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통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신세계가 교외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롯데쇼핑 역시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단지인 ‘롯데몰 송도’를 조성하고 있다. 북부권과 남부권에서 국내 유통업계 1·2위가 사이좋게 상권을 나눈 것이다. 문제는 원도심이다. 원도심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에서 웃을 수
세계 공항업계 최대의 행사인 ‘2014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가 지난 5월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총회와 함께 개최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9년 연속 Global Ranking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상’과 ‘중대형공항 최고공
인천 경제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 연말 부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일부 건축물이 기초작업에 들어가는 등 전체 공정률이 45%를 넘어섰다. 강화산단은 지역 도시화 사업으로 공장 부지를 잃고 떠나는 기업을 유치하고 높은 공장부지 가격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인천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제9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8일 제289회 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4년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9대 도의회는 6·4 지방선거 결과 지난 8대와 비슷한 여소야대로 구성됐다. 도의회는 전체 지역구 의석 116석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72석을 차지하고 44석은 새누리당에 돌아갔다.또 득표율에 따라 배분되는 12석의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새정치연합은 모두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 구현을 위해 안전·봉사·신의 3가지 의정 방향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치겠다.”지난 1일 제7대 인천시의회 개원의회를 통해 전반기 인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노경수(새누리·중구1)의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6·4
정의화 국회의장 기호일보 창간 26주년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호일보가 창간되던 1988년 7월은 우리 역사에서 참으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민주주의 시대를 활짝 열고 있었으며, 경제적 성취의 결정체라 할 수 있던 서울 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있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세계사적인 변화가 있었습
군사도시 부평의 상징과도 같은 부평미군기지 캠프 마켓(ASCOM·Army Service Command/Ascom support Command)이 오는 2016년 말 기지 이전을 시작으로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도심 한가운데 오랫동안 자리잡은 군사기지의 여파로 부평지역은 도로교통망 단절과 주민생활권 분리로 인해 제대로 된 도시 발전을 추진하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비전을 점검해 본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태동지난 2003년 8월 169.6㎢ 규모로 지정된 인
# 인천신항 ‘16m 증심’ 숙원 9년 만에 풀렸다대한민국 인천항이 더 크고 깊은 바다가 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 내놓은 ‘인천신항 증심준설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인천신항 증심 사업은 비용편익비율(B/C)에서 1.16을 기록한 데 이어 계층화 분석(AHP)은
민선6기를 맞은 안산시가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공정도시’, ‘세계적인 환경·문화생태도시’, ‘서민이 살기 좋은 일자리·복지도시’를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로 가는 4대 이정표로 제시했다.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
화성시는 ‘2025년 세계 25대 도시’의 야심찬 꿈을 꾸고 있는 젊은 도시다. 2013년 기준 인구증가율 전국 1위, 도시경제 경쟁력 전국 1위, 인재육성 교육경비 지원액 전국 1위 등 다방면에서 활기를 띠며 약동하고 있다.688.33㎢의 서울특별시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보유하며 서울에서 약 1시간의 거리, 직선거리로 약 40㎞에
‘문화’의 개념은 과거 오락적 요소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경제적 부유층의 소유물이란 인식이 강했고, 그렇지 못한 계층은 그저 주변을 맴도는 것조차 버거웠다.그러나 최근 문화는 단순한 오락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됐다. 소위 ‘노는 문화’에서 ‘사회 참여 문화’가 된 것이다. 문화의
성남시가 첨단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성남시에 국내 최대·최고의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클러스터로 꼽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기 때문이다.판교테크노밸리에는 입주기업이 850개를 넘어서고 상시 근로자 수도 5만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기업 총 매출액
100세 시대에 접어든 요즘, 의학 분야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의학은 단지 질병을 고치는 데만 관심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를 넘어 질병을 고친 후 일상 생활에도 관심이 크다. 최소침습수술로 흉터를 작게 할 뿐 아니라 로봇의 정교함으로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가 하면,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소
농업은 과거 인간 노동력의 집약체였다. ‘품앗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집단적 노동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풍년과 흉년을 장담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농업기술의 발전은 그야말로 ‘비약’적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필요없게 만들거나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하
오는 9월 19일부터 16일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굴 ‘스포츠 대축제’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가 대한민국에서 12년 만에 인천시에서 열린다. 1986년 서울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만3천여 명이 36개 종목에서 총 1천311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개최지 인천의 명예를 드높일 인천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 여름 불볕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내 고장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이들은 ‘조연’이 아닌 ‘주연&r
북한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선수단 파견에 이어 국제행사의 흥행몰이 요소로 꼽히는 응원단까지 전격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300여 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보낸 바 있으며, 2005년 열린 인천 아시아육상대회에는 101명의 응원단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도 함께 왔던 것으로 알려지
# 그토록 바라던, 북한 인천AG 참가 북한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확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안상수 민선4기 인천시장이 경쟁국을 제치고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을 때만 해도 인천은 물론 온 나라가 경사에 빠졌었다. 하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는 2014인천AG를 애물단지로 전락시켰다.주경기장을 새로 짓는 일로 몇 년째 주민 간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약 2주 후면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또 다른 감동드라마가 다시 인천에서 펼쳐진다.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인천에서 펼쳐지는 2014년 장애인아시안게임.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42개국 6천여 명의 선수단이 총 2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 선수단이나 대회 규모 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