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선포한 민선8기 수원특례시 세 번째 목표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다.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다.이에 수원시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라는 세 가지를 전략으로 33개 과제를 촘촘하게 진행한다.또 시민들한테 제안을 받아 발전시킨 희망사업 18개를 포함해 시민들이 바라는 수원시정을 그린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수원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지난 28∼29일 제24회 인천과학대제전이 열렸다.‘과학의 빛, 인천에서 세계로 쏘아 올리다’를 주제로 진행한 인천과학대제전에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과학을 향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도록 200여 개 부스를 마련했고, 모두 참여형 부스로 구성했다. 많은 학생들이 생생한 과학을 즐기고 참여하는 과학문화를 만들기 위함이었고, 이는 적중했다. 행사 운영 관계자 1천 명을 포함하더라도 시교육청 추산 10만여 명이 참여했다.가족단위 참여자들은 과학놀이를 하면서 가족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이는가 하면 과학 체험, 놀이
"알맞은 책을, 알맞은 시기에, 알맞은 방법으로 학생에게 연결하려면 반드시 책과 학생을 잘 아는 ‘책 읽는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포 나비초등학교 최근영 사서 교사의 소신이다. 김포시 김포한강10로 134번길 70에 자리잡은 나비초등학교는 2015년 개교한 뒤 꾸준히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학교 이름처럼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멋지게 날갯짓할 미래를 위해 기초가 되는 교과 학습을 비롯해 깨끗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감성 성장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생각이 커
해방 이후 순수 국내 학자들이 처음 발굴·조사한 기념할 만한 유적인 녹청자박물관. 인천시 서구에 있는 그야말로 ‘우리 고장 명물’이다. 우리나라 가마 양식을 일본이 자기네 고유 양식이라고 우겼지만, 경서동 녹청자 요지가 발견되면서 결국 일본의 거짓말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녹청자박물관은 녹청자 학술자료 조사와 연구는 물론, 시민들에게 이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국내 유일 녹청자 전문박물관이다. 녹청자 요지는 석남 이경성 선생이 인천시립박물관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1949년 서곶 방면 고적 조사를 벌이다 발견한 유적으로, ‘인천고적조사보고’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영통중학교는 ‘창의인·배려인·건강인’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미래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는다. 영통중은 ‘배움으로 통하는 수업, 세상으로 통하는 체험, 마음으로 통하는 학생’이라는 이른바 ‘3통’을 실현하고자 교육활동에 매진한다. 영통중 학교 도서관은 학교교육과정 주제별로 프로젝트를 운영해 전 교과시간에 독서를 활용한 과정평가, 학기말 교과융합 활동, 교과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사서 교사가 자유학기 주제 선택 수업을 맡아 1학기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도서반’, 2학기에는 ‘북트레일러 제작반 수업’, 방학
배움에는 끝이 없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생애주기별 학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거나 변화하는 사회와 공존하기 어려워지곤 한다. 더 이상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며, 그 중요도와 발전 속도는 높아지고 빨라지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누구나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는 가치로 도시 전체를 평생교육 학습장으로 확산하는 노력을 펼친다. 그 중심에는 우수인재 양성과 시민 평생교육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설립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자리한다. 그리고 다음 달 시민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축제 마당이 인천에서 열릴 예
"교육공동체 삼박자가 화음을 내니 학교 도서관에 활기가 넘치고 독서교육 효과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시흥시 대골안길 31에 자리잡은 대야초등학교 ‘책 읽는 학교’ 담당자인 정수정 사서 교사의 말이다. 대야초는 삶을 가꾸는 자람터, 배우고 익히는 배움터, 존중과 배려로 협력하는 공동체 교육을 지향한다.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교육 목표 역시 함께 ‘배우고, 익히고, 나누고, 성장한다’다. 지금부터 정 사서 교사가 말하는 대야초 ‘책 읽는 학교’에 귀 기울여 보자.-대야초만의 ‘책 읽는 학교’ 자랑거리는.▶대야초에서는 제가 직접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공립초등학교인 양벌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에 중점을 둔다.양벌초는 ‘책 읽는 학교’에 선정되기 전부터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 도서관 교육과정 연계 방식이 현재 양벌초 ‘책 읽는 학교’ 기틀을 다지는 밑거름이 됐다.‘책 읽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신바람나는 독서교육이 되도록 길을 안내하는 유은영 사서 교사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도드라진 ‘책 읽는 학교’ 프로그램이 있다면.▶사서 교사와 함께하는 독서교육과 인문교양주간 운영, 학생자치회와 연계한 독서문화 조성이 자랑거리다.양벌초 사서 교사는 도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특례시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같은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을 두루 개선하는 공약 사업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진 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기후
"책을 바탕으로 한 교류와 소통의 소리로 학교 전체가 시끌벅적할 만큼 독서문화가 퍼지길 바랍니다." 안산해솔초등학교 김가원 사서 교사의 바람이다.안산시 상록구 해양5로 38에 자리잡은 안산해솔초는 2020년 설립한 학교로 학생 2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안산해솔초 ‘책 읽는 학교’ 담당자인 김가원 사서 교사를 만나 뒷얘기를 들었다.-안산해솔초만의 ‘책 읽는 학교’ 특색이 있다면.▶안산해솔초 ‘책 읽는 학교’는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도서관’, ‘학생이 중심이 돼 접근하고 참여하는 도서관’이라는 두 갈래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첫 번째 주
