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조선시대로 가서 정조대왕의 능행 모습과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수원화성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제10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 초등부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시우(수원영동초 4년)군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이 군은 "수원화성과 정조에 대해 배우고 난 뒤 반하게 됐고, 정조의 효심으로 시작된 수원화성이 백성을 아끼는 정조의 애민정신과 정약용의 지혜까지 더해져서 축조됐다는 걸 알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대회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을 받게 됐다는 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華城)’의 아름다움과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효심을 살피고, 내 고장 수원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기 위한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입상자가 확정됐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전국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기호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등이 후원했다.‘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주제로 열린 대회는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3천62점이 출품됐다.
# 그림그리기 부문◇대상(교육부장관)▶영복여고 정예린◇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원초 최서윤◇대상(경기도지사) ▶태장초 강태연 ▶BCcollegiate 안하연 ▶푸른중 이승주▶계원예술고 한승주◇대상(경기도교육감)▶대연유치원 남소희◇최우수(경기도의회의장, 수원시장, 경기교원단체연합회장)▶좋은아침아트엔짐어린이집 최지아▶영덕초 류동윤 ▶인천부곡초 최시은 ▶동탄중앙초 김수아 ▶황곡초 김규랑 ▶율전초 양지아 ▶송원초 정민찬 ▶인천장서초 조예랑▶대평중 홍예솔 ▶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전 개최를 축하드리며,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예년에 비해 접수된 작품 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작품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와 함께 수상작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작품성이 높아 심사위원들이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창의적인 표현, 작품의 완성도, 색감의 조화, 모방성 여부 판단 등 엄정한 기준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유치부는 주제와 이미지 표현에 있어서 표현 기법보다는 재미있고 상상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 백일장이 아닌 공모전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대신 경인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서 응모해 ‘수원화성 글짓기 대회’가 확장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잘 된 일인 듯합니다. 글짓기 심사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시제가 정해져 있기에 시제에 맞는 주제를 얼마나 잘 나타냈는가를 봅니다. 생활 속에서 경험한 일들을 소재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좋은 글은 구성과 문장이 매끄러워야 하고, 독창적인 시선이 담겨 있어야 하고, 문학적인 표현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글감을 창
"부모님께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글짓기 부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박중수(수원연무중 1년)군은 "7살 때 수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부모님과 함께 수원화성에 처음 가 봤는데,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탕평책이나 규장각 설치, 실학과 상업 장려 등을 통해 백성과 신하들을 아끼고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는 효심을 다한 훌륭한 군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
"상을 받게 돼 부끄럽기도 하지만 신나고 기분이 좋아요."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에서 그림 부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남소희(수원대연유치원 1호수반)양은 "이전에 가족들과 놀러갔던 화성행궁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모두 소풍을 온 것처럼 행복해 보였고, 그날은 특히 하늘이 핑크색 같이 보여 너무 예뻐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래희망으로는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최근엔 발레를 배우고 있어 발레리나가 되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남 양은 평소에도 그림그리기와 춤추기를 좋아해서 집에서
"처음 참가하는 미술대회라 설레는 느낌을 담아 그림을 그렸는데 수상해 기쁩니다."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이승주(화성 푸른중 1년)양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이 양은 "황홀한 밤의 정경을 주제로 잡고 짙은 남색 계열 색상을 사용해 배경과 수원화성이 잘 어우러지도록 그리려 노력했다"며 그림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달을 그렸고, 특별한 느낌을 주고자 배경에 소금도 뿌려 봤다"고 덧붙였다.이 양은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뜻깊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한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강태연(수원 태장초 4년)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수원화성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고,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신비로웠다"고 출품 과정을 회상했다. 강 양은 "친구들과 함께 화창한 봄날 직접 수원화성에서 그림을 그리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가 빨리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5월의 푸른 하늘과 조상들의 놀라운 처마의 예쁜 모양과 색감을 사진으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상을 타게 돼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예린(수원 영복여고 2년)양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수원화성은 돌로 구성돼 있는데, 돌들의 밸런스가 맞지 않은 모습이 특징이라 생각해 이를 확대해 그림을 그려 봤다는 정 양은 "수원에 살면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화폭에 담아 그 우수성을 그림으로 알리기 위해 출품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원화성을 통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 상을 계기로 꿈을 향해 한 발짝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배운 수원화성을 직접 찾아 살피고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최서윤(오산 대원초 3년)양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최 양은 "수원화성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직접 찾아가 보니 정조대왕이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수원화성을 축조했는지와 얼마만큼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첫 출전한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우연치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한승주(성남 계원예고 1년)양은 "평소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수원화성의 모습을 빛과 어둠의 대비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벽에 매력을 크게 느껴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해 화폭에 담아내 출품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화폭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양은 "앞으로도 많은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간 수원화성에서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상을 받아 기쁩니다."제9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림 부문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안하연(서울 BC컬리지 1년)양은 "평소 작은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가 본 장소나 상황을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한다"며 "처음으로 수원화성의 시원한 공원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엄마가 화성행궁을 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 설명을 듣고 막상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잘 그려야 한다는
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병한 이후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푸른 나뭇잎과 화사한 꽃처럼 약동으로 시작해야 할 봄은 겨울방학부터 이어진 지루한 격리와 고립으로 점철됐다.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운동장도, 선생님과 함께 공부해야 할 교실도 없이 컴퓨터 화면에 갇힌 아이들이 땅속에서 움트지 못하고 갇힌 새싹처럼 안타깝기만 한 시간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8회를 맞는 수원화성 그리기대회도 현장에서 진행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혀 공모전 형태로 바뀌었다. 학교를 통한 홍보도
글쓰기 심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주제를 얼마나 잘 나타냈나, 진정성이 있는 글인가, 삶이나 생활 속에서 경험한 일들이 좋은 소재가 됐나, 문장이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표현됐나, 글의 구성과 진행이 매끄러운가, 원고지 쓰기와 맞춤법이 바른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런 기준에 맞는 글은 감동을 주고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간혹 어른이 써 준 글이 보입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쓴 글이 아니기에 안타깝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나열한 글도 보입니다. 좋은 문학작품은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진실하게 표현한 글입니다. 그래
"수상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제8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 초등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예원(수원태장초 5년)양은 "내 고장의 자랑 수원화성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하며 그렸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제 그림이 조금이나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널리 홍보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좋아하는 그림을 꾸준히 그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족, 친구를 비롯해 많은 분들
"화성문화제 때 가족과 함께 봤던 정조대왕 능행차 모습이 인상 깊어 그림을 그렸습니다."제8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 유치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이준수(7)군은 "평소에도 보거나 경험한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길 좋아한다"고 말했다.정조대왕 능행차 모습을 그린 이 군은 "왕의 주위를 지키며 행진하는 위엄 있는 군사들의 모습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적진으로 향하는 것처럼 멋있어 보였다"며 "부모님께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할 때 잠시 머무르는 별궁인 화성행궁으로 신하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해 줬다"고
"수원화성을 그리면서 다채로운 배색에 수원화성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제8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 중등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준서(인천 정각중 2년)군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김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화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도화지 위에 마음껏 표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현장에서 그림을 그릴 수 없어 자료를 보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족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