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서점을 매일 음악이 흐르는 뮤직 라이브 갤러리로 재단장하고 플랫폼 일대 야외 공간에는 평일에도 버스킹 같은 공연이 이뤄지도록 운영한다.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 위수탁 재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문화재단은 올해 아트플랫폼 주요 사업으로 공간 활성화를 위한 공연기능 확대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편성 등을 시작한다.첫 시도로 ‘청년예술인 상설 야외공연’을 4월부터 시작한다. 평일 화·수·목요일 낮 12∼2시, 30분 이상 약 60개 프로그램이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아이의 얼굴 사진을 출입문에 게시한 40대 점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7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소재 무인 문방구 출입문에 아이로 추정되는 손님의 얼굴과 물건을 가방에 넣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을 게시해 그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하루를 10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며 감사를 제기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몰래 조회한 인천시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간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22년 8월 인천시청 사무실에서 지방세입 정보시스템과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민원인 B씨의 개인정보를 몰래 조회한 혐의를 받는다. 부하 직원을 시켜 B씨의 체납 여부와 주소, 가족관계 등이 담긴 주민등록 등·초본을 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A씨가 점심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복무규정을
KG 모빌리티(KGM)가 네덜란드에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부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벨기에·영국·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매니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콘퍼런스는 유럽지역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KGM Europe Parts Center)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회사의 주요
해양경찰청은 해군·해양수산부와 특별단속을 벌여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7m 중국 고무보트 1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고무보트는 전날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8㎞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4㎞ 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단속 당시 보트에는 범게 80㎏ 가량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중국 선적 선박에서 승선원들이 따로 고무보트를 타고 나와 불법 조업한 것으로 보고 선원 6명을 인천해경서 전용부두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해경·해수부·해군은 봄 성어기를 맞아 지난 25일부
인천 계양경찰서는 선거 지원 유세를 하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를 폭행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28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날 오후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에게 접근해 협박한 혐의 70대 B씨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당초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입건했으나, 법리 검토를 거쳐 이씨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단순 폭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 신분임에도 특정 정당과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씨를 28일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B동 주민자치위원 신분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4·10 총선과 관련해 특정 정당과 소속 후보자를 지지 선전하는 영상물을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다수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운동을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김포경찰서가 학교 주변에서 불법 업소를 운영한 혐의(교육환경보호법 위반)로 A(55)씨 등 업주와 종사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28일 김포서에 따르면 A씨 등은 김포시 풍무동·사우동·양촌읍 초등학교와 유치원 인근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불법 마사지 업소나 사행성 게임기 업소를 운영한 혐의다.이들이 운영한 업소는 총 5곳이다. 이 가운데 3곳은 성매매 우려가 있는 마사지 영업을, 또 다른 2곳은 사행성 크레인 게임기 영업을 했다.마사지 업소들은 내부에 밀실과 샤워실을 설치하고,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영업했다
22대 총선 부천 갑 선거구가 개소식 참석자에 대해 주차요금 대납 의혹이 불거지며 선거판이 시끄럽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부천 갑 후보 측은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에게 주차요금 불법 대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알렸다. 서 후보 측은 앞서 열린 김복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500여 명의 사람들 중 차량을 이용한 이들의 주차요금을 김복덕 후보 측이 대신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은 30분
ADHD(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아 ADHD 환아들을 위해서는 먼저 ‘ADHD는 아동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 질환’임을 인식하고,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만7천609명, 청소년 ADHD는 5만3천65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9만1천261명으로 전체 환자 13만9천696명의 65%에 달한다. 소아 ADHD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와 함
"복지관에 있어도 소외받으니 찾아가기 싫죠. 지하철이 오히려 덜 외롭습니다."27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부평역사 지하 1층 분수광장에서 만난 박모(86)씨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주변에는 박 씨 말고도 많은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전철을 이용하려 분주히 오가는 젊은 승객들 사이로 혼자 가만히 커피잔을 기울이거나 멍하니 앉은 노인들도 눈에 띄었다. 분수대를 둘러싼 벤치는 가득 차 앉을 공간이 없었다.노인들은 주변에 경로당이나 노인복지회관이 있지만 지하철역사나 공원이 더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의자에 앉아 대화하
14년 동안 화마로부터 인천시민을 지킨 소방차가 소방교육을 위해 고등학교에서 마지막 임무를 다한다.27일 수도권 유일 소방특성화고인 인천소방고등학교에서 전시용 소방차 기증식이 열렸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장정호 교장과 학생·학부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 소방펌프차는 2009년부터 현장에 투입돼 인천시민을 지켰다. 장비 노후화로 퇴역해 폐차장으로 가는 대신 미래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제2의 임무를 띠고 전국 최초로 소방특성화고에 전시된다.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
옛 수인선 송도역사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시 연수구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증기기관차와 증기시계탑을 재현키로 했다.27일 구에 따르면 비류대로 205 일대 2천630㎡ 부지에 옛 송도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역사관과 문화공원을 조성해 2025년 6월 개방할 예정이다.역사관에는 실제 수인선에서 운행하던 ‘혀기 증기기관차’ 모형을 외관 복제뿐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바퀴와 관련 장비들이 구동 가능하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작한다.‘혀기 증기기관차’는 수인선을 달리던 협궤 증기열차를 일컫는 말이다. ‘혀기’는 좁다는 뜻의 ‘협
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9천만 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4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양육비 미지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27일 선고공판에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3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이혼 후에도 당연히 미성년 자녀를 부양할 의무가 있었다"며 "굴착기 기사로 일하면서 급여를 모두 현금으로 받았는데도 10년 동안 1억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
"태어난 지 8일 된 아기인데… 혼자 꿈틀거리다 떨어졌다니."평택시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아기의 낙상사고를 당한 어머니 A씨의 푸념이다.A씨가 산후조리원에서 아기 낙상사고를 당한 건 2022년 7월 18일 낮 12시 25분께다. 아기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이다.낙상사고가 난 곳은 90㎝ 높이의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다.당시 산후조리 중이던 A씨 방에 산부인과 담당의사와 조리원장이 A씨 아기를 안고 찾아와 낙상사고 소식을 전했다."아기가 혼자 꿈틀거리다가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는 걸 잡았는데 바닥에 살짝 ‘쿵’
김포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과 관련, 유가족과 함께 순직 인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A(37)씨의 유가족과 함께 이번 주 순직 인정 신청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와 A씨 유가족은 유족급여 신청서, 사망 경위 조사서, 증빙 자료 등 순직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연금공단이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자료를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A씨의 순직이 인정되면 유가족은 유족급여를 받게 된다. 시는 앞서 교권 침해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자의 총파업 언급과 관련해 "법 위에 서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27일 브리핑에서 전공의 행정처분을 현실화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협 주장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법 위반에 대해 상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변화가 없다"고 했다.이어 "지난주부터 대화의 노력을 하고, 당과도 유연한 처분을 논의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지난 26일 의협 차기 회장에 당선된 후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 전공의·의대생, 병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장선 평택시장이 벌금 80만 원을 확정받아 당선 무효를 면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벌금 100만 원 미만은 직을 유지한다. 정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둔 4월 불특정 선거구민 7천여 명에게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예비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해당 예비후보자의 지인 A씨를 27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2월 초께 광주지역 식당에서 4·10 총선 예비후보자 B씨를 위해 총 12명의 식사모임 참석자 중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 해당하는 10명의 식사비용 14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함) 등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