, 시민
인구 100만 명의 메가시티로 도약하려고 빠르게 발전하는 남양주시 도시 전략은 무엇일까. 도시 발전의 골든타임에 방향키를 잡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이 실제 체감할 만한 정책을 발굴해 즉각 시행하기로 유명하다.다음은 주 시장과 일문일답.-새해부터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있었다. 시에서 공동전기료를 지원한다는데 어떤 사업인가.▶저소득층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에 관리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려고 추진했다.지난해 8월
안산시의회가 계묘년을 맞아 제9대 의회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시의회는 최근 신년사와 업무보고에서 올해 의정활동의 초점을 연대와 협업으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올 한 해 민생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각계와 적극 소통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짜임새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그 파고를 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의회 운영 방향의 밑그림을 그린 송바우나 의장은 "출범 2년 차인 올해를 9대 의회 의정철학을 뚜렷하게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회가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겠다. 공정무역과 공정관광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공유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사회적 경제는 이윤을 최대한 창출하는 일이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함께 잘살자는 선진국형 경제모델로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떠오른다.박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빈부격차와 환경문제, 취약계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지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 안에서 지역경제에
부천시가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5대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다.시는 올해 시 승격 50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만한 정책과 계획을 힘 있게 추진해 미래를 향한 바탕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앞서 조용익 시장은 새해 기자회견에서 부천의 새 비전으로 ‘공간복지·경제도약’을 제시한 데 더해 다른 민생친화 정책들도 상세히 밝힘으로써 부천을 발전시킬 계획을 더 세심히 챙겼다.# 시민 소통임기 시작
계묘년 새해의 서광(瑞光)이 기호일보 독자들의 가정과 사업장, 직장에 비치기를 축원드린다.경자 신축 임인의 북방 한기에서 따뜻한 동쪽으로 밝은 기운이 밝아오는 길목에 있어 임인의 찬물과 계묘의 온화한 시냇물은 서서히 풀린다. 세계경제도, 국내경제도, 가정경제도 한기의 뿌리가 완전히 물러가려면 2024년이 돼야 한다고 본다. 얼음 속에서도 비록 차가운 물이지만 서서히 따뜻한 물로 흐르고, 천지의 한서(寒暑) 기운과 우리가 느끼는 한서의 기운은 다르다.2020~2022년은 우주가 물이 지배하는 운이라서 그런지 러시아 북방국이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