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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迂直)의 계(計)’는 손자병법의 백미 몇 가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계책이다.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멀리 우회하듯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어이 바른 길이며, 늦게 출발하고도 그것이 빠른 길이며, 늦게 출발하고도 먼저 도착하는 것이며,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빠른 우회전술을 펴라는 충고쯤으로 받아들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포는 포물선을 그리지만 멀리 날아가고, 총알은 직선으로 날아가지만 몇 백m 정도에 불과한 것과 같다. 멀리 보고 움직이는 쪽이 유리하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어떤 위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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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상수(象水)의 계(計)’라고도 한다. 물을 닮아야 한다는 말이다. 물이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웅덩이가 있으면 고이고 불어나면 사방으로 번져 나간다. 둥그런 그릇에 담기면 둥그렇게 되고, 네모난 그릇에 넣으면 네모난다. 일정한 형체가 없으려니와 자유자재로 변한다. 마찬가지로 병사를 모아 적과 싸울 때 일정한 형세를 이루지 않는 것이 승리를 거두는 첩경이 된다. 적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야말로 실(實)을 피해 허(虛)를 치는 것이다. 일찍이 손자는 치수법(治水法)이라 해 물을 다스리는 지혜를 으뜸으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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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서지 말라"는 구호가 한때 유행한 적이 있다. 승자독식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일 테지만 승패를 마치 운명적인 결과로 여기는 풍조가 나날이 높아지는 인식에서는 참으로 황당한 주장일 터이다. 이기는 자가 꼭 아름답고 옳은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이 구절은 다른 의미가 있다. 즉, 천운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면서 나선다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가 수효 면에서 다수이고 좋은 여건을 갖고 있을지라도 장단점을 헤아리고 여러 형태로 접근해 허실을 알아내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으니 ‘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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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허실(虛實)편에서 눈여겨볼 대목 가운데 단연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구절이다. 프랑스 나폴레옹 일대기에 유명한 대화 하나를 소개한다. 아부꾼 부하 장군이 나폴레옹에게 "폐하는 항상 소수의 전력으로 적의 대군을 물리치셨습니다. 그 작전의 묘비는 가히 천하제일입니다"라고 칭송했다. 이에 나폴레옹이 대답했다. "아닐세. 나는 항상 대군으로 소수의 적군을 물리친 것일세." 나폴레옹의 대답은 바로 손자병법의 이 구절을 말한 것이다. 상대의 전력을 5등분, 10등분으로 나누고 아군의 전력은 하나로 합쳐 싸운다면 적군이 비록 몇 배가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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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병세(兵勢) 편은 ‘적의 허점을 공격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병세 편을 문자 그대로 풀면 군대의 형세로, 여기서 세(勢)는 군대의 힘의 움직임이다. 흔히 세력이 약하다거나 강하다거나 하는 표현을 하는데, 세력이 강하다는 건 장수의 지략과 병사들의 사기라 하겠다.병세 편 다섯 번째 글귀는 "모든 전쟁은 정병으로 맞서 싸우고 기병으로 이기는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정병(正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접전으로 보면 되는데, 요체는 승리할 때 기병(奇兵)으로 한다는 점이다. 기병을 잘하는 군대는 변화가 무궁무진해 그 범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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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노자는 세상 만물은 변한다고 했다. 그 변화는 실로 헤아릴 수 없으나 기본적인 것에서 소리는 궁상각치우의 다섯 음계, 색깔은 파랑·노랑·빨강·하양·검정, 맛의 다섯 가지는 단맛·짠맛·신맛·매운맛·쓴맛으로 어우러져 변화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해진다. 손자의 오변은 노자의 변화와 궤를 달리하지만 뿌리는 같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다 알 수 없는 변화의 세상에서 그렇다면 운에 맡기고만 있을 것인가? 손무의 가르침은 상식의 덫에서 벗어나라는 충고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명정승으로 이름을 떨친 맹사성의 고사처럼. 맹사성이 고향에 성묘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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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싸울 때 요령으로 손무는 상황을 변화시키는 걸 가장 중시했다. 즉, 상대가 편안하게 있으면 어떻게든 고생스럽게 만들고, 상대가 배불리 먹고 있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굶게 만들어야 하며, 안정돼 있으면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공격할 때는 상대가 방비하지 않는 곳을 고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을 쳐야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출기불의(出其不意)하라는 것이다. 