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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 원 구성 협상 난항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 더해 법사위원장직도 자당 몫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절대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법사위와 운영위는 이번에는 꼭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바꾸는 문제를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김어준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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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체제로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권한대행이 집권당 원내대표로서 야당의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라 난색을 보이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또 당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윤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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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선 참패 근원이 대통령 자신임을 인식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정 기조는 잘했고 자기 철학은 옳은데 장관과 공무원들이 잘못했다, 국민들이 못 알아들었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결정적인 사건 두세 개가 더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랬을 때 윤 대통령은 무참한 방식으로 사과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세종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득표율이 높았던 데 대해 "공무원 집합 거주지역인 세종시에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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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발언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또 이와 관련해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구치소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이 공범을 모아 놓고 회유로 진술을 모의했다, 술 파티를 했다는 진술이 나온다"며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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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가 17일 당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은 내가 지명하도록 위임받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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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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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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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에 대해 "반성 없는 불통"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 변화를 기대한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 운영을 반성하는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반성은커녕 지금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며 "윤 대통령은 아집과 독선으로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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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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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우리 사회 약자와 함께하고 진실의 편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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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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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6일 자당 국회의원들의 윤리규정을 담은 ‘우리의 다짐’을 결의했다. 우리의 다짐에는 ▶국회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공항 의전실 이용 금지 ▶주식 신규 투자와 코인 보유 금지 등이 담겼다. 또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하고, 보좌진에게 의정활동 외 부당한 요구도 금지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한 당선자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제안에 따라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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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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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합당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원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의미래와 합당하지 않고 국민의미래에 의원을 파견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보고 주시해 왔다.국민의힘 총선 당선자는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총 108명이다.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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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4·10 총선 이전 국정과 이후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총선 후 처음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게 이번 총선의 민의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일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로 국민 고통이 극심한 상태에서 이스라엘·이란 갈등 고조라는 새 복병까지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가뜩이나 심각한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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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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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22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 첫 일정으로 조국 대표를 포함한 당선자 12명은 15일 오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총선 당시 대중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라는 덕담을 해 주신 만큼, 총선 결과를 보고드리고 조언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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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직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며 "오늘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내일(16일) 당선자 총회에서 최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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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박정훈 대령 사건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정부의 가장 심각한 직권남용 사례가 채 상병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박 대령,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용산에 매우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 상병 특검법 표결 때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이 잘못했던 것들, 바로 잡았으면 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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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를 압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과 관련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들여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후임 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해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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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총선 당선자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선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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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당선자들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하고, 곧장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하루 전인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주호영·권영세·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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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21대 국회의원 297명 중 절반 가까운 149명(49.8%)이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여당인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현역 의원 75명이 출마해 이 중 55명(73.3%)이 당선됐다.다만,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생환한 현역 의원은 9명에 불과했다. 서울 4명(권영세·조정훈·조은희·배현진), 인천 2명(윤상현·배준영), 경기 3명(안철수·송석준·김성원)이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모두 97명의 현역이 출마해 92명(94.8%)이 당선됐다.국민의힘과 달리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