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제5회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그리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리기대회는 경기도자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전통도자 작품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우리 도자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도자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다음 달 30일 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350명으로, 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팩스, 현장 접수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경기북부를 활용한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취임 70여 일을 맞은 강헌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첫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간 재단의 업무 파악에 중점을 뒀던 강 대표는 우선 사업의 능동성을 강조했다. "와서 보니 재단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사업보다는 중간 정도 역할을 하는 사업이 많았습니다. 이 또한 중요하지만 재단 스스로가 ...
"과천축제의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2019년 과천축제’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종석(53·사진)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김종천 과천시장에게서 임명장을 받으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신임 김 감독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하이서울 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예술감독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한
인천 출신 봄날 이상연 작가가 본인의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3번째 개인전 준비에 한창이다.이 작가는 올 초 출품작 ‘그대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평소 해바라기를 즐겨 작품 주제로 삼아 왔으며, 출품작 또한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 작가는 인천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
인천문화재단은 제31회 우현학술상에 「우봉 조희룡」의 이선옥 미술사학자를, 제12회 우현예술상에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의 장석남 시인을 선정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8 우현상 시상식’을 연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
의왕에 첫 개인 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 의왕시 경수대로 257(고천동) 대영골든밸리 1층에 99㎡ 규모로 꾸며진 갤러리 ‘실로’가 개관해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국화와 서양화 등 미술작품을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김명희(55·여)관장은 "㈜실로 최강수 대표의 배려로 우리 지역 미술문화 대중화를 위한 작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갤러리 ‘실로’가 시민들이 ...
여주시에 도예명장과 기능장이 새롭게 탄생했다.시는 지청도예 지두현(54·사진)씨와 오부자옹기 김창호(50)씨가 1차 서면심사와 2차 실기심사 등을 거쳐 새로운 도예명장과 기능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예명장과 기능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았다.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한 후보자 4명이 신청서를 냈고, 이달 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
강덕우(62)인천시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이 오는 20일을 끝으로 18년 동안 몸담았던 역사자료관을 떠난다. 2000년 6월 인천시사 편찬을 위해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후 십수 년 동안 6급 공무원의 위치에서 인천의 역사를 조사·연구·발굴하고 지역과 전국에 알려왔다. 업무의 마지막 일주일을 앞두고 그의 지인들과 함께 신포동의 한 중국집에서 그동안의 소회(所懷)를 들어봤다. "통상 시사 편찬은 10년에 한 번꼴로 해.
인천아트플랫폼 신임 관장에 이재언(61·사진)도시미학연구소 소장이 임명됐다. 1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공개 모집 결과 총 10명의 지원자 중 이재언 소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관장은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부평여자중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미학과(석사·박사 수료)를 거쳐 동아시티미술관(부평...
"그동안 인천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의 이미지가 그다지 밝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인천예총의 이미지 쇄신에 총력을 기울일 겁니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인천예총을 통해 정말 활기차게 활동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이종관(62·사진)인천예총 음악협회 지회장이 제12대 인천예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5일 인천예총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예총 국악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제12대 ...
성남문화재단은 박명숙 대표이사가 현대무용 부문 2017 예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1세대 현대 무용가로 안무, 예술감독, 예술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1978년부터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단인 박명숙댄스씨어터를 창단, 200여 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해왔다.박 대표이사는 "현대무용가로 공연예술 분야에
부천에서 조각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홍찬 씨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8일 시에 따르면 곽홍찬 씨는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승활동 기여도 등이 뛰어나 조각장 전승의 명맥을 이어가는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됐다.조부인 고 곽순복에 이어 4대에 걸쳐 금속조각장의 계보를 유지하고 있는 곽 씨는 부친(故 곽상진)에게 금은 세공기술
민천식 포천 부시장이 지난 봄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이번에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건축 및 도시계획 전문가인 민 부시장은 『한국작가』 겨울호에 「나의 아버지」, 「친구」, 「어린 광부의 꿈」 등 세 편의 시를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 세편의 시가 한국작가 겨울호 시 부문 신인작품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세편의 시 중 「나의 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영혼의 소리로 이끌어냈고, 「친
수원문화재단은 ‘2018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에 과천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임수택(61)씨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임수택 신임 예술감독은 소극장 알과 핵 극장장을 비롯해 한국거리예술협회 대표, 서울문화의 밤 총감독,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등을 맡으며 공연과 축제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임 신임 예술감독은 올해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총감독으로서 시민참여형 거리극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
남양주역사박물관에 290여 년 전 그려진 통제사 이복연 선생의 초상화 등 관련 유물 38점이 기증돼 화제다.이 유물들은 전주이씨 성종대왕 경명군파·통제사공파 이긍구 종손과 종회에서 고이 간직돼 오다 300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이복연 선생은 관리로서 부친의 청백리 정신을 잇고, 무관으로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정을 닮고자 했다. 이순신 장군을 본받아 ‘쌍용검’을 주조하고, ‘산과 바다에 맹세한 굳은 뜻 충성스러...
‘K- Culture SHOW 별의 전설’의 해외 진출은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의 추진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 사장을 만나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 봤다. -지역 공연장이 제작한 작품의 해외 진출은 드문 것으로 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이번 베트남 해외공연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관광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서울공연에 이어 추진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자 사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
"오페라 속 제게 맡겨진 역할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하나 더 있다면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죠."(웃음)소프라노 여지원은 자신을 드러내는 데 익숙지 않아 보였다. 본인의 장점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는 ‘부끄럽다’며 얼굴을 가리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스스로 ‘남 앞에 서는 게 두렵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세계적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 6일(경기도문화의전당)과 7일(롯데콘서트홀) 베르디의 음악으로 한국 무대에 ...
베트남에서 한반도 옹진 땅으로 온 리(Ly)왕조의 마지막 왕자 리롱뜨엉의 삶을 그린 음악무용극 ‘800년의 약속’이 최근 국내에서 초연돼 인기를 끌고 있다.오랜 항해 끝에 한반도(당시 고려)의 옹진 화산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리롱뜨엉은 화산이씨(花山李氏) 시조인 이용상(李龍祥)이다. 당시 몽골군이 쳐들어오자 용맹과 지략으로 적들을 물리쳐 인천시 옹진군에서 백마장군(白馬將軍)으로 전해지고 있는 인물이다.‘800년
인천 최대의 문학상으로 올해 28회를 맞는 인천문학상 수상자로 허은희(50·사진)시인이 뽑혔다.인천문인협회(회장 문광영)는 "올해 출간된 17권의 저서 중 허은희 시집 「열한 번째 밤」과 이상은 시집 「어느 소시오패스의 수면법」, 조연수 시집 「가시가 자라는 방식」이 최종심에 올라 이 중 허은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우한용(소설가), 이경림·김영승(시인)심사위원은 수상작 선정 사유로 시류에 편승하지...
"공생하지 않으면 멸종한다. 공생한 생명만이 진화로 이어진다.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자연사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는 바로 공생과 멸종, 진화라고 한다."하남시 나룰도서관이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을 초청,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 관장은 「공생 멸종 진화,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이라는 저서를 통해 38억 년에 이르는 생명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