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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10원짜리 새 동전이 나온다. 동전 등 화폐는 일반적으로 '물품화폐'에서 금속으로 된 '주조화폐'로, 여기에서 다시 지폐와 주화 중심의 '명목화폐'로, 다시 '예금화폐'로 이어지다가 최근에 '전자화폐'로까지 진화됐다.우리 역사에서 고려 성종 때(996년) '건원중보배 동국철전'이 주조됐고, 다시 승려 의천의 건의로 숙종 2년(1097년)에 문자가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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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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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에 이어 정보화 글로벌화의 빠른 진행은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촉진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노동 환경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방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지속해 왔던 과정에서 소외되어 왔던 노사 문제가 80년대 이후 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올라 선진 경영기법 도입으로 인해 기업환경 변화에서 노동 환경의 질적인 변화 역시 요구되기 시작했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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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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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올 한 해는 지난해보다 열심히 살아보자는 다짐과 함께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하고도 10일이 지났다.세월은 살 같다고 했지만 1월 첫 날의 다짐을 실천도 못해본 것이 한 두가지도 아닌데 또 다른 한 해를 맞아야 하는 아쉬움은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행복을 판단하는 기준이야 사람들마다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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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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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에서 반대와 모순은 엄연히 다른 용어다. 반대는 양 개념사이에 중간 개념이 있을 때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검정색과 흰색 중간에는 회색이라는 색깔 개념이 있다. 이럴 때 흑과 백은 반대개념이다. 그러나 모순의 개념은 중간개념이 없다. 삶과 죽음과 같이 중간개념이 없는 경우가 모순에 속한다.또 우리는 자주 딜레마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논리학에서 분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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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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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라는 용어는 자유의지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voluntas'에서 유래했다.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자원봉사자'라고 부르는데 불론티어는 외래어이며, 본래는 자발적, 복지적, 계속적으로 보수를 받지 않고 행하는 서비스의 개념인 `voluntas'에 사람을 표현하는 접미어 `eer'를 붙여 자원봉사자(volunteer)가 된 것이다.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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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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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행된 크리스마스 실은 독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캐나다 선교의사 셔우드 홀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실 운동을 전파한 시기는 일제 강점기인 1932년 12월. 지금부터 74년 전 일이다. 크리스마스 실 운동이 범국민적인 성금 운동으로 발전한 것은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면서부터다. 해마다 대통령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실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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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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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도 꼭 25일 남았다. 머지않아 새해 달력이 나올 때다. 요즘이야 워낙 볼 것 많고 즐길 것 넘치는 세상이지만 과거엔 한 해가 기울 때쯤이면 신년 달력 구경하는 것이 꽤나 재미있었다.그 흔한 그림 한 장 없이 숫자만 커다랗게 인쇄된 달력은 멋이라곤 눈곱만치도 없었지만 음력이며 24절기가 세세히 표시돼 있어 음력에 익숙한 노인들이나 농가에는 필수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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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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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북아 경제 중심을 만들고 국민소득을 2만 불로 높인다는 참여정부의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한곳에 모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기업활동 저하, 주택가격 급등과 실업률 증가, 신용불량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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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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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만 되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함께 걱정되는 것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술로 인해 피폐해지는 몸 때문에 겪게 되는 스트레스다. 선배나 회사동료와 연말연시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거기다 거래처 또는 친구들까지 연말에는 송년회라 마시고 연초에는 신년회라 마시는 술자리를 연달아 갖다보면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술자리가 1월 중순까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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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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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고대사 가운데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史記)가 가장 정통한 것으로 평가한다. 중국 고대사 가운데 삼황오제 부분 중 신화로 알려진 삼황시대를 제외하고 요·순시대부터를 진정한 역사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 사마천의 역사서는 여기에서 시작한다.사마천은 중국 한(漢)나라 무제 때 태사령으로 역법과 역사, 천문 등을 저술하는 벼슬을 지냈다. 무제 시절 북방 흉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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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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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2%에 달하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사회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59만7천 명으로 전체 인구 4천849만7천 명 중 9.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96년 6.1%에 비해 3.4%포인트 증가했으며,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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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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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주가 크게 내려가면서 감기(感氣.common cold)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종의 전염성 호흡기질환인 감기는 한의학에서 고뿔, 감모(感冒), 사시상한(四時傷寒), 풍사(風邪)라고도 한다.감기는 보통 재채기, 콧물, 코막힘 및 목구멍의 통증과 쉰 목소리 등 호흡기증상과 함께 발열·전신권태, 두통, 설사, 관절통 등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 비교적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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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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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든 자동차에는 모두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명찰’이나 ‘주민등록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번호판이 달려있다. 자동차 번호판을 세계 처음으로 달도록 한 곳은 프랑스로 1893년 파리 경찰이 자동차에 차주의 이름과 주소, 등록번호를 기재한 철판을 차량 앞 좌측에 달도록 했다. 이후 1900년부터 유럽 전역에서 시행됐다.우리나라는 1904년 초 오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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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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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은 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수십 년 동안 지역의 변화와 더불어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야 제대로 된 향토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최근 인천지역에서의 향토기업이라 자부하는 몇몇 업체들은 본사만 인천에 두고 기업경영의 이윤으로 서울 등지에 거주지를 마련하는 등 부동산 투기까지 타 지역으로 전가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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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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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4개국에 인천시의원들과 동행취재를 갔을 때 일이다.우리는 한창 일할 시간인 오후 2시께 바르셀로나 시내를 둘러봤는데 거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상점들도 문을 닫고 있었다. 간단한 요기를 위해 우리식으로 말하면 포장마차쯤 되는 곳에 들어갔는데 종업원이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말해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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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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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인천시 행정사무감사를 보노라면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곤 한다. 감사를 벌이는 시의원들의 추궁은 차치하고라도 감사를 받는 실·국장들의 태도나 관련 공무원들의 태도가 도마위에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도마위에 오르는 대표적인 태도를 굳이 나누자만 크게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연 이틀에 걸쳐 감사를 받은 A, B국의 경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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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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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초겨울에 김장독을 땅에 묻었던 이유는 땅이 온도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연온도 조절의 저장고로 사용하려는 삶의 지혜에서 비롯됐다. 통일신라시대의 역사기록을 담고 있는 ‘삼국사기 신문왕편’에 ‘김치무리’를 의미하는 혜(醯)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김장독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돌로 만든 독이 법주사 경내에 현존하고 있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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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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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차가 중고차시장에서 '귀하신 몸'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 동안 냉대를 받아왔던 경차가 고유가와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는 2~3년이 지나도 신차와 큰 차이 없는 가격대를 유지하며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2년만 지나면 중고차 도매시장에서 가격이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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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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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은 첫 겨울의 징후가 보이는 시기, 첫 얼음이 얼고 첫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이다. 여름과 가을 더위에 고생하던 사람들은 이제 정말 겨울이 왔다고 좋아한다. 그러나 소설로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로 겨울 추위에 잠 걱정을 하는 노숙자들이다.1997년 IMF체제 이후 국내에서는 실직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택한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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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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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항의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노조상용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은 인력배분 문제 등으로 사용주 측인 하역업체들간의 이견차를 보여 난항을 겪고 있다.이는 사용주 측이 현행 노조임금을 맞추기 위해서는 적은 인원 고용을 원칙으로 잔여인력을 공영부두에 남겨 놓고 하역량이 많을 경우는 상용화에 동참하지 않은 잔여 노조원을 이용한다는 속셈 때문이다.
서해안
기호일보
2006.11.21