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르누아르, 샤갈, 피카소는 누구나 아는 미술사 거장들이다. ‘모나리자’, ‘천지창조’, ‘우는 여인’ 등의 이미지가 눈앞에 떠오른다. 빈센트 반 고흐도 이들 못지않는 거장이다. 개성적인 붓 터치와 눈부신 색채 조합이 인상적인 고흐 작품은 그의 인생사와 함께 신화가 됐다. 외로움, 열정, 광기, 순수, 자연, 사랑, 정신병 그리고 자살이라는 극단적 단어로 마무리되는 그의 이름과 삶은 비극적인 천재 예술가의 대명사로 굳어졌다. 27세에 화가의 길에 들어서서 고작 10년이란 기간 동안 900여 점에 가까
김진형의 숨은영화찾기
기호일보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