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는 카메라 역사는 170년이 넘는다. 카메라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을 정도의 혁신적인 제품이 폴라로이드 카메라였다. 최초의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인화가 됐으니 당시에는 마법과도 같았다. 사진을 찍으면 툭 튀어나오는 인화지를 흔들며 사진이 서서히 선명해지기를 기다리며 설레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폴라로이드 사진이 사랑받았던 이유를 세 가지만 든다면 첫째는 찍는 즉시 바로 볼 수 있다는 것, 둘째는 세상에 오직 한 장밖에 없다는 것, 셋째는 로맨틱한 감성을 일으키는 특이한 색...
인천도시가스㈜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28일 인천도시가스 사옥 회의실에서 정진혁 인천도시가스 사장 및 임직원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졌다. 특별회비를 전달한 정진혁 사장은 "인천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 조금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적십자회비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활동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는 등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사용되는 인도주의 활동기금이다. 적십...
날씨가 화창한 휴일 경치가 좋은 공원에서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 댄다. 지면에 게재할 좋은 휴일 스케치 사진을 얻기 위해 한참을 그렇게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내게 누군가 다가오더니 "사진을 왜 찍으시는 거죠?"라고 묻는다. 이 상황에서 기자인 내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이 사람 초상권을 이야기하겠구나"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은 내게 초상권이 있는데 왜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느냐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초상권 문제는 둘째 치고 "글쎄요. 왜 사진을 찍을까요?"라고 스스로 물어...
주민복지기금(모래 값)의 지급 기준은 엿장수 맘대로였다. 원칙도, 기준도 돈 앞에선 무너졌다. A씨는 2010년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발전위원회에서 ‘주민복지기금(모래 값)’ 210만 원을 지급받았다. A씨는 자월면에 가구주로 등록조차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2004년부터 자월면의 한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살고 있는 B씨도 모래 값으로 100만 원 이상 받았다. 자월면 주민이 아닌 C씨도 410만 원가량의 모래 값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