예측하지 못한 시기에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급소를 찌르면 승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옛날 맹상군은 잘나갈 때 아부하던 자들이 면직되자 모두 떠나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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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리를 잡고 적을 기다린다허실(虛實)은 병법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모든 전략·전술에 있어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허허실실이라고 한다. 허(虛)로 실(實)을 감추고, 단단한 실(實)로 상대의 빈틈(虛)을 찌르는 것이 승리의 요체라는 것인데, 상황에 따라 실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는 전쟁터에서 허실을 간파하는 통찰력은 쉬운 일이 아니다.노자가 양주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 내용은 이렇다. "그대를 만나기 전에는 그대가 이끌어 줄 만한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가르칠 만한 인물이 아닐세. 가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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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는 오성(五聲)을 궁·상·각·치·우 다섯 가지 음계라 했고, 오색(五色)은 적·청·황·백·흑이라 했고, 오미(五味)는 신맛·쓴맛·단맛·매운맛·짠맛이라고 하면서 자연이 갖고 있는 음의 세계란 다섯 가지로 분류되지만 도저히 다 들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가 있고, 색채 또한 그렇다고 했다. 맛 역시 기본은 다섯이나 그 변화로 생기는 맛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하면서 개념적인 분류와 현실적인 실상의 차이가 크다고 했다. 한마디로 세상만사와 똑같이 싸우는 방법은 거의 무한에 가까운 것, 따라서 변화 예측이란 한마디로 불가능하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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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는 쪽은 완전무결한 상태를 갖추고 나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가를 예의 주시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여지없이 공략하므로 이길 기회를 놓치는 법이 거의 없다. 하지만 상대를 이길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말하자면 대비도 불충분하고 싸울 태세도 미비한 쪽이 덮어 놓고 싸움을 걸면 필패하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이길 여건이 아닌데도 싸우면서 어떻게 이겨 볼까 하고 궁리하는 쪽은 이미 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쟁에서 이길 준비를 하고 있는 쪽과 경쟁하다 보면 이길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하는 쪽이 막상 붙으면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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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는 사람의 승리 뒤에는 별로 평판도 얻지 못하고 이름조차 타인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으며 극히 보통이라는 인상만 남는다. 다시 말하면 사업 등에 있어서 묵묵히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 존재를 살펴보면 거의 완전무결에 가까운 노력이 있는데, 이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잘하는 사람은 이기기 쉬운 상태에서 싸움을 하거나 어떤 일을 벌이므로 남이 볼 때는 별로 대단치 않게 보이고, 소리만 요란하고 마치 잘 싸우는 사람처럼 떠드는 건 마치 소란스러운 물이 얕은 여울에 있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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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는 가을 하늘을 나는 새의 솜털을 가리키는 것으로 가볍다, 즉 훅 불면 날릴 듯한 것을 말하는데 이걸 들었다고 힘이 센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말의 본뜻은 잘 싸우는 것은 이겨야 할 것을 이긴 것이지 무리하게 이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길 만한 준비와 이유가 있어서 쉽게 이긴 것만이 진정한 승리이다. 여야 대선 후보 당내 경선 결과를 헤아려 보면 본뜻이 분명해진다. 흔히 당심이 있고, 민심이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줄 세울 수 있는 지지층이 있고, 그렇지 못한 여론이 있다. 당내 경선에서 당심이 크게 작용한다고 해서 인심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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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는 군형편 첫머리에 "잘 싸우는 자는 상대가 이기지 못하도록 해 놓고 이길 기회를 기다린다"고 하면서 설령 싸워야 할 사태에 직면하게 될지라도 함부로 싸움을 벌여서는 안 되며, 이기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기에 적의 빈틈이 보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기회가 오기 전에 경솔하게 싸움을 걸어서도 안 되겠지만, 기회가 왔음에도 어물어물하다 때를 놓쳐서는 더욱 안 된다는 지적이다. 여기서 핵심은 상대를 날카롭고 침착하게 관찰해 승리로 나아갈 수 있음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이제 여당을 비롯해 제1야당과 군소정당의 유력 후보 4명이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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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내용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절이다. ‘모공(謀攻)’ 마지막에서 손무는 "계산이 허술해 상대에 대해 잘 모르고 자기편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먹구구식 결단(?)