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보험 가입을 지원키로 하고, 가입자를 모집한다.24일 도에 따르면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동물보험료를 지원해 양육 부담은 줄이고 입양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해당 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 원 상당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한다. 올해는 모두 1천여 마리 유기동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 책임비를 지원한다. 입원·통원비는 1일당 최대 20만 원을, 수술치료비는 1회당
분당차병원 김민영(재활의학과)·전홍재(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그는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한다.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 난치성 질환 첨단재생의학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전 교수는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여 만에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강사를 구하지 못해 애초보다 최대 2배까지 비용을 늘렸고, 이 때문에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까지 늘봄학교로 쏠려 프로그램 질 저하 지적이 나온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장 등도 늘봄학교 강사로 참여해 부수입(강사료)을 챙겼다.2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경기도내 초등학교는 975개로 전체(1천332개 교)의 73%다. 지난해에는 15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했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시간당 강사료를 6만 원으로 책정했다.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폐기물 처리 신고 없이 폐가전·폐의류 등을 수거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29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전했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서울시 소재 A, B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된 상태로 배출하면 수수료를 받고 방문 수거하는 형태의 영업을 하다
화성시 마도면 주민들이 23일 에코팜랜드에 들어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백지화를 촉구했다.가축분뇨처리시설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 50여 명은 이날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화성시는 주민 동의 없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화성호 4공구 에코팜랜드 내 부지 6만6천114㎡에 건축총면적 4천465㎡,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선다. 화성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돼지·닭 등의 분뇨와 음식물류를 수거해 처리한다.설립은 맡은 수원화성오산축협이 2022년 4월 착공, 현재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화를 우연히 들은 20대가 기지를 발휘해 피해를 막은 사례가 알려졌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성남시 한 카페를 찾은 20대 여성 A씨는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20대 여성 B씨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B씨는 "불법 웹툰을 본 적 없다"고 말하며 수화기 너머로 불러주는 여러 숫자를 종이에 받아 적었다. 이어 "지금 은행에서 인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조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다. 그는 사고 직후 400여m를 달아난 뒤 차를 버리고 인근 풀숲에 몸을 숨겼다. 목격자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갓길에 방치한 차량을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알려졌다. 김강우 기자
수원지방법원 등기국이 23일 개청했다.개청식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상주 수원고등법원장,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 이은희 수원가정법원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내외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345번길 29 일원에 위치한 수원지법 등기국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6671㎡ 규모다. 기존 동수원등기소, 장안등기소, 화성등기소를 통합해 업무를 본다.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은 "11번째 광역등기국 개청으로 민원인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등기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등기서비스를 균등
인천시 소재 식기류 제조업체가 SK그룹 계열사인 한 렌털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인다.23일 식기류 제조업체인 A사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식판 세척 업체인 B사와 2억 원 상당의 식기류(식판, 수저세트 등) 4만 세트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A사는 2월 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한 물량을 B사에 전부 납품했다.B사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지에 월정액을 받고 매일 식기 세트를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하는 업체다.두 업체 간 계약은 B사가 SK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한 업체를 중개자로 내세우며
"하나, 둘, 셋. 시간 끝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세요."2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올해 첫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체력시험이 실시됐다. 체력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고, 100여 명의 경찰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 측정에 임했다.체력단련실은 응시자들이 내는 ‘악’ 소리와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응시자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다.이날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악력, 100m 달리기, 1천m 달리기 중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측
‘작전교’가 안전진단 C등급으로 판정되면서 재가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아나지로에 위치한 작전교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교량이다.작전교는 계양·부평지역 공장단지와 부천산업단지·서울 서부권을 잇는 국도 구간에 있어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았다. 하지만 노후 문제가 불거지면서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3t 초과 차량과 중장비 운행은 제한한 상태다.운행 제한 조치로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늘자 교량을 보강하거나 재가설해 통행하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 주는 일명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전했다.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해 휴대전화와 유심칩, 공유기를 이용한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대포 휴대전화에 삽입한 중계기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PC를 연동시키면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보내더라도 착신자 전화기에는 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 ○…23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신고가 접수.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 부부와 B(91)씨가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C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고, 피해자들은 당시 A씨 집 인근에 모여 있다가 물렸다고 조사돼
살인 사건으로 복역하다 출소 2년 만에 연인을 또 살해한 60대 남성에 중형이 선고됐지만, 검찰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인천지검은 살인 등 혐의로 최근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A(64)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사귀던 여성을 살해해 징역 10년을 복역했는데도 출소 후 2년 만에 과거 범행과 매우 유사한 살인을 또 저질렀다"며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피해자 유족들도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더 무거운 형을 받게 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이유를 밝
지난 4·10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임계상)는 23일 건조물 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A(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알렸다.A씨는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을 비롯한 10개 도시의 사전투표소 41곳에 무단 침입해, 이중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카메라에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통신장비인 것처럼 위장했고 투표소 내부가 보이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했다.또한 녹음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23일 알렸다.전립선암 환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 치료하기 위해서다.전립선암 전용 PET-CT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특이적·선택적으로 달라붙는 방사성의약품(GA-68 PSMA-11)을 환자 몸 안에 주사하면 암세포에서만 방사선 신호가 방출되고, 이를 PET-CT를 통해 포착하는 원리를 활용한다.이때 필요한 GA-68 PSMA 방사성의약품은 조제실 제제로 병원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로 생산해야 한다.성빈센트병원은 원내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