배움은 학교 담장 안에만 있지 않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일상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제도를 구축한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생활권에 밀착해 공교육 지원 폭을 넓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열었다.센터는 교육 매니저인 동네 언니들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구심점이 돼 교육도시 시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끈다.# 시흥교육 전국 관심을 받다오랜 시간 교육은 교육청과 학교가 도맡아 온 일이었다. 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교육 문제에 대한 시민 갈증을 교육청에서만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시청과 교육청은 더 나은
안성의 대표 문화유산하면 ‘안성맞춤 유기’를 떠올린다. 유기를 사용하면 좋은 점은 전통으로 겨울에 밥을 따뜻하게 해 주는 보온 기능이다. 그리고 유기는 독성분을 감지해 내며, 미나리 같은 채소에 붙은 거머리를 솎아 내기도 한다.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O-157균을 없애 주며 장염비브리오균도 99.9% 없애 준다고 한다. 이처럼 멋스러우면서도 우리 건강에 이로운 ‘안성맞춤 유기’를 낱낱이 해부한다.# ‘안성맞춤 유기’ 역사‘유기’란 좁은 의미로는 놋쇠로 만든 그릇을 가리키는 말이며, 넓은 의미로는 동을 기본으로 비철금속의 합금으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바람에 수업시간이 모자라 그 여파가 학생들 학업성취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에 군포초등학교는 독서교육을 수립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해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진행했다. 학교 도서관 독서교육 부문 목표관리제(MBO) ‘코로나 캐치 업 프로젝트’가 대표 격이다. 학생들을 위해 문해력 향상 부문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으로 나눠 진행한다. 학부모도 쉽게 접근하기 편한 앱을 활용해 책과 책 꾸러미를 빌려 줌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책과 언제든지 만날 기회를
"‘책 읽는 학교’는 각 교과 교사와 사서 교사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중학교 ‘책 읽는 학교’ 담당자인 제현희 사서 교사의 말이다. 안성시 금산길 43에 자리잡은 안성중학교는 1939년 설립한 전통 있는 학교로, 현재 학생 500여 명이 다닌다. ‘자율’이라는 교훈으로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배움이 즐거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교육목표로 한다. 안성중의 ‘책 읽는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결한 독서교육과 교육공동체 독서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안성중 학교 도서관은 이러한 독서교육
교과 없이 진행하는 독서교육 계획을 세우는 한 해 시작 무렵이면 사서 교사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양주 신지초등학교는 ‘책 읽는 학교’ 모델 중심학교로 선정되면서 ‘20분 독서’라는 교과 연계 독서교육을 목표로 세워 올해 첫걸음이 가벼웠다. 신지초는 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독서환경에 변화를 꾀하는 한편, 올바른 독서교육에 앞장선다. 신지초를 ‘북적북적 마음놀이터’로 만드는 주인공인 강은영 사서 교사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주제별 프로젝트 운영은 어떻게 하나. ▶신지초는 학교 독서교육을 활성하려고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5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수원특례시 이정표 노릇을 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새 비전은 특례시로 전환된 첫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시민을 빛나는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를 실현하고자 민선8기 인수위원회부터 새로운 수원기획단까지 100여 일간 목표와 전략을 다듬어 뚜렷하고 실현가능한 과제를 도출했다. 이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라는 3대 목표와 10대 전략, 90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책 읽는 학교’로 계속 발전하길 바랍니다." 최은주 사서 교사의 말이다.평택시 중앙1로 61에 자리잡은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52년 개교해 수많은 기술인재를 배출한 자동차기계 분야 명문이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 지식과 숙련된 기술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힘쓴다.더구나 일반고와 달리 학생들이 졸업한 뒤 바로 취업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독서 인문 소양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평택마이스터고는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에
"작품을 발표할 충분한 공간과 장비 대여 매칭, 평론 지원, 기획자 매칭이 뒷받침되면 좋겠어요.""공공성을 띤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예술인을 전국에 알리고 자생력을 키워 주는 방식의 도움이 필요해요.""기획자에게도 기획비와 활동비가 충분하고 정당하게 책정되길 바랍니다.""행정을 간소하게 하거나 서류를 처리할 때 좀 더 직접 도움을 받으면 좋겠어요.""청년예술인들이 자생 가능한 생태계를 만듦과 동시에 공연계가 발전하려면 질 높은 공연에 값을 지불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합니다.""한 번으로 끝나는 지원을 여러 개 하기보다는 예술가에게 필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해마저 짧아 제법 어둑해진 퇴근길. 무심코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별 하나 반짝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유독 비 소식이 잦고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별 보기 좋은 청명한 계절이다. 홀로 반짝이는 별이 아닌 도시 불빛에 제 모습을 숨긴 별들을 보려고 의정부 추동공원 자락에 자리잡은 ‘의정부천문대’에 올랐다.# 도심 속에 자리잡은 특별한 천문대보통 천문대는 별이 잘 보이도록 도시 불빛을 피해 인적 드문 산마루에 자리잡는다. 의정부 천문대는 예외로 애써 도심에서 벗어나지 않은 경기북부청사 근처에 터를 잡았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풍양중학교는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빛깔 있는 학교다.풍양중은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추구해 다채로운 독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자유학년제 기반인 동아리 수업과 예체능 수업, 주제 선택 수업, 그 밖에 교사와 사서 교사가 협업하는 독서 수업을 펼친다.풍양중의 ‘책 읽는 학교’는 교과 수업에 녹아들어 생활지도와 상담까지 광범위하게 독서를 이용한다. ‘책 읽는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책에 친근감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독서 기초까지 알려 준다.풍양중 독서교육을 책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