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시행된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국제화특구의 기본 사업추진 방향과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특구육성종합계획(‘13~’17)을 확정했다. 이 종합계획은 상기 특별법에 근거해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여건과 수요를 갖춘 지역
오늘도 전국에서 수많은 산재로 불쌍한 근로자들이 죽고 다쳤다. 서울의 방화대교 상판에서 작업하던 중국 동포 2명도 산재왕국 한국의 비참한 현실을 피할 수 없었다. 어디 방화대교에서 작업하던 도중에 어이없이 추락한 중국동포뿐일까. 1년에도 수천 명이 죽고 다치고 그로 인해 줄줄 새고 있는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각종 통계로 증명된
이제 2014년 지방선거가 1년도 안 남았다. 벌써 인천언론에는 2014년 인천시장선거결과에 대한 예측도 쏟아지고 있고 각 구와 군의 단체장과 의원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린다. 심지어 현 인천시장과 그리 멀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여 회의하는 사이에도 “내년에 시장이 바뀔 수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대비해야 한다”는 식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공장을 운영하는 형태와 공장 뿐 아니라 사업소와 영업점을 중국에 두거나 대기업의 경우에는 중국 본사를 별도로 세우고 현지화하는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중극에 진출해 있다. 이것은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발전가능성이 한국에서의 매출을 이미 초과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중국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경제지표로 보
고교 1학년 여름 방학 직전 어느 토요일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방과 후 친구 몇 명과 부평 너머 계양산에 가서 칡을 캐 먹자는 데 합의했다. 그렇다고 전에 칡을 캐본 경험이 있는 친구도 없었고 등산복은 꿈꿀 수도 없는 시절이었으며 호미같은 도구가 준비될 리가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산으로 향했다. 물어 물어 산 입구에 도착해보니 그렇게 정상이 높
중용 제6장 「舜其大知章(순기대지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순임금은 어떤 상황이든지 그 양극단을 모두 고려해 그 가운데를 백성에게 적용했다’라는 의미이다. 중국의 순임금은 본래 혈통적으로 천자가 아니라 천민 출신이었다고 한다. 비록 출신은 천민이었으나 28년의 정치기간 동안 탁월한 효행을 보여 주고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십이 인정
박근혜정부에 들어서서 대통령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추진본부와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발족시켜 민생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을 범죄의 불안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하겠다. 다만, 4대악
머지않아 최장집 전 교수와 안철수 의원은 서로 결별할 것이다. 바로 얼마 전에 최장집 전 교수가 안철수 의원의 연구소 이사장으로 영입되고 서로 굳게 악수를 나눴지만 말이다. 최장집 전 교수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안 의원만큼 저한테 집요하게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정치와 민주주의를 배우고자 하는 열성과 열정으로 저를 대했던 사람은 없었고, 그래
상하이에서 7~8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정부 소속 법무부가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얼마 전까지, 아니 지금도 투자이민을 광고하는 여행사들이 있지만 우리도 투자이민을 가는 나라의 국민에서 투자이민을 받아들이는 국가로 한 걸음씩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싶다. 투자유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도 미지수
지난 5월 27일부터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기준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하는 ‘공익투자이민제’가 도입되었다, 법무부는 이 법의 시행을 기준으로 전 세계를 돌며 한국으로 투자이민을 유치하는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한국인들은 외국으로 나갈 때의 비자발급에 대해 까다로운 절차 등 애로사항이 많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행복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제2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했다.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성장 원동력인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해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
지난 4일 숭례문이 5년 3개월의 복구 작업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2008년 2월 10일 한 시민의 땅값 보상 불만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불타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이 다시 국민들의 품에 돌아온 것이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의 재탄생 과정을 숭례문의 소실된 부분이 일부라는 사실에 입각해 훼손된 부분을 바로 잡는 ‘복원’이 아닌
2013년 5월 8일 각 일간지에는 적자를 내고도 억대 상여금을 받아 가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아 자세히 읽어보았더니 지난해 손실을 보거나 순이익을 한 푼도 벌지 못한 공공기관장 100여 명이 성과금으로 총 30억 원 가량을 챙긴 것이라는 기사였다. 본래 성과금이라고 하면 평상시 업무에서 평균적인 이익보다 훨씬 더 많은 이
드디어 안철수가 국회에 입성했다. 안철수는 노원 병에서 60.5%의 지지를 얻어 32.8%를 확보한 허준영을 예상대로 쉽게 이겼다. 그러나 한 꺼풀 더 벗겨보면 참 이런 게 대선주자인가 하는 허탈감이 생긴다. 노원 병의 투표율은 겨우 43.5%에 그쳤고 안철수가 받은 표는 고작 4만2천581표에 불과했을 뿐이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한창일 때 이제 어떻게 할
상하이는 조류독감이 발병한 곳이 한국인들의 밀집해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지역의 시장상인에게서 발견되었고 사망했다는 보도와 인근시장은 패쇄된 상태에서 한국인들의 불안감은 중폭되고 있다. 그렇지만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조심하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고, 한국에 돌아와 보면 북한과의 대치사항으로 미사일에 온 국민의 촉각이 곤
2012년 한 해 우리나라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총 1천114만28명으로 정부의 목표인 1천만 명을 초과했다. 이러한 수치는 2011년도 979만4천796명보다 13.7%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방한 순위 상위 10개국을 살펴보면 일본(31.6%), 중국(25.5%), 미국(6.3%), 타이완(4.9%), 태국(3.5%), 홍콩(3.2%), 필리핀(3.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어 1975년부터 효력이 발효된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조약이 람사르(Ramsar)조약이다.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101번째로 가입한 조약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람사르 지정습지로 전남 순천만이 있고 인천 강화도의 매화마름 군락지 등이 있다.순천은 1997년 시비와 국비 24억 원을 투자해 약
참으로 기묘한 대선평가다. 오늘이 3월 18일이니 벌써 2012년 12월 19일 대선이 끝난 지 3개월이 꽉 차가는데 민주당의 대선평가는 목하 진행 중이고 점입가경이다. 2007년 대선이 끝난 다음에는 패자의 대선평가보고서도 없었다고 하니 이번에는 민주당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나. 하지만 한상진 전 교수가 이끄는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의 행보를 보면 더할
중국을 일컬어 세계의 공장이라고 한다. 이러한 중국에서도 지금은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이 아닌 인건비가 싼 동남아로 옮겨가는가 하면 내수시장을 겨냥해 내륙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지역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기존에는 무역을 중심으로 해안지역을 거점으로 중국진출이 이루어졌으나 연해 지역의 생산비용 상승에 따라 중국 내에 생산비용과 인건비가 저렴한 내륙으로 생
▲ 이상직 인천재능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 지난 22일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집권 100일을 맞는 날이었다. 집권 초기 100일은 향우 국정과제 및 개혁정책 로드맵이 완성되는 시기로 임기 전반의 운명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시 총서기의 100일간 성과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