으로 싸웠다가는 반드시 패한다"는 걸 거듭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무엇이든 어떤 경우든 일관되는 필승의 방법은 없다. 모든 것이 상대에 따르고 이쪽에 따르므로 그걸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시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승패를 결정하는 요소라는 점이다.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의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자기 진영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도 상대와 비교·검토하고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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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서 무기를 쓰는 건 당연하지만 이건 가장 하수라고 여기는 것이 손자병법의 시각이다. 중요한 요건은 태세다.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도록 종횡으로 검토해 어느 쪽에서 밀고 들어와도 허점이 노출되지 않도록 완전무결한 태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전쟁은 물론이요, 사업 경영이나 정치적 승부 사회에서 보아도 함축적인 말이다. 요는 상대가 먼저 이기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상대를 무찌를 수 있는 기회를 노린다는 점이다.이는 편의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인데 군형이란 군의 배치 형태를 뜻하지만 개개인 병사들 행동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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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싸워 백 번 모두 이긴다. 최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손자병법은 이를 경계한다. 좋은 것이긴 하지만 최상은 결코 아니라는 말은 다음 구절에 핵심이 있다.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좋은 것 중에 좋은 것.상대를 적수로 두지 않고 자기 편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바로 진수.요즘 대장동이란 곳에서 일어난 부동산 개발을 둘러싸고 여야 정쟁이 국민적 분노를 등에 업고 가관이다. 오로지 상대방 흠집 내기로 "절대로 저 사람은 찍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현상이 고착된 듯하다. 과연 그럴까? 지금 한창 승세를 타는 듯이 보이지만 결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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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논란이 많다. 독립시켜 받아들이면 상대의 뒤통수를 친다거나 야습·기습 등을 병법의 본질이라고 보는데 이건 잘못된 해석이다.이 구절의 직전에 시계(始界) 편의 총론을 마무리하면서 손무는 "하나의 커다란 태세, 즉 사물의 진수를 알게 된다면 응용·변화하는 형세에 부딪쳐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싸움이란 정석대로 전개되는 경우란 없는 것이니 당치않은 변모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상대의 역수전법(逆數戰法)에 직면할지라도 곧바로 응용해 대응할 기본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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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언이다. 사실 고대의 전쟁에서 싸움이 길어지면 죽어나는 건 나라와 백성, 병사들이지만 장군을 비롯해 전쟁 수행의 요직을 담당하는 자들은 꽤 큰돈을 벌었다. 심지어 한 달을 끌면 금 몇천 냥에 식량 몇천 포대 등 챙길 수 있는 이익이 얼마가 된다는 계산까지 했다고 한다. 오늘날 군대를 봐도 알 수 있다. 국가 수호를 위해 수십만 장병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속을 보면 별로 소용없는 별들이 꽤 많고, 심하면 ‘장군들 먹여살리는 것이 국방정책의 기본이 되고 있다’는 탄식도 들린다. 분단국가의 비극이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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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방심하고 있거나 얕보고 대비를 허술하게 하고 있는 틈이 엿보이면 지체 말고 공격하라는 뜻이다. 어찌 보면 간단한 이치라고 하겠으나 이것은 항상 상대의 동정을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어야만 행할 수 있다는 데서 쉽지 않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약간의 자극에 허둥대거나 지나치게 대응할 경우 그 허점이 드러나게 마련일 것이다. 따라서 수비하는 쪽에서는 약점이 없이 완벽함을 갖추는 것이 최선이나 쉽지 않은 일이고, 허점을 최대한 노출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굳게 지키던 후보가 졸지에 바닥권으로 떨어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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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는 장수된 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자격 조건으로 5재(五才)를 말하는데, 중요한 점은 조건 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한 가지가 다른 조건에 비해 너무 뛰어나도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 다섯 가지 중 상충되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지혜와 용기의 항목이다. 지나치게 많이 알고 있어 빨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릴 수 있고, 잘 모르기에 용맹한 경우도 많다. 어짐과 위엄도 양립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웬만한 잘못에 대해 인정주의로 흐르다 보면 전체 기강이 무너질 수 있고, 소소한 일에 과도한 위엄을 보였다가는 통솔 자체
손자병법에서 오늘을 읽는다
기호일보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